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떴다방’ 구입 물품도 14일내 환불 받는다
무료 관광이나 마사지 체험을 내걸고 노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물건을 파는 일명 ‘떴다방’에서 산 물건도 환불받을
수 있게 되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문판매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고. 개정안은 무료 상품이나 서비스 제공을 미끼로 물품을 파는 ‘떴다방’도 방문판매업자로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상품 구입 14일 이내의 환불기간을 보장하도록 했다. [문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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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ㆍ미용실 등 가격 옥외표시제 내달 시범 시행
정부가 다음달부터 이/미용업소를 중심으로 옥외가격 표시제를 시범 시행하는데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이르면 4월부터 개인서비스업의 옥외가격표시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옥외가격 표시제란 음식점, 미용실 등 개인서비스 업소의 건물 밖에 가격표를 내걸어
소비자들이 업소 외부에서도 가격정보를 사전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이 제도를 시행하면 가격정보가
투명해져 소비자 후생과 선택권을 증진시키고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한다고. [김용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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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쇼핑때 주의해야 할 단어가 있다
최근에는 판매자들이 더 지능적으로 위조품을 팔고 있어, 골치를 썩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일명 '키워드 스팸'
이라고. '키워드 스팸'은 11번가의 검색창에서 특정 키워드를 이용해 구매자들을 현혹하는 문구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명품 브랜드 샤넬을 이용한 '샤넬 스타일' '샤넬 마크' '샤넬풍' 등의 문구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의 고유 마크를 활용한 '삼선 트레이닝복' 등의 키워드를 사용해 사실상 위조품을 판매한다고. RM팀의 한
관계자는 "이런 키워드 스팸을 이용하는 판매자의 경우 십중팔구 위조품 판매자"라며 "요즘 은퇴자들과 젊은 층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한 순간의 '대박'을 위해 위조품을 파는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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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 한국 상륙 준비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서 쇠고기 시장 개방 등 미국의 추가 통상 압력이 거세질 전망인데 특히
미국이 쇠고기 협상을 요청하면 우리 정부는 무조건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2008년 4월 두 나라가
합의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제25조를 보면, ‘두 나라 가운데 한쪽이 협의를 요청하면 7일 안에 상대방이 응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미국은 월령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를 한국 시장에 상륙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밀어붙일 태세라고.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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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험료 5% 이내, 실손보험료 10~20% 인상 가닥
생명보험료 인상률이 5% 이내로 가닥이 잡혔고 실손의료비 보험료는 10~20% 오를 전망이라고.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생명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표준이율 하락을 그대로 반영하는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생명보험의 보험료 조정 시기는 7월부터며 기존계약은 영향이 없고 새 계약에만
보험료가 오르고 실손보험은 새 계약은 거의 영향이 없는 대신 표준화 이전 판매된 기존 갱신형 상품의 보험료가
오른다. 조정 시기는 4월 이후로 예상된다고. [심재훈, 홍정규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미친 휘발유값? 경유는 더 뛴다..휘발유의 92% 육박
경유가격의 상승세가 무서운데 휘발유가격을 턱밑까지 쫓아와 위협하고 있다고. 리터당 기름값이 2000원을 훌쩍
넘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위기를 맞아 석유제품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유가격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1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경유의 평균 가격은
1852.31원으로 휘발유가격인 2027.46원의 91.4% 수준이라고. [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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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더미에 高금리까지…'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서민들
최근 신용회복위원회에는 단기 빚을 갚지 못해 상환 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 분기 오름세를 보이던
프리워크아웃 신청자 수는 이미 지난해 4분기에만 4천600여명으로 급증한 상황이라고. 치솟는 금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단기 연체자들이 3개월간 빚을 갚지 못하게 되면 금융채무불이행자, 즉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면서 또 다른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정나래 기자]
[SBS경제] 기사 더 보기
■ 강남 고가 아파트 ‘굴욕’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평균 0.3% 떨어졌지만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등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로 구성된 ‘선도아파트 50지수’는 같은 기간 1.4%나 빠졌다고. 지난 1년간의
변동률을 보면 상위 50개 단지가 서울 전체(-1.2%)의 네 배가 넘는 5.1% 하락했는데 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 임희열 팀장은 “선도 50개 단지의 시세가 지난해 3월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최근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가 많이 하락하면서 일반 인기 아파트의 낙폭도 커졌다”고 설명했다고. 익명을 원한 도곡동 한
중개업자는 “매물로 내놓은 지 2년이 됐는데도 아직 팔리지 않은 물건이 많다”며 “3억~4억원 정도는 협상을
통해 더 깎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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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원 투자 월900만원 수익' 광고 속 사장은 사실…
“시설투자가 없는 것만으로도 즉각 수입 예측이 가능하더라고요. 본사의 지원 덕분에 자신을 갖고 시작했죠. 지금은
한 달에 900만원의 수익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쥔 사진 속의 이 남자는
실제 창업자가 아니고 업체가 내세운 가공의 인물이었는데 이 광고에 속은 가정주부 A씨(53)는 960만원을 내고
계약을 했다고. 회사가 섭외한 위탁판매점에 놓인 진열대만 잘 관리하면 그곳에서 수익이 나올 거라 믿었는데 하지만
제품은 잘 팔리지 않아 A씨의 수입은 월 10만~20만원에 그쳤다고.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당초 약속한
반환금도 받지 못했고 A씨는 회사 ‘㈜큐큐에프앤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공정위
서울사무소 김관주 소비자과장은 “무점포 방식 소자본 창업의 과장 성공 사례가 경기가 안 좋은 요즘 같은 때
서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광고 내용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아 창업 희망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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