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서 돈 빼 농협·신협에 넣었다
올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의 여신 규모가 25개월(2년1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은 반사 이익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고.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올 초부터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저축은행 자금이 은행과 다른 제2금융기관으로 계속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땅한 투자처도 찾지못해 대출도 줄면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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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물가 상승률 5.6%‥연중 최저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로 떨어졌는데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5.6%로, 지난해 12월 5.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7.3%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지난 8월
이래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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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 바꾸고 끼워팔기로 폭리… 뻔한 장삿속에 소비자만 농락
빼빼로 데이는 1990년대 중반 부산지역의 여고생들에 의해 시작된 날로 알려져 있는데 친구들끼리 저렴한 가격의
빼빼로를 서로 선물하면서 우정을 확인했던 것이지만 이제 그런 순수한 의미의 빼빼로 데이는 사라졌고 제과업계와
유통업계가 빼빼로 데이를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빼빼로 데이는 각종 판촉과 광고가 난무하는 기업 주도의
행사가 돼 버렸다고. 제과업체 관계자는 “이 시기에 연 빼빼로 매출의 절반이 나간다”고 언급했는데 단순히
빼빼로를 재포장했을 뿐인데도 본래 가격에 많은 웃돈이 얹어졌고 6만원이 넘는 빼빼로 모음 선물 상자는 물론이고
꽃과 함께 포장돼 10만원에 육박하는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고. [유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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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들 은행 이자 늘어나…내년 서민경제 더 어려워
지난해 초부터 올해 9월까지 가계대출 증가액 중 2000만원 이하 소득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37.7%에 달해
전 계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자만 내고 있는 취약계층이 3분의 1 이상이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내년에는 '가계부채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대출 부실화를 막는 예방적 차원에서 대출금리를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지난해 9월 연 2.26%였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1년 새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해 올해 9월 연
3.58%까지 올라 전체 주택담보대출자 절반의 이자 부담이 1년 동안 '눈덩이'처럼 급증했다고. [제갈수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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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했던 20평은 가라… 중형같은 소형아파트, 시장의 대세로
소형 아파트 전성시대다. 2003~2006년 주택시장이 호황일 때 인기가 하늘로 치솟던 중대형 아파트는 경기
침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는 반면,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고. 한때 '미운 오리' 취급을 받던 소형 아파트가 '백조'로 변신한 비결은
주택경기가 침체를 거듭하면서 수요자들이 투자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한 이유지만, 평면설계를 비롯한 각종 기술의
발전으로 공간 활용이나 기능 면에서 중형 아파트 못지않게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라고. ◇발코니 확장으로
중형 주택으로 변신 ◇창쪽에 방 배치?수납공간도 늘려 ◇소형 아파트, 시장의 대세로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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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삼각팬티가 단돈 1000원?` 이마트, 속옷 파격할인
이마트는 개점 18주년을 맞아 `언더웨어(속옷) 700만점 대전`을 열고 비비안, 비너스 등 60여 개 속옷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는데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고. 아동과 성인 내복을 각 5800원, 9800원에, 데이즈 브래지어와 팬티를 각 6800원,
2800원에 판매하고 비비안, 비너스, 란쥬 상?하의를 각 1만3800원에, 트라이엄프 란쥬 상?하의를 각
1만5800원에 선보인다고.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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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빼가는 앱 주의보! 스마트폰 악성 앱 기승
몰래 돈을 빼가는 악성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보고돼 주의가 필요한데 9일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중국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PPXIU의 게임 앱으로 위장한 악성 안드로이드 앱에 감염될 경우,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키는 문자 메시지가 주기적으로 발송돼 사용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단말기 및 유심
고유번호 등의 장치 정보 탈취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으로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에 무심코
동의를 했다가 돈이 결제되는 어이없는 경우도 당할 수 있다고. 이보다 앞선 지난 7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매체들도 온라인 감시센터인 겟세이프온라인 닷컴(Getsafeonline.com)의 보고서를 인용해 스마트폰 악성
앱이 지난 4개월 동안 8배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고.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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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험표 갖고 오면 공짜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할인을 해주거나 공짜로 물건을 주는
'수험표 마케팅'이 한창인데 수험표가 일종의 '공짜 쿠폰'인 셈.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패밀리아는 이달 말까지
수험생을 포함한 4인 가족식사(주중 점심?저녁만 해당) 때 수험생 1명 값을 받지 않는다고. 빵집 체인 BRCD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토마토소스나 어니언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무료제공하고 외식업체 강강술래는 10~13일 중
연도에 상관없이 수험표만 가져오면 역삼점과 고양 늘봄농원점에서는 테이블당 한우육회 한 접시(200g)를 서비스로
주며, 시흥점도 구이메뉴 주문 시 나갈 때 먹은 양만큼 무료 포장해준다고. 돈육전문업체 선진포크프라자는
11일부터 17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구매고객에게 국내산 소시지 1팩(5000원)을 무료 증정하고 롯데월드는
다음 달 11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5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내년 1월까지 수험생과
동반하는 가족 1명에 대해 국내선 전 구간에 대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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