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업계
부가서비스 대거 없애거나 줄인다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율 차별 금지 법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고객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하거나 없애기로
했다고.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은 다음달부터 포인트 적립, 할인율 축소, 전월 사용액 상향
조정, 제휴사 혜택 종료 등을 통해 부가서비스를 일제히 줄일 계획이라고.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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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이름 믿다가…' 금융기관 사칭 대출 사기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불법 대부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은행 이름만 너무 믿지 말고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금융기관 상호를 그대로 따서 등록된 정식 대출 모집인이 대출해주는 것처럼 그럴 듯하게 꾸며둔 곳이 많은데
대부중개업자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의 대출 상품을 팔 수 없지만, 모든 금융회사의 상품을 골라서 중개해주는
것처럼 광고하기도 한다고. 허위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해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연결해주는 것처럼
속인 뒤 각종 비용 명목으로 돈을 받아 잠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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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초년생 재테크 습관도 ‘시작이 반’
HSBC생명은 ‘신입사원 재테크의 5가지 수칙’을 소개했는데 1. 월급 절반 이상 적립식 펀드나 정기적금에
모으기 2. 체크카드 사용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소득공제 혜택 모두 잡기 3. 주택청약저축통장으로 내 집 마련
준비하기 4. 실비, 연금보험 챙기기 5. 월급의 10%를 자기 계발에 투자하기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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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화·유모차 '가격 속살' 드러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초 등산화를 시작으로 '한국형 컨슈머리포트'를 본격 가동하는 데 이를 계기로 그동안 실제
제품의 질에 비해 과도하게 가격을 올려 받은 기업들의 명단이 낱낱이 공개된다고. 공정위에 따르면 다음달 발간되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의 첫 번째 상품으로 등산화가 지정됐는데 등산화를 첫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봄철을 맞아
시기적으로 등산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아웃도어시장이 팽창하면서 가격거품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등산화에 이어 3월 중 유모차에 대한 상품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오는 4월에는
연금보험ㆍ보온병ㆍ어린이음료수, 5월에는 프랜차이즈커피ㆍ무선주전자, 6월에는 마스크팩ㆍ건전지ㆍ헤드폰 등의 순으로
아이템을 늘려 발표할 계획이라고.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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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경기도 불황의 늪에…"2월 대목은 옛말"
예로부터 12월에서 2월은 자녀들의 방학을 이용해 3월 개학 전까지 학군이 좋은 ‘강남’지역으로 이사하려는,
일명 ‘학군수요’의 영향으로 부동산들의 ‘대목’으로 여겨져 왔지만 경제에 짙게 드리운 ‘불황’의 그림자는 강남도
비껴가지 못해서 전셋값이 오르기는커녕 문의하러 찾아오는 손님마저 뚝 끊겼다는게 강남 부동산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라고. [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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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일수록 거짓말 잘해 '더 비윤리적'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비윤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사회심리학
연구진은 최근 재산과 직업, 교육수준 등을 근거로 사회계층을 구분해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 분석한 결과
부유층일수록 이기심과 탐욕 때문에 하위계층보다 비윤리적인 행동을 4배 가까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연구진은 "특히 자신이 상위 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거짓말을 하거나, 돈 따기 게임에서
속임수를 쓰거나, 직장에서 돈을 훔치거나, 뇌물을 받거나, 고객에게 대금을 과다 청구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며 "이런 현상이 피실험자의 나이와 성별, 민족, 종교,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고. [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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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42.4% "외모 때문에 차별받았다"
구직자 10명중 4명은 채용과정에서 외모 때문에 불합격 등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2.4%가 구직 중 외모로 인해 불이익을
당했거나 피해를 봤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고. 불이익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아예 채용이 안됐다'가
53.4%로 가장 많았고, ‘학력?학점?경력 등 능력보다 외모로 평가받았다' 35.6%, ‘타 지원자와
비교당하며 차별받았다' 25.5% 등의 순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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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업계의 불편한 진실…본사는 대박, 점주는 쪽박
말 그대로 편의점끼리 '피 터지는' 전쟁이 벌어지면서 점주들은 매출 부진 등 경영난을 호소하며 영세 자영업자로
전락했지만 본사는 매출 증가로 인해 이익을 톡톡히 봤다고. 본사는 물품을 독점으로 공급하면서 이익을 가지는데다
1,000만원이 넘는 가맹비 및 본사 교육비 등을 챙기며 점주로부터 수익을 올리는데다가 매출 이익금의
25~35%를 로열티로 받으니 본사 입장에선 땅 짚고 헤엄치기라고. 골목까지 침입한 편의점 전성시대로
유통대기업만 배불리고 일반 서민인 가맹점주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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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들 경영난 ‘허덕’… 80%가 영업손실·20%는 당기순손실
올해로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5년째를 맞는 가운데 사회적기업은 양적인 급성장에 비해 질적으로는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경영지표 상으로만 보면 낙제점 수준인데 2010년 말 현재 사회적기업 10곳 중 8곳은 영업손실
상태, 5곳 중 1곳은 당기순손실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용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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