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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 23 (月)      |      vol. 506

 

■ 팍팍해진 서민 살림 … 신용카드 할부 결제 15년 만에 최대

신용카드 할부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 가계 살림이 그만큼 빠듯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용카드 이용액 가운데 할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17.4%를 기록했는데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19.2%)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카드 할부 결제율은 2001년 10.7%까지 떨어졌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시 오르고 있는데 2008년 15.5%에서 지난해 16.8%로 상승했다고. [나현철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DTI 완화, 주택경기 도움 안되고 가계빚만 더 늘릴 우려

정부가 구상 중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방안은 ‘기본틀 유지+실수요자 특성에 맞는 불합리한 부분 개선’으로 요약되는데 서울 50%, 수도권 60%라는 DTI 규제 틀을 놔두고, 대출을 원하는 소비자에 대한 소득산정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정부는 이번 조치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거래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가계대출 규모만 늘어나 한국 경제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은 “정부 대책은 (가계로 하여금) 빚을 늘려서, 빚으로 빚을 막으려는 꼴인데 차라리 국민연금이나 공적자금으로 집을 사주고, 대신 임대를 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으며 시장의 반응은 냉담해서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대출문턱을 낮춰 준다고 해도 거래와 가격 회복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고. [이호준, 김지환, 박철응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1주일새 2천만원 '뚝' 강남 아파트 심상치 않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 부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데 과거 인기 아파트로 통했던 ‘타워팰리스’, ‘도곡렉슬’, ‘대치아이파크’, ‘반포 자이’ 등도 수요가 줄고 가격도 내림세라고. ◆ 강북보단 강남 하락 폭 커…“호재 될만한 것 없다” ◆ 전세시장, 비수기 돌입. 부동산114 김은선 대리는 “일부 아파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간 상태”라며 “다만 장기전망마저 불투명해 급매물도 소진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고. [허성준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자외선 차단제’ 값차이 최대 28배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한 필수품 가운데 하나인 자외선 차단제가 기능은 비슷한데도, 가격 차이가 최대 28배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시모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클라란스’ 차단제 제품의 경우 겉에 표시된 지수(SPF)는 40이었지만 실제 지수는 45% 수준인 18에 불과했고 피에이(PA) 등급도 ‘+++’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한 단계 아래 등급이었다고. 화장품 브랜드 ‘홀리카홀리카’의 제품과 ‘시슬리’의 제품은 모두 차단지수 50 이상, 피에이 등급 +++ 등 최고 등급의 차단 기능을 갖췄지만 제품 10㎖당 단위 가격은 각각 1780원과 5만원으로 28배나 차이가 났는데 ‘잇츠스킨’의 제품은 자외선 차단에 부가적으로 미백효과까지 첨가된 제품이었지만 시슬리 제품에 비해 단위 가격이 1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권오성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개인 신용등급, 평가사마다 다르다. 왜?

신용평가사마다 등급이 왜 다르게 나오는 것일까. 그 이유는 신평사마다 개인신용등급을 산정하는 평가 항목과 항목별 가중치, 평가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예를 들어 연체 등 상환이력 정보반영 비율의 경우 나이스는 40%에 달하는 반면 KCB는 25%만 반영하고 대출액 신용카드이용액 등 현재 부채 수준 비중은 나이스는 23%, KCB는 35%에 달한다고. 이 때문에 동일인이라 해도 업체의 기준에 따라 점수가 다른 것이라고.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 불황의 그림자..겨울옷 사재기·재봉틀 특수

한여름의 겨울옷 뭉치, 추억의 재봉틀 등 '불황의 전령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먹고 사는 것보다 입는 것을 가장 먼저 줄이는 불황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반값도 안될 때 겨울옷 빨리 사야죠" ◇불황의 전령사 재봉틀 '꿈틀' [이동경, 설승은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백화점 남성의류 매출, 정장 '뚝' 캐주얼 '쑥'

백화점 여름 세일 기간 남성 정장 매출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는 반면 캐주얼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롯데백화점의 경우 여름 정기 세일을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남성의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정장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반면 캐주얼은 16.5% 늘었다고.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같은 기간 남성 정장 매출이 4% 줄어든 반면 수입 캐주얼은 33%, 국내 캐주얼은 4% 늘었다고. 이 같은 현상은 전기 절약을 위한 냉방 온도 규제와 맞물려 올 여름철 남성 패션에 '쿨 비즈(넥타이를 매지 않는 비즈니스 캐주얼)' 문화가 확실히 자리를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승은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DIY형 신용카드 늘어났다.

고객이 직접 혜택과 디자인을 결정하는 DIY(Do It Yourself) 신용카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맞춤형 카드는 한장의 카드에 여러 혜택을 골고루 담을 수 있고, 선택 서비스의 변경이 가능해 카드의 성격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KB국민혜담카드’는 생활패턴에 변화가 많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골라서 할인 받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리하고 ‘NH채움TAKE5카드’는 쇼핑, 외식, 포인트 등 5가지 서비스 패키지 중에서 하나를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고. ‘롯데7Unit카드’는 7개의 업종 중 원하는 서비스를 최대 5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월간 소비가 가장 많은 영역에서 최대 7%의 집중적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고. [하남현 기자]

[헤럴드경제] 기사 더 보기

 

■ 초등생 자녀까지 협박하는 '불법 추심의 덫'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가 설치된 지 두 달 만에 채권추심과 관련해 1천600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와 제도권 밖 서민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금감원에 따르면 센터가 설치된 지난 4월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채권추심 관련 신고는 1천620건에 달했는데 전체 신고건수 3만3천593건의 4.8%로, 대출사기(20.9%), 보이스피싱(11.9%), 고금리(11.7%), 대출중개수수료(5.3%)에 이어 4번째라고.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추심의 경우 증거확보가 관건이다. 불법 채권추심을 당했으면 당황하지 말고 녹음이나 사진, 동영상, 증인 등의 증거를 확보하고 금감원이나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청약대박' 났다는 한강신도시 아파트, 사실은..

"조망권 확보되는 가구도 남아있어요. 한번 방문해 보세요." 지난 13일 주부 김영숙씨(가명?51)가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분양상담사로부터 받은 전화. 이 아파트는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전 주택형이 3순위에 마감돼 유명세를 치렀던 단지인데 희소성 있는 조망권 물량까지 미계약분으로 남아있을 정도로 계약률은 청약률과 차이를 보인다고. 비밀은 업체가 제공했던 '3만원짜리 롯데상품권'에 있었는데 롯데건설은 3순위 청약자에 한해 3만원짜리 롯데상품권을 증정했는데 3순위는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는 만큼 아파트 자체보다 3만원에 더 관심 있는 사람들이 청약을 신청했다고. 인근 모델하우스 분양 관계자들도 청약에 동참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빨리 가서 청약하고 3만원을 받으라'는 글과 온 식구가 출동해 청약 접수했다는 '무용담'이 올라왔고 청약금이 10만원으로 저렴하니 부담 없이 청약해도 된다는 글도 게재됐다고. 그 결과 1135가구 모집에 1625명이 신청해 평균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상품권을 받기 위한 '허수'청약이 상당부분 있었던 터라 계약률은 계약기간이 2주 지난 현재까지도 5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최윤아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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