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 편지를 보시고 kjl???@naver.com 님께서 댓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좋을 글이라 함께 읽고자 합니다.
"석패' '완패' '숙적'의 낱말 중 '숙적'을 "오랜 적'으로 쓰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는데, 운동경기에 쓰는 말이고 운동은 경기이므로 살생을 드러내는 적(敵)이라는 말보다는 좀 부드럽게 "맞수" "오랜 맞수" 등으로 말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우리나라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모두 몇 개 땄는지 아세요? 아침에 뉴스에서 보니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모두 25개를 땄네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
도합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모두 합한 셈"이라는 뜻으로 이번에 딴 메달이 도합 25개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이 '도합'은 국립국어원에서 '모두'나 '합계'로 다듬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모두 25개 메달을 땄습니다.
메달 색깔을 따지기에 앞서 그분들은 우리나라 대표인 국가대표입니다. 국가대표 그 자체가 자랑이고, 온 힘을 다하는 그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겁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끝까지 잘 해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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