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1(木) vol. 279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22-2637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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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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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사겠다는 사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집을 살 계획을 가진 수도권 거주자 비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 인천에 사는 회원 742명을 대상으로 '3분기 주택거래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안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14.4%, 신규 아파트 분양을 받겠다는 응답은 12.4%에 각각 그쳐서 주택구입과 신규 분양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고. 반대로 이사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3분기(44.8%) 이후 가장 많은 44.5%에 이르러 수도권 거래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임을 시사.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 '하우스메이트'족 늘어‥재임대 사기 주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사는, 이른바 하우스 메이트 족이 늘고 있는데 버거운 전월세값을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인 동거라고. 이런 신풍속을 틈탄 신종사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우스메이트족을 이어주는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도 인기인데 이른바 복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무턱대고 세입자끼리 계약을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집주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세입자들끼리 재임대 계약을 할 경우 보증금을 떼여도 보호받을 수 없다고.
■ 수입 돼지고기, 국내산으로 감쪽같이 둔갑 대규모 구제역 파동 이후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졌는데 이런 틈을 타, 값싼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오던 업체가 적발됐다고. 업체는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산 가격의 3분 1 수준인 칠레와 멕시코산 돼지고기 등을 국산으로 둔갑시켰고 이렇게 풀린 수입 고기는 모두 87톤, 9억 8천만 원 어치로 자그마치 43만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고기들은 군부대 군인회관 12곳과 음식점 10곳에 국산보다 40% 싼 값에 판매됐는데 이 업체는 지난달 단속으로 한 차례 적발됐지만, 여전히 불법으로 원산지를 속여 팔아왔다고
■ 수수료 내리더니 … 카드사 “돈 안된다” 체크카드 혜택 축소 체크카드 부가서비스가 속속 줄어들고 있는데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카드사들이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고. 체크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계획을 밝힌 곳은 우리은행을 포함해 5곳으로 체크카드 비중이 큰 은행계 카드사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농협 NH채움체크카드의 경우 영화?서적?커피전문점 할인 횟수를 월 5회에서 3회로 줄였고 씨티은행 ‘A+체크카드’는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소 이용액을 올리기로 했고 기업은행은 올 12월 전기료결제전용 체크카드의 캐시백 비율을 내린다고. 일부 전업계 카드사도 서비스 조정에 나섰는데 현대카드는 11월부터 동양CMA체크카드 등 20개 체크카드의 실적 기준을 까다롭게 바꾼다고. [한애란 기자, 하지혜 인턴기자]
■ 택배회사가 전하는 추석 택배 이용법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택배업계는 쏟아지는 물량 처리에 눈 코 뜰새 없이 바빠지는데 택배사들은 몰려드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가용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가고 급증하는 택배물량과 더불어, 배송지연이나 상품파손 등 소비자 불편 역시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어느 때 보다 이용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연휴 10일 전에 사전 예약 ■포장은 꼼꼼하게… 택배운송장 작성은 손수 작성 ■예약은 택배전용 홈페이지를 이용 ■선물은 구매현장에서 바로 발송 ■‘산지직송’ 빠르고 신선한 택배사 e-쇼핑몰 이용해 볼 만 [조용철 기자 yccho@fnnews.com]
■ 부산 주택도 '거품', 계약 포기 속출 '충격' 올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두자릿수를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던 부산 지역에서 미분양이 발생, 청약 열기가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는데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7월간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분석 결과 13곳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부산지역에 서 5곳에 미분양이 남았다고. 부산 지역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부동산 시장 회복 단계에 초입에 들어서 3년 연속 상승세를 탄 상황, 이에 현재는 중반부에 이른 것으로 관측되며 올해 말에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 외국인 놀이터 전락한 한국증권시장 외국인 셀 코리아(Sell Korea)에 한국 증시가 멍들고 있는데 대기업 실적이나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이미 이머징마켓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어 핫머니 유출입 규제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이달 들어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떨어질 때는 크게 떨어지고 회복은 더딘 허약 체질로 변질됐는데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시장을 단기 차익 대상으로 바라보는 외국인 투자 성향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황형규, 조시영, 박용범 기자]
■ 유럽증시 또다시 패닉..위기감 증폭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9일(현지시각) 최소 2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급등세를 보이며 진정 기미를 보였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10일 또다시 폭락 장세를 보이며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 美 3대 지수 4%대 급락..유럽 佛 루머로 폭락 ◇ 유가 상승 반전..금값 장중 1,800달러 넘기도 ◇ 美ㆍ유럽 위기 심화 우려 [이상원 특파원 lee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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