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생필품값, 대형마트보다 13% 더 싸다
소비자가 자주 찾는 36개 생활필수품의 이달 초 가격을 조사했더니,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13%,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는 15.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은
소비자단체인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전국 36곳의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36곳,
기업형슈퍼마켓 34곳에서 파는 36개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는데 조사 결과, 전통시장에서
이들 품목을 모두 구매할 경우 평균 가격은 22만3792원으로 대형마트(25만7212원)와
기업형슈퍼마켓(26만3685원)에 견줘 각각 3만3420원(13%)과 3만9893원(15.1%) 저렴했다고.
품목별로 보면, 고등어/갈치/멸치/김/쇠고기(등심)/돼지고기(삼겹살)/생닭/계란/쌀/콩/사과/배/배추/양파/애호박/감자/상추/오이/깐마늘/무/흙대파/두부/식용유?고추장
등 28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보다 저렴했고 특히 전통시장에서 상추는 400g에
1752원으로 기업형슈퍼마켓(3216원)보다 45.5%나 값이 쌌다고. 반면 동태/콩나물/우유?밀가루?설탕 등
5개 품목은 대형마트가, 라면/된장/샴푸 등 3개 품목은 기업형슈퍼마켓에서 값이 가장 저렴했는데 시장경영진흥원은
공산품의 경우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끼리 값을 비교하고, 과일이나 채소/어류 등은 원산지와 상품의
상태/무게/반지름 등을 같은 기준으로 해 값을 비교하고 있다고.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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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 30만원씩 모아서 큰 돈 되겠어?" 했더니
◆재테크의 기본은 예/적금 - 재테크 전문가들은 “예/적금의 중요성을 허투루 보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데 ‘돈을
쓰지 않고 모은다’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것. 게다가 예/적금 금리가 당장은 낮아보여도
‘복리의 마술’이 기다리고 있다고. ◆일찍 시작해야 목돈 모은다 -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돈을 더 버는데 첫째는
덜 쓰는 효과이고 둘째는 복리 효과라고. ◆주거래 은행부터 만들어야 ◆자신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 찾아야 [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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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방화벽’ 걱정마? ‘가계빚 시한폭탄’ 째깍째깍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과 산업의 위기대응 능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자평하지만 가계부채라는 ‘시한폭탄’이
문제. 한국은행의 ‘가계신용조사’ 통계로는 3월 말 현재 국내 가계부채 총액이 911조4000억원인데 실제
가계부채 총액은 1000조원을 넘어 한해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는 추정도 있다고. 과도한 가계부채는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부동산 거품 형성과 함께 누적된 문제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충격을 겪은
뒤로는 정책 실패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장에 집착해 문제를 더 키웠거나 최소한 방치했다는 증거는 뚜렷해서
이명박 정부 출범 뒤 4년 동안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고작 8.5% 증가한 반면에 가계부채는 무려
48.9%나 늘어서 한마디로 가계 빚의 확장을 통한 거품 성장이었다는 뜻이라고. 과도한 가계부채는 단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로만 머물지 않는 거시경제 차원의 시한폭탄. 가계의 부채 부담 증가는 소비
감소와 내수 위축으로 이어져 기업 투자와 성장 둔화를 초래하고, 이는 다시 가계의 소득 축소와 빚 상환 능력을
약화시켜 실물경제와 금융을 더 가라앉게 하는데 여기에다 외부의 충격까지 겹치면? 결과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가계부채 문제는 경제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박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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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용직도 취업자 `엉터리 취업자 통계`
정부는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2500만명을 돌파하는 고용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는데 그러나 상용직
취업자의 증가폭은 줄어드는 등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고 특히 일용직과 임시직까지 취업자로 분류하는 엉터리
취업자 통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허우영 기자]
[디지털타임스] 기사 더 보기
■ 20∼30대 직장 못 구하고 고령자는 취업일선 내몰려
고령자 취업이 급증하고 20, 30대 취업자는 감소하는 고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13일 통계청이
내놓은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50대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만명 늘었지만 20∼30대
취업자는 작년 동월보다 13만7000명 감소했다고. 작년 1월(13만7000명 감소)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큰데
청년 취업자는 지난 3월 5만9000명, 4월 7만5000명씩 주는 등 감소폭이 확대되는 추세로 경기 불황
여파로 청년층 신규 채용 인원이 줄면서 고용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귀전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한국
집값 하락, 단기적 침체 아니야… 결국 인구 문제"
"한국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도한 성장에 대한 기대도 버려야 한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니시무라 기요히코(西村淸彦) 부총재는 "최근 한국에서 서울 집값은 내리고 지방의
집값이 오르는 것은 일본의 버블 붕괴 직전에 나타났던 것과 유사한 현상"이라면서 "특히 한국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기 때문에 매우 걱정할 만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고. ◇고령화와 경제위기 겹쳐… 경기 침체
장기화 불가피 ◇일본화(장기 침체)는 미국?유럽도 당면한 문제 ◇서울 집값 내리고, 지방 집값 오르는 것은 일본
버블 붕괴 직전의 모습 [차학봉 도쿄특파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한강둔치의 무법자 '자전거 폭주'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휴일엔 한강변 자전거 사고로 들어오는 사람만 10명이 넘는다"며 "두 시간에
한 명 꼴로 구급차에 실려온다"고 말했는데 한강 둔치 자전거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20km지만 대부분의 자전거
운전자가 이 규정을 알지도 못할뿐더러, 지키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자전거 사고 위험성이 높아졌고 사고건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법 규정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데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지만 과속,
뺑소니를 하더라도 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금지 규정은 있으나 정작 처벌규정이 없어서
실효성이 없다고. [박철현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현금 드려요" 다시 불붙은 카드사 과당 경쟁
카드사들이 수익이 안 난다고 부가서비스를 대폭 줄였는데 부가서비스 변경 사항을 들여다보니까, 변경사항 300건
가운데 64.3%가 서비스를 줄이는 내용이었다고. 이렇게 기존 고객들을 홀대하던 카드사들이 요즘 다시 이런저런
서비스 혜택을 내세우면서 신규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섰는데 오는 8월부터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고객에는 카드
발급을 못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서둘러 고객 확보전에 나선 것이라고. 특히 부가서비스가 줄어든 기존 카드를
없애고 새 카드로 갈아타려는 고객들을 앞다퉈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를 위해 무료 보험가입이나 보험료 할인을
내세우는가 하면, 이용금액의 20%까지 현금이나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혜택을 앞세운다고. [한정원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담배 끊으면 얼굴색 진짜 환해져… 국내 연구로 밝혀
◇4주만에 맨눈으로 알 만큼 좋아져 - 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정동욱 교수는 금연프로그램에 참가한 성인 남성
34명의 멜라닌색소 지수와 홍반 지수를 색차계(色差計)로 4주간 매주 측정했는데 멜라닌색소 지수는 금연 1주
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4주 후에는 평균 12% 줄었고 홍반 지수도 5% 이상 낮아져서 정동욱 교수는 "이 정도
감소하면 맨눈으로 보아도 피부색이 좋아졌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금연이 헤모글로빈/멜라닌
줄여 [김현정 기자]
[헬스조선] 기사 더 보기
■ 서민금융기관 '대출 꼼수'…서민 멍든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2금융권이나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는 서민이 부쩍 늘었지만 서민금융기관의 '대출 꼼수'가
서민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CD금리는 2007년 말보다 2% 넘게 내렸지만 2금융권
대출금리는 꿈쩍도 안 했는데 농협, 수협과 같은 상호금융은 불과 0.9%P 내렸고, 신협도 0.86%P 찔끔
내리는데 그쳤으며 저축은행은 오히려 4%P 넘게 올랐다고. [강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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