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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0 (水)      |      vol. 557

 

■ `약탈' 포장하는 카드 리볼빙 명칭 사라진다

`약탈적 대출'로 악명을 떨치는 신용카드 리볼빙(Revoling)을 오는 11월부터는 미화하지 못하고 리볼빙 가입 때 고객 손실 설명이 의무화한다고. 카드업계는 내달까지 리볼빙 상품에 대한 표준약관을 만들어 고객의 혼란을 줄이기로 했는데 표준약관에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써온 명칭이 `리볼빙'으로 일원화되고 리볼빙을 이용할 때는 고객에 어떤 금전적 손실이 갈 수 있는지 카드사가 반드시 알려주도록 약관에 명기해야 한다고. 리볼빙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렵다 보니 카드사들은 더욱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려고 그럴듯한 수식어를 붙여 고객을 헷갈리게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자유결제서비스', `페이플랜', `스마트 리볼빙 서비스', `회전결제' 등을 리볼빙 대체어로 써왔다고. [심재훈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L자형’ 한국경제 내년에도 어렵다

장기간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L자형’ 경기 침체 악몽이 우리 경제에 엄습하고 있는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 경제가 올해 2%대 성장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3%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우리나라의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물가 상승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밑도는 ‘마이너스 국면’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분석도 나왔다고. IMF뿐 아니라 한국개발연구원(2.5%, 3.4%), 국회 예산정책처(2.5%, 3.5%), LG경제연구원(2.5%, 3.3%) 등 국내 다른 기관들도 올해와 내년 경제를 어둡게 봤는데 IMF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생산이 약세이고 미국도 소비 부진 등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신흥국 역시 대내외 수요 약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이두걸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자영업자 들으면 깜짝 놀랄 충격적인 사실

통계적으로 보면 창업을 해 살아남을 수 있는 기간이 3.4년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부동산 중개업/학원 수명 짧아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9일 내놓은 '개인사업자 창업/폐업 특성 및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 창업자의 47%는 3년 이내에 퇴출되며, 10년 이상 같은 업체를 운영한 비율은 25%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창업하면 소득 16% 줄어 - 월급쟁이가 퇴직 후 창업을 한 경우 평균 소득이 16%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업종별로는 의류/잡화점(-37%), 편의점 등 소매업(-26%), 이미용실(-19%)로 갈아타는 경우 소득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정훈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카드 빚에 주택 압류 5년 새 3배 급증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을 이용한 뒤 갚지 못해 집을 압류당한 사례가 최근 5년 새 3배 이상 급증했는데 리볼빙을 통해 카드빚 갚는시기를 늦추는 서민들도 늘고 있다고. 강기정 의원(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드 대출자에 대한 집 압류건수는 2007년 496건에서 지난해 1803건으로 3.6배 늘어났는데 금액 기준으로는 22억원에서 152억원으로 7배 넘게 확대됐다고. 카드 리볼빙 역시 신용이 낮은 하위등급의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 상위 등급자의 카드 리볼빙 이용은 줄어드는 것에 비춰보면 대조적이라고. [이호준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특가항공권에 솔깃… ‘싼 게 비지떡’ 될수도

국내외 항공사들이 최근 저렴한 항공권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여행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여기에 치열해진 노선 경쟁으로 4분기(10∼12월)에 신규 취항까지 몰리자 항공사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고 여행객들의 관심 끌기에 한창이라고. ○ 항공업계 대대적인 할인 경쟁 ○ 싸다고 덜컥 샀다간 수수료 부담 - 특가항공권은 경우에 따라 ‘싼 게 비지떡’이 되기도 하는데 평상시보다 저렴하지만 환불 또는 일정 변경이 어렵거나 높은 수수료를 부담할 수도 있어 구매 때 항공사별 운임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이진석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삼성 레이저복합기, 美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미국 유력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레이저복합기 성능평가에서 삼성전자의 모노 레이저복합기(SCX-3405FW)가 1위를 차지했다고. 이 제품은 컨슈머리포트 성능평가에서 복사품질, 텍스트 인쇄품질, 텍스트 인쇄속도, 전력절감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그래픽 인쇄품질, 스캔 품질 항목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해 종합점수 76점으로 1위를 기록했는데 성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에 부여하는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도 선정됐다고. [이웅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공공기관 경영평가 근거 '고객만족도 조사' 문제있다

총 173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와 그에 따른 성과상여금의 근거가 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 구조적 모순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법인 거래 비중이 높은 공공기관들이 유독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사전 회유작업 등을 통해 응답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속 김지영 부연구위원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99개 공공기관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모집단 숫자가 적을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약 8%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그간 고객만족도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기획재정부 요청으로 만족도 조사를 사후 검증할 정도로 공신력 있는 조세연구원이 문제점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 [조철환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섬유유연제 '다우니'서 유독물질 검출

한국피앤지(P&G)가 수입/판매하는 베트남산 섬유유연제 ‘다우니’(downy)에서 유독 물질이 검출됐다고.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시중에 유통되는 7개 업체의 10개 섬유유연제 제품의 표시실태와 방부제 성분을 검사한 결과, 다우니의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 제품에서 유독물질인 글루타르알데히드(98㎎/㎏)가 나왔다고 9일 밝혔는데 글루타르알데히드는 미국산 다우니에는 사용되지 않고 베트남산 다우니에만 사용됐는데 소독제와 방부제로 사용되는 글루타르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해 두통, 졸림,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오랫동안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과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김수헌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불산가스유출 사고로 살펴본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구미국가산업단지 화공업체 공장에서 일어난 약 8톤 규모의 불산(부화수소산) 가스 누출 사고 후 인근 주민 수백명을 비롯해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 등이 두통, 현기증, 피부발진 등을 호소하고 있고 농작물은 말라 죽고 가축들도 이상증세를 보이는 등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인데… ◆ 살충제, 고엽제 주성분인 불산가스는 ◆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1.환경오염 경보를 들은 경우, 라디오나 TV를 청취하며 대피지시에 따라 행동. 2.사고발생시 외부에 있다면 하천의 상류부, 언덕 위,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이동. 3.사고 현장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4.창문과 출입문을 닫아야 하며 문틈은 젖은 수건이나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밀봉. 5.차내에 있는 경우 창문을 닫고 외부공기가 흡입되지 않도록 내부순환으로 전환하고 환기구를 폐쇄. 6.옷이나 수건을 입과 코에 대고 호흡량을 최소화하여 호흡하며, 오염물질의 영향이 최대한 적은 곳으로 이동. 7.유출된 어떤 종류의 오염물질과도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장갑, 양말, 신발을 반드시 착용하고 우의나 비닐로 몸을 감싸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지 않는다. [김선희 기자]

[하이닥]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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