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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19 (水)      |      vol. 545

 

■ 현금서비스 알면 못 긁는다... 대부분 20%대 고금리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20%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KB국민/롯데/삼성/신한/하나SK/현대카드 등 6개 전업계 카드사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평균 66.1%는 20%이상 고금리로 이용했다고. 20%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삼성카드로, 이에 해당하는 고객의 비율은 무려 75.9%에 달했고 그 뒤를 신한카드(72.6%), 하나SK카드(72.4%), 현대카드(61.7%), KB국민카드(58.12%), 롯데카드(56.28%)가 이었다고.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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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불황속 국민 호주머니도 ‘바닥’… ‘추운 겨울’ 예고

불황에 국민의 호주머니가 바닥났다. 소비나 저축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올 2분기에 제로(0)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제는 그나마 ‘쥐꼬리 성장’을 하고 있지만 쓸 수 있는 돈은 전혀 늘지 않아 쓸 돈이 줄면서 은행 대출로 생계를 꾸려가는 가구도 늘고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지금의 경제 현실을 저축할 여윳돈이 없고 생계를 꾸려갈 돈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는데 국민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지갑이 꽉 닫힐 수밖에 없는 극심한 내수 부진도 이런 실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원재연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하우스푸어 구제' 은행권 공동참여 추진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연기금 기관투자가 등 외부 투자자가 은행 신탁계정에서 유동화한 수익증권 일부를 매입하는 방식의 ‘은행권 공동 하우스푸어 대책’을 마련했는데 조만간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리고. ○은행 돈으로 투자자 보증 ○은행별 독자 추진으로는 ‘한계’.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공적 보증기관이 보증에 나서는 문제는 사실상 재정을 투입하는 것인 만큼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며 “주택담보대출로 수년간 큰 이익을 거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보증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이 우선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장창민, 류시훈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더 쉬워진 ‘연금 가불’ 100세 시대의 딜레마

50대에 퇴직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수입이 없으면 조기노령연금에 기대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일종의 ‘연금 가불(假拂)’.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조기노령연금 감액 비율을 다양화하는 부분조기노령연금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현재는 월 소득이 189만원이 안 되는 55세 퇴직자가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하면 무조건 30%를 깎아 60세에 받을 정상 연금액의 70%만 지급하지만 앞으로는 정상연금의 70%뿐만 아니라 63%, 56%, 49%, 42%, 35%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 개인 사정에 맞게 적은 금액의 조기노령연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법률 개정안이 은퇴자의 선택을 다양화한 부분은 평가하면서도 조기노령연금 선택자가 증가할 것을 걱정하는데 실제 조기연금 수령자는 2008년 15만973명에서 올 6월에는 27만5387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김상균(사회복지학) 서울대 명예교수는 “정부가 연금 가불을 장려하는 건 100세 시대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조기연금을 선택하더라도 적은 금액을 받도록 유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신성식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시판 계란 열 중 넷 ‘하품’

시중에서 판매되는 계란 10개 중 4개는 품질이 최하위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계란 제품 40개를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한 결과, 1등급 이상이 전체의 25%(10개), 2등급 35%(14개), 최하위 등급인 3등급은 40%(16개)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고. [김수헌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경기침체로 복권 열풍…상반기 판매액 17%↑

경기침체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서민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1조 6천억 원을 돌파했는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1조 6천2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고.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사업비를 뺀 수익금은 6천410억 원으로 작년보다 13.1% 증가했고 당첨금은 16.5%, 사업비는 22%가 늘었다고. [박수윤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가짜석유' 판매 현대오일뱅크가 1위

올해 가짜석유를 판매하다가 적발된 주유소는 지역별로 경기, 브랜드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올 들어 7월까지 가짜석유 판매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202건인데 경기지역 주유소가 58건(2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31건), 경북(22건), 충북(16건), 전남(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에서는 적발된 주유소가 없었으며 서울은 7건이 적발됐고 브랜드별로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49건으로 4개 정유사 중 가장 많았으며 SK엔크린 40건, GS칼텍스 33건, S-OIL(에쓰오일) 29건 등이었다고. [김형섭 기자]

[뉴시스] 기사 더 보기

 

■ 全국민 하루평균 0.24통 스팸문자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1~6월 국민 1인당 일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을 측정한 결과, 이동통신사 3사 이용자 평균 0.24통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0.42통보다 42.9% 줄어든 수치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은 0.26통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0.25통, KT 0.21통 순이었다고. 스팸 이메일은 국민 1인당 평균 1.64통으로 집계됐는데 다음이 0.51통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0.33통, 네이트 0.15통 순으로 조사됐다고. [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치매의 기습 … 30~40대 젊은 환자 6년 새 40% 급증

젊은 사람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노인에게 생기는 치매에 모두 걸릴 수 있는데의료계에선 ‘노화’에 의한 질병인 치매가 젊은 층에서도 늘어난 것은 불황과 취업, 직장 스트레스 등을 술/담배로 해소하려는 세태와 관련 있다고 본다고. 특히 알코올 과다섭취로 뇌의 기억 전반을 담당하는 해마가 손상을 입는 알코올성 치매 진단 비율이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데 노인은 전체 치매환자의 0.3% 정도인데 젊은이들은 10%에 달한다고.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는 “젊은 술꾼들은 자신의 알코올성 치매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알코올성 치매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증상을 방치하면 짧은 기간에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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