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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3. 07 (水)      |      vol. 418

 

■ 수익올리기 힘든 저성장시대…이젠 빚갚기가 재테크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는데 한국 경제가 성숙기에 들어서고 성장률이 둔해지면서 더 이상 대출 금리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만한 투자처가 드물기 때문. 경제성장기에는 어떻게든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게 `정답`이라고 여겨졌는데 레버리지 투자는 종잣돈이 부족하더라도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를 할 수 있는 데다 갖고 있는 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서도 각광받은 것. 하지만 상황이 180도 변했는데 라의형 포도재무설계 대표는 "상담을 해보면 10가구 중 9가구는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데 이 가운데 절반은 금융 비용 때문"이라면서 "레버리지 투자의 수익이 나빠지면 신용대출 증가로 이어져 빚더미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고. 전문가들은 막대한 가계빚이 소비심리를 짓눌러 전체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계의 부채 상환 없이는 경제가 회복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고.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명품? "싫다" 자동차? "글쎄"… 물가苦에 지갑닫은 소비자들

대형마트와 백화점 업계의 올 1~2월 신장률은 예년 수준에 훨씬 못 미쳤고 자동차 업계의 신차 판매도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 구입 이외에는 지갑을 열지 않는 '불황형' 소비 패턴이 자리잡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불황을 모르던 백화점 명품 매출이 줄어든 것도 꼭 필수 구매품 이외에는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 패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데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2월 명품 신장률은 약 37% 정도였지만 올 1~2월에는 9~10%로 집계됐는데 한해 전보다 명품 소비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맹준호, 임지훈, 조성진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시중금리+α' 펀드, 3분의 2는 약속 못지켜

`시중금리+α'를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의 3분의 2가량은 지난 1년간 '+α'의 수익을 내겠다는 약속을 못 지킨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가지수의 수준은 1년 전과 비슷했고, 채권금리는 하락했지만 자산운용사별 시중금리+α 펀드의 수익률은 차이가 컸다고. ◇ 시중금리+α 펀드 3분의 2는 '양치기 소년' ◇ 수익률 달성 확률…미래에셋 꼴찌, KB운용 1위 [이율, 한지훈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더이상 마음고생 안해"…펀드 죽고 예금 뜬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덕에 손실을 만회한 펀드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 1~2월에만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왔고,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최대 3조원에 달하는 환매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그렇다면 펀드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은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을까? ◇'돈 된다' 소문 쫓아 게릴라식 투자 ◇보수적 투자자는 '안전 운행' 몰두 [이경은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정부가 수수료 장사(?)…신용카드 국세납부 수수료 부과 논란

신용카드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신용카드 수수료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조세 당국이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납세자들에게 1.2%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담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1.2%의 수수료율은 적지 않은 부담인데 예를 들어 한 국민이 세금 10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 12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류병수 기자]

[노컷뉴스] 기사 더 보기

 

■ 온라인까지 날아든 '벌떼분양'…"벌침 주의보"

결혼을 앞둔 직장인 최모씨(30)는 포털사이트에서 분양 예정 아파트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는데 아직 모델하우스도 열지 않은 아파트지만 관련 블로그가 737건, 카페가 553건에 달해서라고. 하지만 1000개에 달하는 게시글에는 모두 비슷한 내용의 홍보성 내용만 가득했고 최씨가 정작 궁금해하는 분양가 수준을 분석해놓은 글은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최씨는 "관련 게시물이 1000개가 넘지만 비슷한 내용 일색인 데다 홍보내용만 담겨 있어 도무지 신뢰할 수가 없었다"며 "이런 정보는 '공해'라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고. 오프라인에서 성행하는 '벌떼분양'이 온라인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까지 이 같은 '벌떼분양'이 이어지고 있다고. [최윤아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화장품값 알고보니 '거품이 태반'…원가는 10%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오휘, 시슬리 등으로 국내에서 시판되는 화장품의 유통비용과 광고비가 제조원가의 8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만원짜리 화장품에 낀 거품을 제거하면 제조원가는 2~3만원 수준에 불과해서 불합리한 유통구조에서 비롯된 가격거품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 설화수 자음생 크림 제조원가는 3만원? ◈ SKII 랑콤 등 외제화장품 원가도 10% 불과 ◈ 고급이미지 마케팅도 가격거품에 한몫 [이재기, 신동진 기자]

[노컷뉴스] 기사 더 보기

 

■ 5년만에 값이 15배로..주가뺨치는 레고 財테크

"2007년 10만원→2012년 149만원" 주가 얘기가 아니라 2007년 출시돼 이듬해 한국에서 10만원에 판매됐던 레고 '마켓스트리트(모델명 10190)' 블록세트 가격(해외구매 대행가 기준)이라고. 오픈마켓이나 소비자 직거래시장에서는 110만원 안팎에 살 수 있다지만, 그래도 5년간 10배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고 중고제품 가격은 천차만별이나, 상태가 좋을 경우 80만~90만원을 호가한다. 다른 세트도 마찬가지라고. ◇품절, 희귀본일수록 가격 치솟아 ◇유통가 "제2의 레고 찾아라" [반준환, 정영일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고객이 유리한 조건 골라 대출 받는다

대출 신청자가 여러 금융회사로부터 제시받은 금리조건 가운데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 ‘역경매’ 방식의 대출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되는데 금융감독원은 6일 금융회사가 출자해 설립한 대출중개회사인 한국이지론을 통해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연계된 금융회사들이 대출한도와 금리 등 세부조건을 동시에 제시하는 중개시스템을 3월 중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이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는 국민 우리 등 은행 11곳, 롯데캐피탈 현대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 4곳, 현대스위스 등 저축은행 4곳, 전국 농협 및 신협 단위조합 800곳, 대부업체 2곳 등으로 광범위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고. [홍수용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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