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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웅다웅'을 소개하겠습니다.
"대수롭지 아니한 일로 서로 자꾸 다투는 모양"을 뜻하는 어찌씨(부사)가 '아옹다옹'입니다.
여기에 말맛이 다른, 아옹다옹보다 좀 큰 느낌이 드는 낱말로 '아웅다웅'을 인정했습니다.
누군가 아웅다웅에서 아웅은 고양이 소리이고, 다웅은 강아지 소리에서 왔다고 합니다만, 별로 믿을만하지는 않습니다. ^^*
그러고 보니 ㅇ과 ㄷ은 서로 짝꿍을 이루는 말 같기도 합니다.
아롱다롱, 오손도손, 알록달록, 알쏭달쏭, 엄벙덤벙, 엎치락
뒤치락...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씨가 우주에서 지구를 본 소감으로
"지상에서 아등바등 거리면서 힘들게 살아왔던 생활들이 뉘우쳐졌다".라고
했습니다.
별일도 아닌 것을 두고 아웅다웅 다투기보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보고 눈에 기쁨을 선물하는 것은 어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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