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7] 우리말) 주리팅이

조회 수 4759 추천 수 0 2012.09.07 09:39:16

우리말에 '주리팅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뜻의 이름씨로
요즘 뉴스를 보면 애들 앞에 염치없고 주리팅이 없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

요즘 뉴스는 왜 이리 다 무서운 이야기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키우는 것도 걱정이지만, 제가 나다니는 것도 무서울 정도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될 수는 없을까요?

사람은
자기 잘난 것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부끄러운 것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우리말에 '주리팅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뜻의 이름씨로
요즘 뉴스를 보면 애들 앞에 염치없고 주리팅이 없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남이 아닌 저를 먼저 생각해봅니다.
늘 저 자신을 먼저 살피고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사는지...

고맙습니다.


참,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회사 일로 영국을 다녀와야 합니다.
다음 우리말 편지는 9월 24일에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3744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9218
396 [2010/10/01] 우리말) 빼닮다와 빼쏘다 moneybook 2010-10-01 4893
395 [2014/06/09] 우리말) 비설거지와 표심설거지 머니북 2014-06-10 4893
394 [2013/04/02] 우리말) 만개 머니북 2013-04-02 4898
393 [2016/03/24] 우리말) 구실 머니북 2016-03-25 4898
392 [2007/02/01] 우리말) 명조 --> 바탕, 고딕 --> 돋움 id: moneyplan 2007-02-01 4899
391 [2009/10/16] 우리말) 공공언어는 쉬워야 한다 id: moneyplan 2009-10-19 4902
390 [2016/11/01] 우리말) 우렁잇속 머니북 2016-11-01 4905
389 [2006/11/29] 우리말) '메모지'가 아니라 '적바림'입니다 id: moneyplan 2006-11-30 4908
388 [2010/07/01] 우리말) 아침 뉴스를 보면서... moneybook 2010-07-01 4909
387 [2015/05/13] 우리말)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 머니북 2015-05-13 4911
386 [2006/12/26] 우리말) '저축하다'는 뜻의 순우리말은 '여투다'입니다 id: moneyplan 2006-12-26 4913
385 [2007/08/19] 우리말) 농산물생산이력 id: moneyplan 2007-08-20 4915
384 [2011/11/30] 우리말) 두째와 둘째 머니북 2011-11-30 4916
383 [2011/09/08] 우리말) 복사뼈도 맞고 복숭아뼈도 맞습니다 머니북 2011-09-08 4917
382 [2014/10/13] 우리말) 왠/웬 머니북 2014-10-13 4917
381 [2016/06/22] 우리말) 장마 머니북 2016-06-26 4917
380 [2015/09/22] 우리말) 한가위 뫼돌보기 머니북 2015-09-23 4918
379 [2012/10/16] 우리말) 피로회복 머니북 2012-10-16 4919
378 [2012/03/28] 우리말) 봄 내음 머니북 2012-03-28 4920
377 [2012/03/30] 우리말) 비거스렁이 머니북 2012-03-30 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