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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09 (火)      |      vol. 556

 

■ 집 잡혀 사는 중산층 크게 늘어났다 - 빚내서 빚 갚는 ‘돌려막기’ 대출도 증가

생계를 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소득정체와 고물가로 생계형 대출이 증가하는 상황인 데다 빚을 갚기 위해 다시 빚을 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택담보대출의 세부 용도를 살펴보면, 주택구입비용으로 사용한 경우는 8조6908억원(41.6%)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나머지 12조1726억원은 집을 사는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였다는 의미로 대부분이 기존 차입금 상환과 생계자금, 주택 임차비 등 가계운영자금이었다고. [박재현, 김경학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집 안 팔리는데 분양은 2년 연속 '증가세'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업계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집 짓는 공사장'은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는데 주택보증 전문 공기업 대한주택보증(대주보)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주보의 분양보증 실적은 25조254억원으로 집계돼 최근 3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대주보의 임공수 홍보팀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분양을 미뤘던 업체들이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을 못 견뎌 물량을 방출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이유진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김장 비상..비용 최소 20% 더 든다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소 20%는 더 들 것으로 집계됐는데 본격적인 김장철 시작과 함께 배추와 무값이 더 뛰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초 매장 소매가 기준 4인 가족 평균 김장 규모인 배추 20포기로 김장을 할 경우 총 비용은 30만5천69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나 증가했는데 특히 배추 가격이 20포기에 7만5천600원으로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12.4%나 증가했고, 무도 10개에 2만4천800원으로 동기 대비 50.3% 상승했다고. 마트 관계자는 "7월부터 계속된 폭염과 잇단 폭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고랭지 배추 출하량이 급감한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김장철인 이달말과 내달초 가격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배추 가격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경희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비자·마스터 카드 해외서 안 써도 해마다 수수료 1000억원씩 새어나가

비자/마스터 등 해외카드사 로고가 찍힌 신용카드 열에 아홉은 1년에 한 차례도 해외 결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런데도 ‘로고 값’으로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수수료가 해외카드사에 지급된다고. 금감원에 따르면 올 6월 말까지 발급된 해외겸용카드는 7350만 장. 전체 신용카드의 63.2%에 달하지만 이들 카드의 대부분은 무늬만 해외겸용카드로 지난해 7월~올 6월 말까지 발급된 해외겸용카드 1639만 장 중 해외 결제에 쓰인 카드는 112만 장(6.8%)에 불과했다고. [위문희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변액연금 수익률 한눈에 알려준다더니 … 여전히 깜깜

변액연금보험 비교공시제도가 “소비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5일 새로 선보였는데 사업비 규모 등 일부 정보가 추가되긴 했지만, 핵심 정보인 수익률은 여전히 상품별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생보협회가 공시를 대폭 손질한 건 4월 한 소비자단체가 “변액연금 수익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인데 이후 “실제로 낸 보험료 대비 수익률은 알 수 없다” “상품별 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없다”는 불만이 쏟아졌고 금융당국은 6월 “소비자가 변액연금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를 손보겠다”고 발표했다고. 하지만 새로 문 연 공시 사이트도 수익률 비교하기가 어렵긴 마찬가지였는데 각 변액보험상품이 어떤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지, 각 펀드의 수익률이 얼마인지만 나열해놓았기 때문이라고. [임미진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실손보험료 166만원? 새로운 공포로 떠올라

현재의 실손보험 인상률 추세 대로라면 지금 40세인 사람이 82세에 내야하는 실손보험료가 월 16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금융위원회가 민병두 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3년만기 갱신 인상률은 평균 60%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요인 20%, 위험률 증가요인이 40%였다고. 40세 기준, 3년 갱신, 보험료 1만5000원 기준으로 ‘인상률 40%’를 전제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82세가 되면 매월 보험료가 166만6801원인 것으로 계산됐다고. [유윤정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고추장 먹으면 비만·충치?…성분분석 충격적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 제품에 당류가 25% 넘게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분을 과잉 섭취하면 당뇨병, 비만, 충치 등 질병이 우려되는데도 대부분 고추장은 당류 함량을 표기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18개 가정용 고추장을 분석한 결과로는 전체 제품에서 당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27%에 달했는데 청정원순창 순창고추로 만든 100% 국산고추장'의 당류 함량이 31%로 가장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정부에서 장류의 영양성분표시를 추진하기로 해 이르면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고추장 업계가 당류와 나트륨 저감화와 함량 표시를 적극 실천하고 소비자들은 고추장 구매 시 표시 사항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고. [심재훈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LH 발주사업 ‘전관예우’ 판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수백억원대의 지적측량 사업을 ‘전관’을 앞세운 업체가 독점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들 업체는 대한주택공사 출신이 직접 운영하거나 임원으로 있는 업체로, 전관예우의 ‘요지경 발주’가 이루어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특히 일부 업체는 명의만 다른 사실상 한 법인으로 일감을 대량으로 챙기기도 했는데 사장이 같은 신동양지적측량기술단과 동양지적측량기술단, 중부지적측량기술단은 21건이나 수주했으며 이 업체의 수주액은 LH가 발주한 전체 물량의 20%에 이른다고. [신진호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벤츠·렉서스 즐비…영구임대주택에 무슨 일?

임대주택 사후관리가 허술한 점을 이용해 값 비싼 수입차 소유자들조차 무주택 서민에게만 허용되는 임대주택에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국토해양위 안효대 의원(새누리당)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영구임대주택의 입주자 주차관리 현황’에 따르면, 서울 번/우면/등촌동, 경기 일산/분당, 대구, 부산 등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명의로 등록된 그랜저, K7 등의 고급 승용차는 모두 367대로 나타났고 이 중 41대는 벤츠, 렉서스, BMW 등의 고급 수입차였다고. 안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관리공단의 허술한 관리로 임대주택 공급이 더뎌지고 있다”며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추더라도 평균 20개월, 최장 123개월을 소요되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고. [허성준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재벌들은 죄지어도 특별사면…반칙 통하니 살맛 안나”

평범한 사람은 열심히 살아도 해결 안돼 대출/교육비/노후 어떡할지… 조상 잘 만난 재벌 2/3세는 능력 없이도 기업 물려받아 왕족처럼 살며 승승장구. 정당한 규칙이 지켜지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야 내 노력의 의미가 있지 않나. ‘유전무죄’ 법으로 막겠다는 정치권 새누리 “경제범죄 집행유예 방지”, 민주 “총수일가 상속/증여세 확대”, 안철수 “내부거래/편법상속 안돼” [김진철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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