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5년간 연봉 4.8% 줄고 물가는 13.5% 뛰어
지난 5년간 과세대상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봉이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5%에 달해 실질 구매력은 18% 감소했다고. 이정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22일 국세청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과세대상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006년 4047만원에서 지난해 3855만원으로
4.8% 감소했으며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과세 미달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009년 819만원에서 지난해
754만원으로 8% 급감해서 이를 평균 월급으로 환산하면 63만원에 불과하다고.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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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친절한 금융씨…고객에 꼭 필요한 정보 안 알려줘
회사원 이모(37?여)씨는 한 달 전 보이스피싱 사기로 4300만원의 피해를 보았는데 검찰을 사칭하며
“조직폭력배 자금과 관련돼 소명정보가 필요하다”고 다그치는 범인에게 속아 가짜 금융감독원 사이트에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한 게 화근이었는데 그동안 자신이 카드론을 받을 수 있는지, 한도가 얼마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가장 중요한 금리가 빠져 있는 대출 연장 안내문) (카드론 항목이 없는 한 카드사의 신규 발급
안내문) 손해보험사도 ‘불친절한 금융씨’에서 벗어나지 못한데 한모(42)씨는 최근 8년째 들고 있는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는 데 30초도 걸리지 않았는데 올해부턴 사고 때 자기부담금 비율이 바뀌고, 중고 부품 이용이 가능해지는
등 중요한 변화가 많다는 등의 설명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나현철,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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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年 7% 이자… 잘 고르면 돈되는 연말 특판예금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특판상품이나 각종 이벤트를 챙기면 '쏠쏠한' 우대금리나 혜택을 얻을 수 있는데
신상품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의 주력 상품들도 마감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관심있게 지켜볼 만하다고. ◇특판예금
서둘러 가입을 ◇배당받으려면 27일까지 주식 사야 ◇취득세 감면 끝… 입주일 앞당겨라 [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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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만원 최신 '비데'가 단돈 5만원? 알고보니…
국내 비데 전문회사 삼홍테크가 연말연시 색다른 기부에 나섰는데 현재 3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최신제품을 반값에 판매해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고객들에게는 10만원짜리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연말정산시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사실상 단돈 5만원에 30만원짜리 비데를 구입하는
셈이라서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비데를 구입해 좋을 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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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주유소’ 1호, 알고보니 유사석유 판매 전력
지식경제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 1호점이 과거 유사석유를 팔다 처벌받은 전력(前歷)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서 이 주유소가 과연 알뜰주유소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경부는 “‘사회공헌형’
기업이 인수해 주인이 바뀌었으므로 알뜰주유소 선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마평주유소의 새 주인은 강원 삼척시에 있는 K 탄광기업으로 “석유제품의 대체재인 석탄을 취급하는 회사가
기름값을 내리려는 정부에 협조하기 위해 알뜰주유소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업종의
특성상 지경부의 강한 입김을 받는 K사가 ‘억지 춘향’식으로 알뜰주유소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고.
[전성철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망한 자영업자 열 중 아홉, 실업자 통계서 빠져있어
정부는 실업자의 정의를 '현재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사람'으로 한정하고 있고 나머지
미취업자들은 모두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데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실직자 5명 중 1명만 실업자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실직자 5명 중 1명만 '실업자'로 분류 ◇정부가 집계한 실질실업률 범위도 좁아
[김태근, 박유연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100을 넘어'…110세 이상까지 보험 추진
급속히 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110세까지 보험을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산출에
사용되는 위험률을 110세 이상으로 확대해 보험사가 고연령층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는데
일반 사망률은 남자가 104세에서 110세, 여자가 110세에서 112세까지 참조 요율이 만들어지고 암 발생률과
입원율, 수술률은 남자가 82세에서 109세, 여자가 82세에서 111세로 늘어난다고.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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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햄’ 가격만 비싸고 품질은 떨어져
녹색소비자연대는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프리미엄 햄 4종과 막대형 프리미엄 소시지 2종을 각각 일반
제품과 가격, 품질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일부 프리미엄 햄과 소시지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질은
일반 제품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 결과 프리미엄 햄의 경우 일부 제품의 품질이 일반 제품보다
못한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1.27배에서 1.65배까지 높았다고.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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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소비자 불만, 국산차의 2배
더 안전하고 튼튼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수입차, 하지만 소비자 불만은 국산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입자동차의 소비자 불만이 증가한 이유는 먼저 서비스망이 부족한것 같고요. 두번째는 부품 수급이 빨리빨리 되지
않는 부분, 세번째는 본사와 딜러사이의 정비 기술력의 차이..." 제조회사별로는 수입차의 경우 포드, 아우디,
크라이슬러의 순으로 소비자 불만 건수가 많았고, 국산차의 경우 쌍용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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