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머니
환불 안된다더니…
사이버머니를 팔아놓고 ‘환불은 안된다’고 버틴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를 받았는데 해당 업체는 넥슨코리아, 엔에이치엔(NHN), 게임빌, 컴투스, 케이티하이텔(KTH),
엔타즈,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픽토소프트,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 리얼네트웍스아시아퍼시픽, 피엔제이, 디지털프로그
등 16곳이라고. 현행 전자상거래법은 소비자가 구입한 뒤 사용하지 않은 사이버머니는 7일 안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도록 돼 있지만 이 업체들은 모바일 게임에서 사이버머니를 팔면서 홈페이지 등에 환불이 안된다고 공지했다고.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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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구려 주택? 알짜배기!… 임대아파트의 재발견
임대아파트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최근 몇 년간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집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일정 기간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살다가 분양전환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 받을 수 있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임대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진 것도 인기에 한몫했는데 과거 임대아파트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싸구려
주택'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조경ㆍ설계 등도 향상되면서 민간 아파트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성행경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특별해야 더 많이 팔린다" 대형마트의 PB제품 경쟁
고물가 속에서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형마트(할인점)별로 자체브랜드(PB) 상품
차별화에 나섰는데 PB 제품 종류를 늘리는 한편 일부 품목을 특화시키는 움직임이 거세다고.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1~2인 가정을 겨냥한 즉석식품 비중을 높였고 홈플러스는 음료와 주류 부문을 특화시켰다고. 지난해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판매 품목 중 PB제품 비중은 각 25%, 홈플러스는 27%를 기록해서 대형마트에 온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 4개 중에 한개가 PB제품인 셈이었다고.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 "도대체 광고 속 아파트는 어디 있나요?" 입주자 울화통
건설사와 입주(예정)자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 분양 당시 설명하던 아파트와 전혀 다른 모습에 입주자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기 때문. 입주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로, 다리, 학교 등 지자체와 건설사가 약속한 시설은
분양 카달로그 속에만 있다고.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건설중인 아파트 계룡리슈빌. 입주일은 다가오고 있지만 새
아파트에 들어간다는 설레임 대신 울화통만 커지고 있는데 기반시설 미비로 생활에 불편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 한
계약자는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기다리는 설레임이 후회로 변한지 오래”라며 “우리 입주민들은 계룡건설이 진정성을
갖고 입주민과 소통에 날 때까지 항의집회와 불매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승수 기자]
[뉴스토마토] 기사 더 보기
■ 월세아파트, 1년새 36%나 늘어
주택임대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토해양부 전월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아파트 월세 거래는 1만4100건으로 전년 동기(1만325건) 대비 36%나 급증했다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데다 경기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마저 사라지자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세입자 입장에서도 비싼 전세가격에 대출 부담 등으로 인해 저렴한 월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이용권 기자]
[문화일보] 기사 더 보기
■ "카드 혜택 줄어듭니다"…'묻지마 통보' 기승
부가서비스 축소와 관련된 카드사들의 이른바 '묻지마 통보' 관행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행법상 카드 부가서비스
변경은 카드사들의 일방적인 통보로 가능하지만 이 과정에서 카드 회원들의 권익도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라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 7곳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93건의
부가서비스 축소를 통지했는데 주로 할인혜택 및 포인트 적립 축소 등이 이뤄졌다고. 문제는 회원들에 대한 공지
절차인데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카드 이용 시 제공되는 추가적인 혜택을 부당하게 변경해서는
안 되지만 하위규정인 금융위원회의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은 '부당'의 예외조건으로 변경사유 및 변경내용 등을
변경일 6개월 이전에만 고지하면 된다고 밝히고 있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카드사들은 언제든지 부가서비스를
축소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카드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홈페이지와 이메일 고지인데 홈페이지와 이메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고지에 따른 인지도는 상당히 낮아서 "쥐도 새도 모르게 카드 혜택이 줄어들었다"고
토로하는 회원들이 많은 이유라고.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햇살론 등 정부지원금 82억 부정대출 524명 적발
부산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정부의 서민 지원자금을 부정 대출받게 해준 혐의(상습사기, 사문서 위조 등)로
대부중개업자 문모(4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일당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거나 기관통보 하는 한편
달아난 2명을 수배했다고 29일 밝혔는데 문씨 등 부정대출조직 일당은 2009년 3월부터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중 금융기관에 가짜 전세계약서,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등을 제출해 저금리
전세자금, 창업자금, 햇살론, 행복드림론 등 정부의 서민지원금 82억원을 부정대출 받게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상후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2년
새 늘어난 대출의 89%가 고금리 제2금융권
은행들이 ‘안전제일경영’에 치중해서 우량고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확대에만 신경을 썼기 때문에 하위 중산층과
서민들이 2금융권으로 내몰린 건 당연한 결과인데 은행에서 2금융권으로 옮겨가면 대출금리가 급작스레 뛴다고.
지난해 말 현재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6.61%였지만 2금융권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21.55%이고
중산층?서민이 은행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카드사 대출금리가 평균 19.3%, 캐피털은 20%대 중반,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는 30%대라고.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선 창구에서 신용등급이나 거래실적 등을 토대로 대출
희망자를 거르고 있지만 수요가 급증한다”며 “서민이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고. [나현철,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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