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
요즘 뉴스는 왜 이리 다 무서운 이야기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키우는 것도 걱정이지만, 제가 나다니는 것도 무서울 정도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될 수는 없을까요?
사람은 자기 잘난 것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부끄러운 것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우리말에 '주리팅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뜻의 이름씨로 요즘 뉴스를 보면 애들 앞에 염치없고 주리팅이 없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남이 아닌 저를 먼저 생각해봅니다. 늘 저 자신을 먼저 살피고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사는지...
고맙습니다.
참,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회사 일로 영국을 다녀와야 합니다. 다음 우리말 편지는 9월 24일에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