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터넷에 있는 기사 몇 가지를 같이 읽어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터넷에 있는 기사 몇 가지를 같이 읽어보고자 합니다.

1. 
박남 님이 추천해 주신 곳입니다. 
우리말 편지에서 '쿨비즈'를 보시고 며칠 전 한겨레 신문에 난 기사를 같이 보고 싶다면서 보내오셨습니다.
일본에서 온 '쿨비즈'란 말보다 우리말 '휘들옷'을 쓰자는 겁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533973.html

2. 
서울시가 '잡상인'과 같은 잘못된 용어를 내쫓고 어려운 행정용어는 다듬어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시민고객'도 '시민님'으로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117263&cp=du

3.
정부 부처가 신조어와 외래어를 남발하여 정책 이름을 짓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02008010

4.
다음 주까지 방송통신용어 우리말 순화 온라인 공모를 한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514_0011106416&cID=10401&pID=10400

5. 
이달 말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아름다운 SNS 세상 만들기 배지 달기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http://www.facebook.com/withkcc/app_14167664298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대잎차 =>> 댓잎차]

어제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전남 담양에서 보내온 '대잎차'입니다.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답게 대나무를 이용한 상품을 많이 만들고 있나 봅니다.

지역 경제를 위해서 그런 상품을 만드는 것은 좋은데,
그래도 상품이름을 맞춤법에 맞게 지어야하는데...

'대잎차'가 아니라 '댓잎차'가 맞습니다.

맞춤법 규정에 따르면,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 소리가 덧나는 것은 사이시옷을 써야 합니다.
도리깻열, 두렛일, 뒷일, 베갯잇, 나뭇잎 따위가 그렇죠.
'대잎'도 [댄닙]으로 발음하므로 사이시옷을 넣어 '댓잎'이라고 써야 합니다.

오늘도 글이 짧아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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