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른 고추, '비싸다 비싸'... 지난해보다 65% 상승
국산 마른 고추(건고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21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상(上)품
건고추 한 근(600g)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5월 가락시장 고춧가루 평균 도매
가격은 1만4000원으로 이는 작년보다 65% 가량 상승한 수치. 건고추 가격이 급상승한 이유는 지난해 국산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았고 여름철 고추 수확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고추 생산지인 경북
안동, 영주 등 주요 고추 산지의 지난해 고추 생산량은 수확철 폭우에 영향을 받아 2010년보다 30% 이상
감소해서 현재 건고추 저장 물량도 작년과 비교해 30~40% 쯤 부족한 상황이라고.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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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값 뛰는 고추 싸게 사세요
롯데마트가 5월에 마른고추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는데 보통 대형마트는 햇 마른고추 출하철인 8월과 김장철인
11~12월 등 고춧가루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 대량 판매 행사를 해왔지만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예약판매를 통해 안동과 영주에서 대량 재배한 마른고추(1.8㎏)를 4만8000원에 공급한다고. 롯데마트 전국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나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에서 접수하면 10일 이내에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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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 난 서민 금융…정부 지원 상품 제 기능?
정부가 마련한 3대 서민금융 지원상품으로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햇살론, 그리고 시중 은행에서
빌려주는 새희망 홀씨 대출, 미소금융,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직접 은행 창구를 찾아가 저신용자에게도
6~14%의 낮은 금리로 대출해준다는 새희망 홀씨 대출에 대해 문의해 봤지만 [은행 직원 : (신용등급) 7등급
이하는 판단 보류가 나오기 때문에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요.] 심지어 기존 고객이 아니라는 이유로 대출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고. 햇살론이나 미소금융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연 4000만 원 이하 등 까다로운
소득조건을 맞춰도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류 받는 데 한 달씩 걸리기도 한다고. [박덕배/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정책금융이 수요에 비해서 턱없이 모자라는 상태니까 은행과 같은 제도권 금융기관들이 서민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책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저소득층,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한정원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17% 값싼 서민우대車보험 가입 저조 왜?
저소득층의 자동차보험료를 낮추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이 1년 넘게 겉돌고 있는데 최근
15개월간 가입자는 5000여명으로 전체 가입 대상 90만여명의 0.5%에 불과하다고. 보험사들의 노력이 아직
부족한 데다가 유관부처의 협력도 지지부진해서 결국 생색내기용이 아니었느냐는 비판도 나온다고.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보험료를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 평균 17% 싸게
설계한 상품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저소득층 중 생계 목적의 중고 소형차를 1대 소유한 사람들이
가입대상이라고.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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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둔치서 캔맥주 마시려다…편의점 바가지에 짜증
한강 둔치에 나가셨다가 편의점에서 파는 음료수나 캔맥주가 좀 비싼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든 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편의점들이 가격을 조작해 바가지 영업을 하고 있었고 관리감독을 해야할 서울시는 이런 실정을 모르고 있다고.
입수한 자료를 보니 원래 팔기로 한 가격보다 적게는 50원, 많게는 300원씩 비싸게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취재진이 확인한 곳만 해도 4개 시민공원, 11곳의 편의점이 이런 식으로 바가지 영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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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과 '야구장' 갔다 기겁한 남자 이야기"
두산베어스 팬인 직장인 김민수(29?잠실)씨는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20일
잠실구장 입구에서 화들짝 놀랐는데 왕쥐포 한 마리 가격은 시중가보다 3~4배 비싼 4000원. 김밥 한 줄 역시
3배가량 비싼 3000원. 야구장으로 들어가는 길에서는 암표상이 1만6000원짜리 표를 2만원에 팔고 있었다고.
'배고프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따라 야구장 안 분식집에 들어선 김씨는 가격표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도시락이 1만원, 라면 한 그릇이 무려 5000원. 목이 말라 음료수를 하나 사먹으려고 보니 가장 싼 것이
1300원. 경기장 내에는 그 흔한 커피자판기도 하나 없었고…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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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청라(인천 청라국제도시)… "잔금은커녕 중도금 이자도 막막"
"입주할 아파트가 하루아침에 확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일어나는 일이 현실이 아니었으면…." 김모(45)씨는
요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2010년 웃돈 1500만원을 주고 산 4억3000만원짜리 아파트 분양권(전용면적
129㎡) 때문에 요즘 밤잠을 설치는데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김씨가 살던 인천 남구의 집이 팔리지 않아
아파트 잔금과 중도금 이자 1억6000만원가량을 마련할 방법이 없기 때문. 부동산 시장침체로 아파트 거래가 뚝
끊기면서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잔금 마련에 실패한 사람들이
수천만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매물을 쏟아내는 중이고 입주 포기로 건설사도 잔금을 제때 받지 못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불황기에 볼 수 있는 모든 현상이 청라에 한꺼번에 다 모였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정한국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뜨거운 감자 '가든파이브' 어디로'-분양률 85%라지만 실제론 40%대
가든파이브는 귀곡산장인가, 활성화되고 있는 신흥상가인가. 서울의 대표적인 메가 쇼핑몰인 가든파이브가 정식
개관한지 2년이 다 돼 가는데도 아직도 유령상가라는 불명예스런 딱지를 떼어내지 못하고 서울시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전락했다고. ◇건립의 계기 - 가든파이브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때 청계천복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공구상 건재상 가방 및 신발도매상들을 이전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시작. ◇현황과 문제점 -
가든파이브 상가 3개 동의 내부 여기저기 썰렁한 곳이 쉽게 눈에 띄는데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서 구매자가 없고,
구매자가 없으니 청계천 상인들이 들어오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인데 서울시와 SH공사 등은 가든파이브
활성화를 추진할 태스크포스팀(TF)을 만들어 일괄매각, 위탁운영, SH공사 운영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으며, 방안이 결정되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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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관광객 급증… 임대사업 새 틈새 ‘게스트 하우스’ 뜬다
최근 들어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도심 속
숙박업소가 부족해진 데다 베이비 붐 퇴직자를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 ○ 부동산 틈새상품으로 주목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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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거래 ‘이것’ 확인 안하면 낭패본다
부동산 거래는 고액의 자금이 오가고 권리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철저한 권리분석이 선행돼야
하는데 부동산 매매, 또는 임대차계약 등을 할 때 필요한 서류나 보는 방법을 몰라 낭패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부동산등기부등본 - 부동산의 지번이나 지목, 구조, 면적 등의 현황과 소유권, 저당권, 전세권,
가압류 등의 권리설정 여부를 알 수 있다. ■건축물관리대장 - 건축물의 소재와 번호, 종류, 구조, 건평,
소유자의 주소, 성명 등을 등록해 상황을 명확하게 해 놓은 장부. ■토지(임야)대장 -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면적, 소유자의 주소, 주민등록번호, 성명(명칭) 등을 등록해 토지 상황을 명확하게 하는 장부.
■지적(임야)도 - 토지의 경계 등 사실관계를 공시하는 서류로 토지대장에 등록된 땅의 경계를 밝히기 위해 만든
주제도로 지적공부의 일종. ■토지이용계획확인원 - 토지의 도시계획 및 국토이용계획에 의한 제한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개별공시지가확인서 - 토지의 ㎡당 공시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해 산정한 개별토지에 대한 단위면적당(원/㎡) 가격.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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