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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가엽다/가엾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떨어지고 고국에 돌아가서 곤욕을 치르고 있나 보네요. 그런 선수나, 선수를 괴롭히는 국민이나 가엽기는 마찬가지네요.
가여운 브라질 선수들을 생각하면서 오늘 편지를 씁니다.
"마음이 아플 만큼 딱하고 불쌍하다"는 뜻의 낱말은, '가엽다'일까요, '가엾다'일까요?
답은, '둘 다 맞다'입니다. 이것은 복수표준어입니다.
가여운 브라질 선수들, 정말 가엾네요.
월드컵을 잔치로 보지 못하고, 투쟁으로 보는 국민도 가엽기는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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