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번호에 의해서 내역을 가져올 때에

1) 등록한 카드 번호의 내역만 가져오는 방법(6/4 이전의 방법)

2) 모든 내역을 가져오되 가져오지 않을 카드 번호를 등록하는 방법(6/4 이후의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해도 단점이 있습니다. 양쪽 다 옳기도 하고 양쪽 다 틀리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1번의 방법으로 이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2번의 방법으로 조회를 합니다. 1번의 방법으로 7년을 해 왔습니다. 이번에 바꾼 것은 지난 7년간의 여러 경험으로 1번의 방법이 그나마 단점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1번의 단점은 가져오지 않아야할 거래까지 가져오는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BC카드의 경우 여러 은행의 BC카드를 사용한다고 할 때 모두 가져오게 됩니다. 해결책은 가져오지 않을 카드번호를 등록해 주는 겁니다.

2번의 단점은 카드번호가 맞지 않으면 내역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해결책은 역시 카드번호를 맞게 등록해 주어야 합니다.

얼핏보면 양쪽이 별 차이없는 거 같고 언뜻 상식적으로 보면 가져올 카드 번호를 등록해 주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서 처음부터 그렇게 한 것이기도 합니다.(처음 기획 당시에...)

그러나 그리 얼마가지 않아 1번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고객님들의 상황에서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진행되는 상태에서 선듯 바꾸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고객이 많아지고 또한 시간이 갈수록 1번의 문제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 등록할 때는 카드번호를 잘 등록을 하였는데 어느날 재발급 등의 이유로 카드번호가 바뀌게 되기 때문이고 또한 시간이 더 가니까 카드 유효기간도 되어 재발급 등의 사례가 많아지면서...

카드번호가 바뀌면 바뀐 카드번호를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고객님들의 대 다수는 그 생각을 못하시고 고생을 하시다가 결국은 게시판이나 전화로 문의(항의)를 합니다. 담당자나 개발자는 내역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민원에 고생을 하다가 보면 대개는 카드번호가 달라졌음을 발견 합니다. 

민원의 해결 때문만은 아닙니다. 내역이 누락(가져오지 않으면)되면 여러 불편이 생깁니다. 더 가져온 것을 삭제하는 것은 오히려 쉽지만 가져오지 않은 거래를 입력하기는 매우 어렵기도 합니다.

고객님의 경우는 BC카드라도 여러 은행의 BC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경우가 대다수는 아니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에 한 카드사에 한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볼 때에 가져오지 않아야할 카드번호를 등록해서 필요한 내역만 가져와야 할 경우와 무조건 가져오면 문제가 없을 경우를 대략(경험에 의한 추측)보면 3:7 이나 2:8 심하게는 1:9 정도 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카드번호가 맞지 않아도(재발급 등에 의해) 내역을 가져오는 게 훨씬 편리하고 고객님들도 덜 불편합니다. 물론 카드 내역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민원은 모르긴 해도 80% 이상 줄어들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BC카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BC카드만 반대로 즉 기존대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겁니다. 그렇지만 일관성이 있는 게 좋다는 생각이고 또한 BC카드라 해도 여러 은행의 BC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 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도 합니다.

죄송한 것은 기존의 방식을 바꿈으로 해서 편리해진 경우가 다수라 해도 불편해진 경우가 분명 있고 또한 상대적으로 더 불편하게 느껴지고 공연히 잘 사용하던 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또한 분명 있을 것라는 건데... 이 점 죄송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고객님의 경우라해도 결과적으로 나중에 카드 재발급 등의 이유로 카드번호가 바뀌거나 또는 신한카드처럼 인터넷 구매의 경우 가상의 번호로 결제를 하는 등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반대로 편리할 수 있음을 감안하시어 널리 양해를 바랍니다.

만족한 답변을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