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부가서비스 가장 많이 없앤 곳은…
국내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무더기로 축소하거나 할인 이용 조건을 까다롭게 바꾸는 등 고객 혜택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업체별로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46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7개 전업카드사를 대상으로 부가서비스 축소 등을 조사한 결과 전업카드사들이 발표한 1015건의
공지사항 중 부가서비스 변경과 관련된 사항은 총 300건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부가서비스가 축소된 것은
193건으로 64.3%에 달했으며, 유형별로는 할인서비스 축소(61건), 적립서비스 축소(59건)순이었다고.
업체별로는 신한카드가 46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카드 41건, 현대카드 35건이었다. 여러 부가서비스 중
특히 할인 서비스 축소가 총 6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길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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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급금 나몰라라…'상조업체 횡포' 피해 속출
광고는 그럴듯하게 하면서 정작 서비스는 형편없는 장례대행 상조업체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데 해약을 해도 돈을
돌려주지 않거나 아예 등록도 안 하고 영업을 한 상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할부거래업으로 신고하지 않거나
소비자와 피해보상 계약을 하지 않은 미등록업체 9곳도 함께 적발됐는데 미등록 상조업체는 파산할 경우 계약은
무효가 되고 피해를 구제받을 길이 없다고. 상조업체에 가입할 때는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업체의 재무상태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여부, 또 소비자 피해보상 보험 체결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고 가입 후 14일 내에는 계약을
취소할 수 있고, 지난해 9월 이후 가입자는 계약을 해지할 때 낸 돈의 85%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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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기뒤
‘1분기 가계빚’ 첫 감소…경기침체 가속신호?
올 들어 가계의 빚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계발 금융부실의 위험은 줄었으나 가계소비의 위축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가계부채 총액을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봐도 증가세의 둔화 양상이
뚜렷한데 1분기 증가율은 7%로, 지난 2009년 3분기 5.7%를 기록한 뒤로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째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금융시장에선 이런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인데 가계부채의 감소는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줄인다고. 그러나 단기적으로
실물경기에는 악재로 세계 경제의 침체로 수출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의 소비마저 위축된다면 성장 동력에는 큰
타격을 준다고. [박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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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희
스팀청소기 ‘누전 주의보’
소비자원은 2009년부터 이달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한경희생활과학
스팀청소기 관련 위해 사례는 63건으로, 이 가운데 41건이 청소기 본체의 누전 사례라고 밝혔는데 연도별 누전
관련 위해 사례는 2009년 10건, 2010년 15건, 2011년 7건, 올해 5월까지 9건으로 누전으로 인한
사고는 전부 ‘저수식 스팀청소기’(사진)에서 발생했다고. 소비자원은 “전기용품의 누전은 제품 고장뿐 아니라
감전, 화재, 정전으로 말미암은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저수식 스팀청소기 사용 중
누전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정전되는 경우 전원 플러그를 분리한 뒤 반드시 제조사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고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저수식 모델은 2009년부터 제작을 중단했고, 그 이후로는 순간가열식 모델만
생산하고 있다”며 “순간가열식 모델에서는 누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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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참외 가격급등 "여름 과일먹기 힘드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참외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 올해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하우스 수박, 참외, 토마토의
출하량이 줄어들고 출하시기도 늦어지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것이라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수박?참외 등은
올 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지면서 물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5월 하순부터 다소 진정되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석가탄신일에 제수용품 과일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김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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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연대, 농협목우촌 고발…"소고기 원산지 속여 판매"
농협 자회사인 농협목우촌(대표이사 김용철)이 소고기 원산지를 속여 판매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는데 소비자연대는
23일 사기방조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농협목우촌 대표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 고발장에서 농협목우촌 직영 가맹점인 웰빙마을 정육식당
서울방배, 경기서수원, 오산운암 지점 등에서 서울 성동구 마장동 등의 외부업체 소고기를 농협목우촌 소고기로 속여
판매했다고 주장했는데 소비자연대는 "농협목우촌 가맹점의 이러한 판매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기 행위"라며
"농협중앙회 차원에서이번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과 공개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고.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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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양파값 상승, 마늘값 하락 전망”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올해 양파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작년 가격이 크게 오른 마늘은 생산량
증가로 값이 다소 내려가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농식품부는 수학기 마늘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도록 일정 물량을 정부가 수매/비축해 추석ㆍ김장철 등 성수기에 공급을 늘리기로 했는데 수매계획
물량은 8월 중 6,000 t이다. 또 시장접근 의무수입물량(1,272 t)과 도입물량(6,347 t)을 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부동산에 돈 묶인 40대, 다이어트가 필요한 건 뱃살만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40대 직장인은 수익이 가장 많을 때이지만 자녀 교육비로 나가는 돈이 많아서 제대로 저축을 하지
못하는데 특히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76.3%(통계청 조사)에 달해,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고 실물자산의 비중이 높은 편. 그나마 갖고 있는 금융자산도 대부분 수익률이 낮은 예금성 자산에 집중되어 있어
장기적인 성과 측면에선 수익률 저하가 우려된다. 40대 직장인들이 유념해야 하는 은퇴 준비 키워드는 무엇일까?
◇부동산부터 구조조정 ◇'국민보험' 가입 서둘러라 ◇비상자금 마련도 필수 [김태우 대한생명 은퇴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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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소득세 신고 내주 마감…"이것만은 주의"
국세청은 오는 31일 신고/납부기한 마감에 앞서 납세자들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잘못 신고해 불이익을
받기 쉬운 사례와 유의점을 소개하면서 성실한 신고?납부를 24일 당부했다고. ◇신고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기 쉬운
사례 ▲국외에서 신고받은 금융소득▲소득발생처에서 원천징수가 이뤄져 신고하지 않은 경우▲직업운동선수, 배우 등이
원천징수(주민세 포함 3.3%)▲폐업해 부가가치세 신고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직장을 옮겨 2곳 이상에서 근무하고 합산신고 없이 이들 직장에서 각각 연말정산을 해 신고하지 않은
경우▲배당금, 이자 등 근로소득과 다른 소득이 있는 납세자가 근로소득은 빼고 다른 소득만 신고한 경우 ◇잘못
신고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사례 ▲주택임대소득은 월세수입과 보증금에 대한 간주임대료를 합산해 신고 ▲금융소득 중
펀드에서 발생한 이익은 배당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공동사업장은 성실신고확인제 적용대상이지만 단독사업장은
아니다▲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한 근로소득을 종합소득으로 신고하면서 공제하는 기납부세액은 원천징수영수증의
결정세액이다▲중간예납세액을 내지 않았다 하더라도 고지받은 중간예납세액을 기납부세액으로 공제받는다▲유류보조금을
받은 경우 [유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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