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0(火) vol. 291 가정경제뉴스 브리핑 Tel. 070-4122-2637 Home. www.money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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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중에서 생활에 밀접한 가정경제에 관한 뉴스를 솎아내고 간추려서 보내드립니다. 가정경제의 건강함이 곧 사회의 건강함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입니다. [1등 가계부 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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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연체율 상승 심상찮다..추석 앞둔 가계자금난 우려 신용카드 연체율이 2003년 카드대란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서고 주가폭락과 가계대출 중단 등이 이어지면서 가계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주식 폭락 등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8월의 카드 대출과 현금서비스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추석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과 더불어 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위험한 신호라는 분석인데 리볼빙 서비스는 일시불 또는 현금서비스 카드 이용금액의 5∼10%만 결제하면 잔여 대금은 상환하지 않고 계속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체율에는 잡히지 않지만, 갚아야 할 빚의 상환 시기를 잠시 늦춘 사실상 연체와 마찬가지인 셈이라고. [류병수 기자]
■ 기준금리 그대론데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높이는‘은행 본색’ 지난 6월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3.25%)는 꽁꽁 묶여 있는데도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9월부터는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그러나 은행의 주요 자금조달 창구인 예금 금리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데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예금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 1년짜리의 금리는 22일 기준 최고 4.08%로 올 4월4일 기준 4.15%에서 조금씩 떨어져 왔다고. [김영배 정혁준 기자]
■ 내달 1일 대출 재개..`빚'내긴 힘들어진다 지난달 18일부터 잠정 중단됐던 일부 시중은행의 신규 가계대출이 내달 1일부터 재개되지만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그 대상을 엄격하게 제한해 은행에서 대출받기는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라고. 더구나 대출 억제를 핑계로 은행들이 대출금리까지 속속 올리면서 서민들의 고통만 가중되는 분위기. ◇ 은행들 "대출 풀어도 엄격히 제한" ◇ 대출금리 잇따른 인상에 서민들 `분통'
■ 가계 대출 억제책, 은행 배만 불린다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상 카드를 꺼냈는데 내달부터 가계대출을 정상화하는 대신 대출금리를 올려 수요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모양새를 갖추지만 최근의 예금금리 하향세와는 배치돼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은행들은 정부 핑계를 대지만, 예금금리 하향세와는 거꾸로 대출금리를 올림으로써 편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결국 서민들 입장에선 대출 통로가 크게 좁아진데다 이자 부담마저 추가로 떠안게 된 셈. [이대혁 기자]
■ ‘공정무역 커피’ 씁쓸한 뒷맛 일부 커피업체들이 공정무역 커피를 판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 살 수 있는 공정무역 커피는 일부일 뿐이라고. 지난 5월 출시된 롯데칠성의 ‘칸타타 베스트 컬렉션’은 “공정무역을 통한 최고급 원두 100%”라고 광고했지만 캔에는 공정무역 기구의 로고가 붙어 있지 않고 다국적기업 스타벅스 역시 공정무역에 앞장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세계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는 매장에서 공정무역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팔지 않으며 지난 6월 서울 강남에 문을 연 CJ푸드빌의 ‘투썸커피’도 “국내 최초로 100% 공정무역 커피만 판매한다”고 광고했지만 드립커피는 대상에서 빠져 있다고. [임아영 기자]
■ 수도권 매매가격은 ‘추풍’… 전세가격은 ‘춘풍’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량이 부족해 수도권 전역으로 전세금 오름세가 확산되지만 반면에 아파트 매매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0.10%)과 경기 신도시(0.07%), 수도권(0.08%)이 모두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고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떨어졌다고. [이건혁 기자]
■ 집 없으면 전세난민, 집 있으면 '하우스푸어'..슬픈 자화상 있는 사람에게나 없는 사람에게나 '집'이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본격화된 1970년 대 이후 40년 가까이 해결하지 못한 집 문제는 이제 국민들 대다수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고. 집은 있지만 이자 내느라 급급한 '하우스푸어' 200만 가구들은 오늘도 팍팍한 하루를 보내고 있고 집이 없는 사람들은 '전세난민'으로 고통을 받는데 전셋값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3년째 상승하며 연일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라고. 우리 국민들은 도대체 왜 이렇게 집으로 인한 고통을 받아야 하는 걸까? 주택보급률이 이미 110%에 달하니, 공급 부족은 아닐 것이니 결국 시장의 분배 기능에 문제가 있고, 이에 적극 개입해 온 정부의 잘못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김봉수 기자]가
■ 농심 `신라면 블랙` 출시 4달만에 생산 접는다 농심이 `신(辛)라면` 후속 모델로 개발 출시한 `신라면 블랙`의 생산을 출시 4개월만에 전면 중단하는데 지난 6월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장광고의 혐의가 있다며 제재를 받은 후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라면 블랙을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뚝 끊겼다고.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이달 말까지 생산한 뒤 다음달부터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는데 회사 측은 매출 부진으로 더 이상 사업 전개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고. [김대웅 기자]
■ 현금 인출기 사용하고 그냥 떠나지 마세요 금융권 현금 인출기를 사용한 뒤 그 주변에 통장이나 지갑 등을 놓고 가는 바람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잦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 광주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29일 "은행 현금 자동인출기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지품 분실 신고가 한 달에 3~4건에 이른다"면서 "자칫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금 자동화 기기 사용 시 지갑이나 휴대전화 등을 분실하지 않도록 항상 사용 후에는 주변을 둘러보고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남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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