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정산 효과 … 체크카드 시장 1년 새 38% 커져
신용카드에 밀려 시들했던 체크카드의 인기가 살아나고 있는데 체크카드는 통장에 넣어둔 돈 범위 내에서만 쓸 수
있고, 할부 구매가 불가능한 제약 때문에 그간 ‘찬밥’ 대우를 받았지만 소득공제 혜택이 크고, 건전한 소비를
돕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들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체크카드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것은 신용카드보다 세테크 혜택이 크기 때문인데 신용카드는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까지만 소득공제되지만, 체크카드는 25%까지 적용된다고.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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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재료 원산지 확인은 필수"…100% 국산원료 사용 브랜드 '인기'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는 식품 구입시 원산지 확인이 필수인데 ‘웰빙’과 ‘국산’ 열풍이 이제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원재료의 신선도와 퀄리티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 롯데햄, 의성마늘햄 ▲ 대상FNF, 순창
고추로 만든 우리쌀 고추장 ▲ 매일유업, 앱솔루트 첫두유 국산콩 ▲ 농협, 우리쌀 생막걸리 ▲ CJ 백설,
100% 국산 햇당면 그리고 '비락 칡즙', 신송식품의 '자연과 햇살이 만든 신안바다 천일염', 풀무원의 '슬라이스
차례 두부’ [박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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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요금 이어 이번엔 건강보험료 인상? ‘논란’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2.8%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전했는데 이에 따라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현행 월 보수액의
5.64%에서 5.8%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165.4원에서 170원으로 2.8% 씩 늘어나게
된다고. 내년 직장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8만 4105원에서 8만 6460원으로 2355원,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7만 4821원에서 7만 6916원으로 2095원 각각 증가한다고. [엄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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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에 이웃배려까지…` 기부상품 잇달아
연말을 맞아 은행들이 기부 관련 상품을 내놓거나 불우이웃 지원행사를 하고 있는데 고객으로서는 재테크도 하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온정도 베푸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기회를 맞은 셈이라고. 기업은행은 기부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금액에 관계없이 금리를 우대해주는 `참! 좋은 기부적금'을 최근 내놓았고 하나은행은 지난 7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손을 잡고 다양한 기부상품을 내놓았으며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한 번도 온라인뱅킹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오는 23일까지 로그인하면 한 명당 1천원씩 기부하는 행사를 하는데 적립된 기금은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고. 시중은행들은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용 사이트도 앞다퉈 개설했다. 기업은행의 '참! 좋은 기부
사이트(give.ibk.co.kr)'와 하나은행의 `하나더나눔' 사이트 등이 대표적이라고. [이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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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인 가구 전세 급등하는데 주택 공급은 1~2인 가구 집중
수도권에서 3~4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전세집을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주택 공급이 1~2인 가구가
주로 찾는 소형에만 몰리면서 3~4인 가구를 위한 85㎡ 안팎의 중형 주택은 전세시장에 '귀한 몸'이 되고
있다고. ◇3~4인 가구 더 많은데 공급 줄어 ◇"3~4인 가구 전세난 또 온다" ◇소형 주택은 포화 우려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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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중도해지ㆍ만기후 이자 줄줄이 인상
앞으로는 예ㆍ적금을 중도 해지하거나 만기가 한참 지난 뒤에 찾더라도 적지 않은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국민은행은 예ㆍ적금을 중도해지하는 고객에게 예치기간별로 최소 0.1%에서 많게는 만기 기본이율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고 하나은행도 다음 주부터 예치 기간에 비례해 만기 기본이율의 절반 이하에서 중도해지 이자를
주기로 했으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다음 주까지 중도해지와 만기 후 이자 규정을 손질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부적인 방식은 다르더라도 은행들이 고객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하게 됐다.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안승섭, 이봉석,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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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환원에게 전신주 타라"..KT인력 퇴출 실상
KT는 연매출 20조 원, 당기순이익 2조 원을 기록하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법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수 없자
생소한 업무 부여, 과도한 실적 요구 등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그만 두도록 했다는 것이 퇴직자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의 주장이라고. 고용노동부는 현재 KT와 그 계열사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근로자 사망, 인력퇴출프로그램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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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된 아이스크림도 시중에 유통"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시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 제품의 제조일자를 확인한 결과, 제조일 이후 2년 이상
경과한 제품도 유통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는데 소비자원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품질유지기한 도입, 유통?판매단계 보관온도 철저관리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소비자도
아이스크림 구입 시 제조일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나치게 오래된 제품, 모양이 변하였거나 과도하게 딱딱한 상태의
제품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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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타운 로또? 지붕 비새도 수리도 못하는데"
뉴타운 사업, 즉 도시재정비사업이 도입되기 전에는 재개발 문제 갈등은 주로 철거세입자와 재개발 조합 간 임대주택
및 보상금과 관련된 것이었지만 뉴타운 사업 이후 분쟁 양상은 달라졌는데 건실한 주택이 재정비촉진 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가가 올랐고, 투기 세력의 지분 쪼개기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어 원주민들은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에
들어가려면 높은 추가 부담금을 내야 해서 적게는 1억 원에서 많게는 3억 원을 내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안 조합원들은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며 소송에 들어간 상태인데 반면, 여전히 뉴타운의 사업성을 믿는
주민들은 뉴타운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어 마을 주민 간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뉴타운, 로또와
비슷하다?) (지붕에 물이 새도 고치지도 못하는 뉴타운 지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법적 분쟁) (목적은 사라지고
주민 간 갈등만 난무하는 뉴타운) [허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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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도 실속… 저가 뜨자 고급 수입품 납작코
콧대 높던 수입화장품들이 저가화장품에 직격탄을 맞았는데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여성들이 수입화장품을 과감히
포기하고 저가화장품 쪽으로 이동하면서, 고가의 수입화장품들은 일부 부유층과 구매력 높은 관광객 외엔 발길이 뚝
끊어진 상태라고. 명동에 매장을 둔 한 저가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비 패턴이 실속 위주로
바뀌게 된다"면서 "가격 거품을 빼서 저가화장품이라고 불리는 것일 뿐 품질 면에서는 수입화장품과 비교해도 별
손색이 없기 때문에 판매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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