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7년만에 폐지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도입 7년만에 폐지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
금리와 자격요건이 완화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부동산 급등기에 만들었던 규제들도 일부 해제될 전망이라고. 정부의
올해 부동산ㆍ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은 세 번의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을 포함해 이번이 여섯번째인데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다주택자에게 적용해온 양도세 중과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고.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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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세입자 이사할 때 장기수선충당금 챙기세요
아파트 세입자들이 이사할 때는 장기수선충당금을 챙겨야 하는데 장기수선충당금은 원래 집주인이 납부하도록 돼 있지만
편의상 관리비에 포함시켜 임대된 아파트의 경우 세입자가 집주인을 대신해 납부하는 것이므로 이사할 때는 집주인에게
돌려받아야 한다고. 부동산114 임병철 과장은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명시되지 않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계약기간이 보통 2년 이상이기 때문에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해 세입자가 이사할 때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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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이 자녀 대학등록금 더 내고 있다"
현행 소득세제 아래에서는 저소득자의 대학등록금 실질 부담액이 고소득자보다 많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소득세 면제
대상인 저소득층은 연말에 교육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는 반면 고소득자들은 연말에 상당액의 소득공제를 받는
소득세제의 역진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라고. 약 40%에 달하는 소득세 면제자는 교육비를 개인이 고스란히 부담하지만
소득세를 내는 계층은 교육비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아 실질적 부담이 소득세 면제자보다 적다는 것. 예를 들어
고소득자 A씨는 대학생 자녀의 연간 등록금 800만원을 내더라도 소득세 감면(280만원)을 통해 실제로는
520만원만 부담하는 셈이지만 반면 소득세 면제대상인 B씨는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해 등록금 800만원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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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푼이라도 아끼자”… 수수료면제 통장 관심을
수수료 면제 기능이 있는 통장에 주목해 볼 만한데 대부분 은행은 월급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해당 은행이 주거래
은행인 고객에 한해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고. 기업은행의 ‘IBK급여통장’은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하면
전자금융과 ATM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해 주고 있고 신한은행에는 ‘신한직장인통장’이 있어 이 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자금융 수수료와 마감 후 인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국민은행의 ‘직장인우대종합통장’,
우리은행의 ‘우리급여통장’, 하나은행의 ‘빅팟수퍼월급통장’, 씨티은행의 ‘참똑똑한 A+ 통장’ 등도 도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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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분유 프리미엄 값하나?
프리미엄 분유를 놓고 유가공협회와 소비자단체 간 이견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프리미엄 값을 하느냐가 논란의
중심이라고. ◇소생연, “프리미엄 분유 왜 비싼가, 무언이 다른가” 오는 8일 발표 ◇유가공협, “실적내기
급급한 소비자단체 분유시장 헐뜯기 그만해야” ◇전문가, “에너지영양소 많고 적음만으로 제품 가치 결정하는 것은
부적절”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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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 전세→월세 전환 이유있었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경우 내야 할 월 임대료가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맡겼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월세 전환에 따른 세입자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라고.
보증부월세 현상이 구조화되면서 세입자가 전세에서 월세로 계약을 바꿀 수밖에 없을 때 월세 부담을 낮춰서 월세전환
고통을 경감해 줘야 한다는 주장인데 반면에 월세이율을 인위적으로 낮출 경우 전셋값이 다시 오를 수 있고
시장가격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반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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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봉급쟁이 ‘위태로운 인생’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으면 소득을 보전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6일 OECD의 ‘고용전망 2011’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9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실직 1년차가 받는 실업수당은 평상시 급여의 30.4%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이는 OECD
회원국의 소득보전율 중간값(58.6%)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체코(29.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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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새일자리 24만∼30만개…올해보다 급감
유럽 재정위기에서 촉발된 경기 침체로 내년에 생기는 신규 일자리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고용 여건이 악화하면
이전보다 소비가 줄어들어 경기를 더욱 짓누르고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고.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취업자
수가 올해보다 24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올들어 10월까지의 평균 증가인원인 40만7천명에 비해서는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고 지난해의 32만3천명에 비해서도 부진한 편. 대신경제연구소도 삼성연구소와 비슷한
수준인 26만명 증가를 예상했는데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고. [한창헌, 강종훈, 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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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 삼각김밥-비싼 명품백 함께 웃다
국내 주요 인터넷쇼핑몰과 편의점 업체는 6일 일제히 올해 베스트셀러 및 판매 동향을 발표했는데 이들에 따르면
올해 소비 패턴의 ‘핫이슈’는 소비의 양극화와 이상기후로 종합할 수 있다고. ○ 소비의 양극화…‘스몰 럭셔리’
- 편의점 업계에서는 음식점이나 전문점 대비 절반 이하로 가격이 저렴한 도시락, 원두커피, 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 판매량이 두드러졌고 온라인 쇼핑업계는 지난해 대비 월평균 매출이 150%가량 성장한 ‘명품’과 200%
이상 성장한 ‘e식품’을 주요 키워드로 이름을 올렸는데 명품과 프리미엄 식품의 매출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불황이라도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이나 몸에 도움이 되는 상품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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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대 시청률에…종편주 급락
종합편성채널(종편) 개국 이후 미디어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종편 수혜주로 거론됐던 주식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에 지상파 관련주들은 반등하고 있다고. 6일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티비시>(JTBC) 계열의
콘텐츠 유통업체 제이콘텐트리는 실망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며 전날보다 10.9% 급락한 41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종편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지만 테마주로 묶여 함께 움직이던 <조선일보>의 인터넷콘텐츠업체 디지틀조선도
연이틀 동반 급락했다고. 반면 종편의 시장 잠식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지상파 관련주는 급반등했는데 <문화방송>
콘텐츠 유통업체 아이엠비시(iMBC)는 지난 2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거래일간 주가가 17.4%
급등했다고. 황성진 에이치엠씨(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시장의 총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아 4개 종편
채널의 수익성은 상당 기간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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