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남성의 양육참여, 여성의 절반 수준"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지만 남성들의 자녀 양육 참여는 매우 저조하고 양육의 부담을 여성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인식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육아정책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만 3세 자녀를 둔 남성이 양육에 참여하는
시간은 평일 1.3시간, 주말 4.1시간인 반면 취업 중인 여성은 평일 3.5시간, 주말 7.5시간이고
전업주부는 평일 6.9시간, 주말 7.5시간으로 맞벌이 가정에서조차 남성의 양육 참여시간이 여성보다 대폭 짧은
셈. 부부가 모두 취업한 경우 양육?가사를 동등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20~50대 여성은
60.9%가 찬성한 반면 남성은 찬성한다는 의견이 35.3%에 그쳤다고. [김지수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여성 하위임금 근로자 급증
여성 일자리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일자리의 질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국노동연구원의 '여성 노동시장의 고용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임금근로자 중 중간임금계층과
상위임금계층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보다 각각 0.9%포인트, 0.3%포인트 줄어든 반면
하위임금계층은 1.3%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위임금계층 증가는 50세 이상 여성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지난해 50대 여성들의 중간임금계층은 2009년보다 4.1%포인트나 줄었고 하위임금계층은
4.6%포인트나 늘어나는 등 50대 이상 여성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일자리 양극화가 특히 심했다고. [남보라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한부모가족, 절반 이상이 적자
한부모가족 가운데 절반이 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적자 가구인 데다 자녀 양육비도 전체 평균의 절반에 그쳐 빈곤의
대물림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는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부모가족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93만3천~98만9천400원, 지출은 101만8천800~115만5천원이었다고. 한국
평균과 비교하면 한부모가족의 가계 소득액은 전체 평균(363만1천700원)의 25%, 소비 지출액은
평균(228만6천900원)의 50%고 한부모가족의 적자가구 비율은 47~59%로 평균(26%)의 2배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한부모가족의 상당수가 적자가구이며 자녀양육비는 다른 가족유형의 절반 수준에 그쳐 향후
빈곤의 대물림을 야기할 수 있다"며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한부모가족의 자녀지원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김지수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내 돈 내가 쓰는데”… 약관대출 ‘심하네’
약관대출은 보험료를 담보로 빌려주므로 대출금을 떼일 염려가 거의 없는데 해약환급금의 70∼80% 범위에서
보험계약자에게 대출해 주는 만큼 부실화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도 주택담보대출의 두 배나 되는 금리를 받는 행위는
얌체 상혼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라고. 금융소비자단체의 한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마지못해 찔끔 이자를 내리면서 큰
손실을 보는 것처럼 엄살을 부린다”면서 “보험들이 계약대출 이자로 최대 1조원 넘는 수익을 챙기는 것만 봐도
금리 추가 인하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고. [류영현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휴가시즌 해외 환전 수수료 절약 비법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비를 줄이기 위해 저렴한 환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시중 은행들은 환전에
관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알뜰한 여행객이라면 이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8월말까지 ‘So Cool 여름 환전, 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하는데 거래금액에 관계없이 통화에 따라
최대 80% 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외환은행은 가입기간 중 해외여행 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자동이체
신청 및 환전 등 외환거래를 할 경우 우대이율이 추가로 제공되는 '세상구경 외화여행적금'을 지난달 18일부터
판매하고 있는데 통장 이름을 여행목적에 맞게 내 맘대로 정해 필요한 여행경비를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환율이
유리할 때 미리미리 외화로 환전, 적금에 가입해 환율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자유적립형 외화적금이라고.
[조강욱 기자]
[아시아경제] 기사 더 보기
■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압력 거세다
하반기 서민 경제가 한층 더 팍팍해질 전망인데 이달부터 지역 냉난방용 열요금이 평균 6.6% 오르고 서울시
화장시설 사용 요금(타 지역 주민)이 최대 43% 인상되는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기 때문. 여기에
택시업계가 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20일 전국 단위의 시위와 운행 중단을 예고한 데다 정부의 전기 요금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공공요금 잇따른 인상 ■하반기 공공요금 '들썩'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 연11% 금리 대출해준단 전화에 서류 보냈다가
미소금융ㆍ햇살론ㆍ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이 일부 브로커ㆍ사기꾼의 ‘먹잇감’으로 악용되고 있는데 해당 상품의
대출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기거나,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게 해주는 식으로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부 대출 브로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인터넷ㆍ전화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서민금융 상품
알선에 나서고 있는데 문자메시지 등을 보고 연락이 오면 대출 가능 금액과 필요서류 등을 알려주고 불법으로 중개
수수료를 떼가는 식으로 수익을 챙긴다고. 바꿔드림론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브로커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손해용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한국은 봉’..유럽 위스키 5배 폭리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럽연합(EU)산 위스키가 수입원가의 5.1배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수입업체와 유통업체가 중간에서 폭리를 챙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녹색소비자연대는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조니워커,
로얄샬루트 등 EU산 위스키 74종의 가격구조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수입업체는 100mL당 평균 2664원에
위스키를 수입해 8376원에 유통업체에 판매하고 유통업체는 이를 1만3501원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리나라와 영국, 미국, 일본 가운데 2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위스키 18개 제품의 평균
소비자가격(세금 수준 미고려)은 국내 가격을 100으로 볼 때 영국 68.59, 미국 73.19, 일본
78.75로 우리나라가 평균 36% 높았다고.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 아파트 안 헬스장, 앞으로는 비입주자에도 개방
헬스장 등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을 외부인에 공개해 사용료를 거두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는데
국토해양부는 10일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안 운동시설의 외부 개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고. 골프연습장, 헬스장, 수영장 등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주민운동시설은 현재 입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었지만 개정안은 운동 시설을 외부업체에 위탁해 운영을
맡기거나 외부인에 공개해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규정들이
입주민들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제약하고 획일적인 기준을 요구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7월부터 주택산업연구원을 통한 개선방안 연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고 말했다고. [노현웅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79~85년생 '에코부머'..."살기 너무 팍팍하다"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른바 '에코 부머' 세대는 학력은 높은데도 취업난과 주거난이 심각해 사회적 손실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우리 사회가 이들을 잘 활용하려면 학력 위주의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적절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해법이 제시됐다고. 에코 부머는 베이비 부머의 자녀들로 1979년에서 1985년 사이에 태어나
현재 27~33살로 사회 진입을 앞둔 세대인데 510만 명에 달하는 '에코 부머' 세대가 경제난으로 인해 취업,
신용, 주거난의 3중고에 처해 있다고. [이하린 기자]
[YTN]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