2011-08-03(水) vol. 273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22-2637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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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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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 보수비 세입자-집주인 누가 부담하나 서울시 주택임대차상담실에 폭우로 침수되거나 누수가 일어난 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와 집주인 간 보수비용 부담문제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있는데 세입자가 재난지원금을 받은 경우 도배나 장판 등 보수비로 우선 충당할 의무가 있으나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집주인이 그간 집주인으로서의 의무 이행여부에 따라 비용부담 주체가 달라진다고. 상담실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파견한 전문상담위원 2명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나온 공인중개사 1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서울다산콜센터(☎120)나 상담실(☎02-731-6720)로 전화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고.
■ ‘바캉스 밥상 물가’ 46% 뛰었다 올해 여름 4인 가족 휴가비용이 휴가지를 오고가는 비용에다 ‘밥’과 음료수를 빼더라도 약 4만6560원가량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7월말 약 3만1680원이 들었던 것에 견주면, 휴가철 식탁 물가가 46% 이상 껑충 뛰었다고. ■ 야채값 급등세 계속될 듯 ■ 가공식품 값도 부담. 최소한의 먹거리만 놓고 보더라도 올해 여름 휴가철 식탁 물가는 큰 폭으로 올랐는데 여기에다 지난해 8월1일 ℓ당(오피넷 기준) 1717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일 현재 1951원으로 ℓ당 234원이나 뛰어오른 상태여서 올해 여름 실제 휴가비 상승 폭은 훨씬 크다는 얘기.
■ 서민카드 혜택 줄이고 VIP카드엔 듬뿍 카드사들이 서민들이 애용하는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 혜택은 슬그머니 축소ㆍ폐지하면서 부유층 대상의 카드에는 더욱 강력한 혜택을 추가하는 등 VIP마케팅에만 열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는데 서비스 축소 사실을 신규 고객들에게 재대로 알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금융소비자연맹 조남희 사무총장은 "한편에선 다양한 혜택을 미끼로 서민 고객들을 유치한 뒤 일방적으로 혜택을 축소하고, 다른 한쪽에선 VIP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의 얄팍한 상술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고.
■ 밑지고 파는 희망식품… ‘착한 경영’ 뜨다 소수의 희귀병 환자들을 위한 식품 개발에 기업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데 이들 기업은 비록 사업성이 적고 수억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차원에서 ‘특수식품’ 개발에 나서고 있어 희귀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매일유업은 최근 희소난치병 아기를 위해 현재 국내에 수요자가 17명밖에 없는 ‘특수분유’를 출시했고 CJ제일제당은 희귀병 환자 200명만을 위한 햇반을 생산하고 있다고.
■ 해외서 카드 결제시 원화보다 현지통화 유리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8월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은 유익한 해외여행에 도움을 준다고. ◇“출국전 신용카드 사용가능 한도 확인 ◇해외에서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 ◇일시불 상환이 어려우면 할부 전환 서비스 고려해야. 해외에서 카드 결제는 일시불만 가능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하는데 카드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결제 할부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 경우 분할 상환이 가능해진다고.
■ 또 우유 파동 우려… 3년전 사태 재현되나 낙농업계는 “정부와 우유업계가 원유(原乳) 값을 3년째 올려주지 않아 빚더미에 앉았다”며 가격 인상을 요구하다 급기야 3일 하루 동안 원유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우유업체들은 “낙농업계가 요구하는 정도의 인상은 어렵다”는 태도를 고수하다 원유 공급 중단이 현실화되자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하다고. ○ 2011년 우유 분쟁, 2008년의 재현? ○ 우유 값 2500원 육박할 듯
■ 폭우 침수차량 1만대 넘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1만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주요 13개 손해보험사에 신고된 차량은 총 1만574대에 달했다고. 차량 피해액도 731억원으로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 때보다 훨씬 큰데 부자동네 강남에 폭우 피해가 집중됐기 때문에 벤츠, BMW, 렉서스 등 고급 외제차량이 대거 침수된데다 이에 못지않게 많은 국산 고급차량이 침수됐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이번 침수 피해는 손보업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막대한 피해"라며 "이번 여름 한번쯤은 불어닥칠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 부자동네에만 수해복구 지원 ‘북새통’…판자촌 구룡마을엔 공무원이 안보였다 “돈 많고 힘 있는 동네가 아니라서 그런가요. 없이 사는 것도 서러운데 구청은 관심도 없더라고요….” 2일 오랜만에 하늘은 맑았지만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 표정은 어두웠는데 “폭우와 산사태로 동네가 만신창이가 됐어요. 그런데 정부와 구청 어디서도 도와주지 않아요”… 서초구 형촌마을이나 방배동 아파트단지, 강남구 대치동 등 인근 수해현장과 달리 구룡마을은 관 주도의 복구작업에서 소외됐는데 우면산 자락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지난달 27일부터 구청 직원과 군인, 경찰 등 수많은 공무원과 중장비가 투입됐지만 이곳은 ‘찬밥 신세’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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