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값 맞먹는 브랜드 커피값…공정위 조사 착수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커피값을 또 올렸는데 2010년 스리슬쩍 값을 올린 후 2년 만이라고.
우리나라 커피 수입액은 2001년 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 6800만 달러로 10년새 8배 이상 늘었고
커피 가맹점도 불과 5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인 1명이 하루 평균 마시는 커피가 1.83잔에 달할
정도로 커피는 명실공히 대표 기호식품이 됐다고.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 인상의 적정 여부를 조사한 뒤, 이르면
다음 달 커피값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고. [장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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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요금 다섯달만에 또 인상 추진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13.1% 올리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전기요금 현실화’와 ‘물가상승 우려’라는 상반된
주장이 다시 충돌하고 있다고.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도 ‘원가 부담’을 이유로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인데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현재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실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전이 여론의
부담을 무릅쓰고 다섯달 만에 또다시 요금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은 더이상 전기 판매 적자구조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인데 한전은 최근 4년 동안 8조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부채가 약 82조7000억원에
이르렀다고. [이승준, 류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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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만 수입” 정부, 또 거짓말
농림수산식품부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직후 제작,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해온 대국민 홍보용 동영상 자료에
거짓정보를 올렸다가 8일 경향신문 보도가 나가자 뒤늦게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고. 농식품부는 동영상에서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살코기만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현재 미국산 쇠고기는 뼈를 포함한 30개월 미만의 갈비,
티본 스테이크, 내장 등이 수입되고 있다고. [김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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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효과' 없네…수입화장품 가격 조사
정부가 수입 고가 화장품에 대한 가격 조사에 나섰는데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에도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라고. 유럽산 화장품은 지난해 7월 6.5%인 관세가 즉시
철폐됐고 미국산 화장품도 지난 3월 FTA 발효 이후 8% 관세가 바로 없어졌지만 관세 장벽이 없어진 이후에도
수입 화장품의 가격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고 프랑스 브랜드인 샤넬, 크리스찬디올 등은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고.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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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안내는 '사회지도층' 수법도 가지가지
국내 한 대기업의 전(前) 사주였던 A씨는 10여년 전 공익목적으로 수용된 토지의 용도가 변경돼 수백억원의
차익이 예상되는 환매권이 발생하자 환매권 행사와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해 체납처분을 피하려 했는데 A씨는 시가
180억원 상당으로 지가상승이 예상되는 5천여 제곱미터의 토지를 상속받고도 26년 이상 상속 등기를 하지 않은
채 토지를 숨겨놓은 사실이 국세청 조사에서 적발됐다고. ◈ 다른 모 대기업 전 사주, 내국법인 주식 1,000억원
해외법인 명의로 숨겨 ◈ 사학재단 이사장, 가족?직원 등의 명의로 재산 은닉하기도 ◈ 고액 상속세 체납?해외
도피…국세청, 국내 은닉재산 133억원 확보 ◈ 국세청,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 발족…3,938억원 징수
[이동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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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마셔야 하나, 끊어야 하나?
커피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건강에 좋다, 나쁘다는 상반된 의견은 커피의 인기만큼이나 뜨거운
설전을 불러 일으킨다. ▶“마셔라”=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외래 조교수인 롭 반 댐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커피는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고혈압 환자로서 카페인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걱정하거나 커피를 마시면
잠을 쉽게 들지 못해 지장이 있는 게 아니라면 굳이 줄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오히려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을
비롯해 대부분의 질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강조한다고. ▶“끊어라”=듀크 대학 의료센터 정신생리학연구소 제임스 D.
레인 소장은 커피가 몸에 이로운 점에 대한 연구가 빈약하다고 지적하는데 커피가 좋지 않은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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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인근 고택에서의 특별한 체험
창호지를 바른 문을 빠끔히 열면, 빗방울이 기와 처마에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삐그덕
소리내는 툇마루에 앉아 있으니 몇 백 년 된나무기둥과 흙벽에서 풍기는 옛 향기가 기분 좋다. 옛집, 고택에서의
보내는 하룻밤은 전래동화보다 흥미롭게 다가온다. 서울 인근에서 한 두 시간만 내면 찾아갈 수 있는 유서 깊은
고택 세 곳을 소개한다. (1800년대 조선 황실 규례 따라 전통건축술 재현) - ▶
문의=031-834-8383 (손때 묻은 춘천고택과 한용운 선생 옛 집 만해당) - ▶
문의=010-5225-2923 (서울 북촌 한옥게스트하우스) - ▶ 문의=070-4195-9630 [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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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삼킴' 사고 급증…건전지에 살충제까지
아이들이 장난감을 삼키거나 약물에 중독되는 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데 쇠구슬, 건전지, 살충제 이런 것들 아무리
숨겨 놓아도 어찌나 잘 찾아내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다고. 아이들의 삼킴 사고는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에는
1,314건에 달했는데 장난감이 전체의 17%를 넘어 가장 많았고,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는 자석이나 건전지를
삼킨 경우도 있었고 의약품이나 살충제를 먹는 중독사고도 지난해 263건으로 1년새 두배나 늘었다고. [박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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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값 임플란트'가 이겼다‥업무 방해 치협 '과징금'
반값 임플란트로 빠르게 성장한 유디 치과그룹과 기존 치과 의사들의 단체인 치과의사협회는, 그동안 사사건건 갈등을
빚어왔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치과의사협회가 잘못했다며 유디 치과의 손을 들어줬다고. 치과의사협회는 유디 치과가
과잉 진료 등으로 의료 질서를 파괴한다고 주장하지만, 유디치과는 낮은 치료비 때문에 공격을 받고 있다는 입장인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치과의사협회가 유디 치과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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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약이 따로 있나요”… ‘영양가 만점’ 양파 알뜰 요리법
양파는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원기회복에도 도움을 주는데 이집트 피라미드 노동자들이 양파를 섭취해 체력을
강화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 양파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기특한 채소로 항산화효과가 있는 케르세틴은 특히
껍질에 많이 들어 있어 껍질과 함께 즙을 짜서 먹으면 효과가 높다고. ◇양파 김치 ◇양파 피클 ◇양파 돼지고기
샤브샤브 [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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