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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 17 (火)      |      vol.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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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반토막 쓰나미'

'반값'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데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아파트나 경매가 아니라 일반 매매시장에서 고점 대비 가격이 반토막 난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고.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던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도 '심리적 저지선' 붕괴가 임박하는 등 수도권 집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데 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일선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주요 지역의 대형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하면서 과거 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진 지역이 속출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부터 입주가 집중된 경기도 파주ㆍ김포ㆍ고양을 비롯해 인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일부 아파트는 고점 대비 하락률이 45%에 달하고 있다고. [박성호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고유가 시대' 셀프주유소 대폭 늘었다

고유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 수는 775개로 전체 주유소의 5.8%를 차지해서 작년 5월(441개, 3.3%)보다 334개 증가한 것으로 비중 역시 2.5%포인트 높아졌다고. 특히 고유가가 본격화한 지난해 9월 이후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정부는 셀프주유소가 주변 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추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셀프주유소 전환 활성화를 위한 융자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김남권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700m 도로변에 치킨집만 14곳… 생존을 건 ‘창신동 치킨게임’

치킨게임. 자동차를 타고 마주보고 달리다 피하는 쪽이 지는 게임으로 누군가가 나가떨어질 때까지 손해를 감수하면서 벌이는 ‘버티기 게임’. 서울 시내의 한 도로변에서 치킨게임이 펼쳐졌는데 그것도 치킨(통닭) 가게끼리 벌이는 ‘진짜 치킨게임’으로 장소는 서울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에서 창신역 사이 길이 700m의 직선 도로변. 왕복 4차선 도로를 끼고 있는 이곳에는… ■ 700m거리에 치킨집만 14곳 ■ 그들이 치킨집을 연까닭은 - ‘치킨집 치킨게임’은 서울 창신동만의 일이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치킨집 같은 동종 음식점이 몰려 출혈경쟁을 벌인다고.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막연히 치킨을 택하는데 이 가게에선 평일엔 치킨 15마리, 피자 15판가량이 나가서 가게 유지하기조차 빠듯한 매출이라고. [정지윤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원금 불려 '월급' 줘…월지급식 펀드, 알고보니

월지급식 펀드에 ‘빨간 불’이 켜졌는데 고객에게 약속한 월 분배금을 매달 꼬박꼬박 주고 있지만 대부분의 펀드가 운용수익이 아닌 원금에서 일부 돈을 빼서 지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투자자가 환매하기 전까지 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면 결국 투자자는 상당부분 원금 손실을 보게 된다고. 한 판매사 관계자는 “많은 월지급식 투자자가 원금을 불려서 나온 수익으로 월급처럼 현금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내 목돈에서 매달 조금씩 꺼내 쓰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얘기”라고 말했는데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설정된 지 1년이 넘은 월지급식 펀드 34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97%였다고. [안혜리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200만 자영업자, '롯데와의 전쟁' 돌입

200만 자영업자가 롯데그룹의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언했는데 국내 최대 유통재벌인 롯데가 대형마트 사업에서 횡포를 부리고 신용카드 수수료 체제 개편에도 미온적이라는 이유에서라고. 자영업자들의 비판대상은 롯데에만 국한되지 않는데 자영업자들은 롯데를 시작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이들은 지난 13일 롯데그룹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자영업자의 요구를 체인스토어협회와 대형마트가 거부해 롯데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이 운동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생존권 문제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불매운동 돌입 이유를 밝혔다고. [성현석 기자]

[프레시안] 기사 더 보기

 

■ “알바 댓글 6건에 5000원… 제품 안써봤어도 괜찮다”

“인터넷 댓글 6개 올려주실 때마다 5000원 드립니다.” 인터넷 홍보대행업체인 A사의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보고 문의 전화를 걸자 돌아온 답변이라고. A사는 음식점과 쇼핑몰, 클럽 등을 제휴업체로 모집해 홍보해 주는 회사인데 이 회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고객사의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고객사 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댓글이 많이 달리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A사 관계자는 “같은 아이디로 댓글을 올리면 소비자들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며 “정식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 포털사이트별로 아이디를 3개 정도 만들어 활동해 달라”고 안내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품 구매 후기를 조작한 연예인 소유 쇼핑몰 6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라는 철퇴를 내렸지만 아르바이트생까지 동원하는 A사 사례에서 보듯 인터넷을 통해 구매후기를 조작하는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박승헌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누적사용액 문자알림’ 무용지물로 만든 카드사들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누적 사용금액 문자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고도 카드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국의 권고에 따라 과소비 방지 등 합리적 소비생활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해놓고도 이익이 줄어들까 우려해 사실상 무용지물로 만든 셈이라고.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실태 조사에 나섰는데 금감원 관계자는 “과소비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까봐 일부러 안 알리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송경화, 이재명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학력 인플레 악순환…대졸자, 갈수록 '하향취업'

자신의 학력에 비해 하향 취업했다고 느끼는 취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학력인플레이션이 취업자의 눈높이를 높여 근로의욕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라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 가운데 본인의 학력에 비해 직장에서의 업무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취업자는 △1982년 졸업자 24.1% △1992년 졸업자 27.7% △2002년 졸업자 31%로 최근 10년간 꾸준히 늘어난 반면 학력과 업무 수준이 적정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같은 기간 69.5%→66.6%→64.1%로 줄었으며 상향 취업했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중도 이 기간 6.5%→5.7%→5%로 낮아졌다고. [양병훈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최저임금 월100만원 넘으니…비과세 혜택 못받네

저임금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근로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16년째 묶여 있는 탓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반감되게 됐다고. 경기 성남의 한 전자업체에서 일하는 김아무개씨는 월급으로 130만원을 받는데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95만7220원)에, 잔업?특근수당 34만여원을 합친 액수. ‘월정액 급여’가 100만원이 넘지 않아 잔업수당 등에서 20만원은 비과세 대상인데 월급 130만원 중 11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과 4대 보험료 9만5000원이 공제되고, 실수령액은 120만5000원이라고. 다른 조건이 같다면 김씨의 내년도 월급은 최저임금이 월 101만5740원으로 인상되기 때문에 135만8000원으로 오르는데 문제는 월정액 급여가 100만원을 넘으면서 2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세금과 4대 보험료가 11만8000여원으로 늘고, 실수령액은 123만9000원에 머물게 된다고. 최저임금은 5만8000원 올랐지만 실수령액 증가폭은 3만4000원뿐이라고. 정부는 비과세 기준을 1996년 ‘월급 100만원 이하’로 정한 뒤 단 한차례도 올리지 않았는데 지난 16년간의 물가 상승과 급여 인상 등의 변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최현준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농협, 지하철 ATM 수수료 제일 비싸

지하철이나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때 수수료가 가장 높은 금융사는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고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다른 은행 ATM에서 현금을 찾거나 현금 이체 시 수수료가 제일 비쌌다고.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17개 은행의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영업시간 내 지하철과 편의점의 ATM 현금인출 수수료는 NH농협은행이 1천300원으로 최고였고 기업은행은 1천~1천300원, 신한은행은 1천200원,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은 1천100원으로 뒤를 이었다고. 수수료가 가장 싼 금융사는 제주은행으로 800원이었고 KDB산업은행은 900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했다고. 소비자원은 "은행별로 현금 입출금과 이체 수수료에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 조사해봤다"면서 "은행별로 수수료가 다르므로 꼼꼼히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심재훈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은행수수료 비교 표 http://www.moneybook.co.kr/pages/mcalc3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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