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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3. 27 (火)      |      vol. 431

 

■ 이사철 썰렁…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확산

매매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과 신도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는데 봄 이사철을 맞아 집주인들이 가격을 더 낮춰 집을 내놓고 있다고.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거래시장에선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남구는 개포지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져서 주공1단지(59㎡?이하 전용면적)는 11억 4000만~11억 6000만원으로 전주보다 2000만원가량 하락했고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112㎡)도 1250만원가량 떨어진 9억 2000만~10억원 선에 거래가 이뤄졌다고. 신도시에서는 일산, 평촌, 분당이 모두 떨어졌는데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일몰되면서 나온 급매물이 아직도 소진되지 못한 상태라고. [오상도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일 없어 막막한 청장년, 쉬지 못해 고달픈 노년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27개 전체 국가에 비해 한창 일할 나이에는 일이 없어서 일을 못하면서 쉬어야 할 나이에는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한국과 EU’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25~54세 고용률은 73.8%로 EU의 77.6%보다 낮다고. 반면 55~64세의 고용률은 60.9%로 EU의 46.3%를 훨씬 상회하고 경제활동참가율도 25~54세는 한국이 76.4%로 EU의 84.9%보다 낮은 반면 55~64세는 한국이 62.7%로 EU의 49.7%보다 훨씬 높다고. [전경하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카드한장 가입했는데…"개인정보 250곳에 뿌려진다"

신용카드사들이 회원 한 명의 개인정보를 평균 250개 이상의 기업, 공공기관 등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공유되는 곳은 보험사, 통신사, 대형마트에서부터 심지어 대부업체까지 다양했다고. 더욱이 카드사들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과 관련해 회원들의 선택권을 주기로 한 현행법도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유독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많았던 카드업계의 자성이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누구나 한번쯤 카드사 명의로 보험 가입을 권유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카드사의 개인정보 공유는 보편화돼 있는 상황이지만 이 내용을 회원들 스스로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그동안 국회와 당국에서 숱한 대안을 내놨지만 개인정보 관리 고위험군 업종으로 꼽히는 카드사들조차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은행들 신용대출금리 횡포 '도 넘었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검사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들의 신용대출금리는 최고 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은행은 대출 연장을 조건으로 대출 금리를 두배 가까이 올리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대출 취급과정에서의 횡포도 도를 넘고 있는데 A은행은 최근 한 고객에게 만기 하루 전에야 일방적으로 개인마이너스 대출 회수 통보를 하는 등 소비자에 대한 배려에는 눈과 귀를 닫았다고. [류병수 기자]

[노컷뉴스] 기사 더 보기

 

■ 교통카드의 진화… 신용카드를 넘보다

회사원 조모(35)씨는 최근 선불교통카드를 구입했는데 매번 충전하는 게 다소 번거롭지만 눈에 띄게 늘어난 교통카드의 혜택에다,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라고.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받는 혜택이 기대했던 것보다 다양하다"고 말했는데 선불교통카드의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도 선불 교통카드를 이용하게 된 이유 중 하나. 일반 마트 등 다양한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고 동시에 신용카드처럼 포인트 적립 및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가 속속 출시되면서 신용카드 시장을 넘보기 시작했다고. [채지선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높은 단말기 가격구조가 가계 통신비 왜곡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증가와 통신사들의 수익성악화의 불균형이 고가의 스마트폰 가격구조에서 기인한다고 꼽고 있는데 실제, 이동통신사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이후 감소하던 가계통신비는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급상승세로 전환했다고. 통계청이 집계한 가구당 연간 통신비는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13만3833원에 불과했지만 스마트폰 보급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0년 가계통신비는 14만원대(14만442원)로 급격히 상승한다고. [최경섭 기자]

[디지털타임스] 기사 더 보기

 

■ 학자금 대출 대학생 신용불량자 3만명 돌파

학자금을 대출받아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생 수가 3만명을 돌파했는데 26일 한국장학재단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학자금 연체 및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 신용유의자는 3만2902명으로 전년 2만6200명보다 6702명 증가했다고. [이현주 기자]

[뉴시스] 기사 더 보기

 

■ 라면값 인상 속쓰린 진실

2000년 말 서울의 한 호텔에서 라면 업계 4사(농심?삼양식품?오뚜기?한국야쿠르트)의 사장단 회의가 열렸는데 라면 업계 사장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례적으로 1998년 이후 3년 가까이 라면값이 동결되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고. 공정위 관계자는 “시장을 통해서가 아니라 경쟁사와 직접 민감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 자체가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영업직원이 아닌 본사의 가격결정 부서끼리 세세한 가격 관련 정보를 교환한 건 담합으로밖에 볼 수 없단 뜻이라고. [한애란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체감경기 나쁘다”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현재 경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대기업이 진출한 업종의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이 경영악화를 겪고 있다고 응답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이 경영악화와 직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영악화 이유로는 소상공인 간 과잉경쟁과 대기업 진입 등이 꼽혔는데 응답자의 44.7%는 현재 업종이 소상공인 간 ‘과잉경쟁 상태’라고 답했고 48.5%는 대기업이 현재 업종에 진입했다고 답했다고. [이천종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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