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테크와 꼼수 사이 … 진화하는 체리피커
요즘 체리피커의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는 ‘순규’ 혜택을 활용하는 것인데 순규란 한 번도 특정
신용카드/은행/증권사와 거래하지 않은 ‘순수 신규고객’을 뜻하는 체리피커의 은어로 금융회사는 고객을 늘리기
위해 신규 가입 고객에게 각종 포인트/쿠폰은 물론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를 6개월 정도 제공하는데
체리피커는 6개월 정도만 해당 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서비스 기간이 지나면 금융회사를 바꾸는 식으로 ‘순규’
혜택만 쏙 빼먹는다고. 급여 자작도 있는데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주요 은행/증권사는 매달 ‘급여’라는
문구와 함께 50만~70만원 이상의 돈이 입금되면 이를 월급으로 간주해 급여통장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이라고.
체리피커를 막으려는 금융회사의 ‘방패’도 견고해지자 양측 간의 두뇌싸움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은행/증권사는 급여 자작을 하는 유령 회사원을 솎아내기 위해 전산 시스템상 급여 코드로 입금되는 금액만
월급으로 인정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카드사는 최대 할인 한도를 제한하거나, 사용 금액대별로
연회비를 2~3배 올리는 식으로 사용요건을 까다롭게 하고 있고 제한이 없던 마일리지 적립도 한도를 정했고,
적립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항목도 대거 늘렸다고.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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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처분소득 월 50만원 미만 신용카드 못 만든다
신용등급이 낮은 신용카드 이용자 800만 명의 이용/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들고 미성년자와 저신용자에 대한 신규
카드 발급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모범규준’을
발표했는데 신용카드 한도를 설정하는 기준이 현재 ‘평균소득’에서 ‘가처분소득’으로 변경된다고. 가처분소득은
평균소득에서 부채상환액을 뺀 액수를 적용하는데 한은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평균 부채상환액은 15% 정도로
기준 변경으로 카드 이용/대출한도가 이만큼 줄어드는 셈이라고. 대출한도도 대폭 축소되는데 이용한도와 따로
부여하던 카드론 한도를 앞으론 이용한도와 통합해 관리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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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전성시대' 대기업의 도 넘은 '매장 뺏기'
길을 가다 보면 이렇게 한 집 건너 한 집이라고 할 정도로 커피 전문점이 많은데 커피 매장이 이렇게 포화상태에
이르자 일부 대기업이 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해서 중소 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단골을 확보해 놓은 이른바 목
좋은 매장들을 사들이는데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사실상 매장 뺏기에 나서고 있다고. 이미 열 곳 이상 매장이
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로 넘어갔고,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매장만 30여 곳에 달했는데 대기업이 자금력을 앞세워
장사가 잘되는 기존 매장을 빼앗는 행태는 이미 2~3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노력
대신 장사 잘되는 매장을 돈으로 싹쓸이하려는 대기업의 구태. 왜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는지 이해가
되는 현장이라고. [권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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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막히니 증권계좌로… 대출사기 ‘진화’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증권 계좌를 통한 대출 사기 피해사례가 올 들어 9월까지 15건 신고됐는데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증권 계좌를 이용한 대출 사기 피해가 처음 접수된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피해 사례를 접수할 때 명확히 증권 계좌가 언급된 것만 해당 유형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실제
(증권 계좌를 이용한) 피해사례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권 계좌를 이용한 신종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은행권보다 증권이 사기범죄에 더 취약하기 때문인데 은행 계좌는 피해자가 사기 사실을 알아챈 뒤
경찰에 신고만 하면 곧바로 지급정지가 되지만 증권사나 저축은행은 24시간 콜센터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신고를
받아줄 야간 당직자도 없어서 경찰에 신고해도 업무시간이 아니라면 즉시 지급정지가 불가능해서 대출사기의
‘비무장 지대’인 셈이라고.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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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산 생선'에 점령 당한 식탁 "절반 넘었다" - 세네갈산
갈치‥수입산 천지
수입 수산물 비중이 토종 생선을 훌쩍 뛰어넘었는데 국산 어획량이 줄고 가격이 뛰었기 때문. 물량이 줄면서
대형마트들은 앞다퉈 수입에 나서고 있는데 한 대형마트에선 5년 전 10% 대 였던 수입 수산물 비중이 올
들어 50%를 넘었다고. 새우나 게 같은 갑각류는 수입산이 95% 이상이고 아프리카 기니아 가자미, 모리타니
문어 등 원산지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박새암 기자]
[MBC] 기사 더 보기
■ 프랜차이즈는 희망의 '덫'…본사만 믿다간 '수렁' 빠진다
프랜차이즈는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거듭해왔는데 2010년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550개. 이 중 외식업과 관련한 프랜차이즈만 따져도 558곳이나 된다고. 프랜차이즈
사업은 커피를 포함한 식품은 물론 외식, 제약, 교통, 의료, 교육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데 문제는 한국
상황에서 프랜차이즈는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희망의 덫'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프랜차이즈들의 과도한 점포
확장은 골목상권 침해 문제는 물론 가맹점주들의 영업지역 침해로까지 이어지면서 늘 시비가 붙고 가맹본부가 매장
리뉴얼을 가맹점주들 지속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고. 한 창업 전문가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프랜차이즈를 통해 장밋빛 미래를 상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돌다리를 두들겨 보듯
실패할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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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사회라는데… 노인 외면하는 보험사들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45만명.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은 노인이지만, 고령층에게 보험사의
장벽은 높기만 한데 '만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는 상품 약관은 홍보문구에 불과할 뿐, 만 60세가 되면
보험사들은 지병, 가족력 등을 내세워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고.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의 암보험 가입률은 8%선으로 65세 미만이 6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크게 비교 된다고. 또
환자가 내는 치료비의 전액 또는 90%를 보험사가 부담하는 상품인 실손보험의 60세 이상 가입률은 3.9%에
불과해서 보험사의 핵심 상품들에서 고령층이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강아름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대리운전 사고 한해 3만~4만건…보험 의무화 추진
지난해 대리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보험사에 3만건 넘게 접수됐는데 대리운전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고가 끊이지
않자 대리운전사의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법 제정이 추진된다고. 대리운전 위험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는 지난
6월 말 13만2천명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 1천850만명의 0.7%에 불과한데 대리운전 사고가
빈번한데도 대리운전 보험 가입은 저조해 일단 사고가 나면 보상 여부와 범위 등을 두고 분쟁이 잦다고.
[홍정규,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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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상식 5가지’ ?
엔진을 길들인다든지 광택을 낸다든지 등 ‘어떻게 어떻게 해야 차의 성능과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정보들을
많이 접하고 따라 하는데 마치 진실인 양 상식으로 통하던 차에 대한 많은 얘기들이 실제론 잘못된 상식들이 더
많다고. 문제는 자칫 그대로 따랐을 경우 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
있는데 소중한 차를 지키려고 했지만 오히려 차를 망칠 수 있는 잘못된 상식이 존재한다고. 1. 새 차에 코팅
광택을 하면 더욱 오래 간다? - 신차 출고 후 3개월까지는 도색면이 미세하게 건조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광택은 좋지 않다. 2. 새 차 구입 후 고속주행으로 엔진을 길들인다? - 새 차는 실린더와 트랜스미션에
아주 미세한 입자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2000km까지는 고속주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3.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 빼주는게 안전하다? -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수막현상으로 인해 빗길 운전이 더욱 위험해 질 수
있다. 4. 추운날 워밍업을 길게하고, 가속페달을 밟고 시동을 건다? - 겨울철 워밍업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워밍업은 연료낭비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5. 운행하지 않을수록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모든 기기는 적당히 사용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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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은
건강에 좋다?
술 소비패턴이 독주에서 저알코올 술로 바뀌면서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 관세청에 따르면 1987년 와인
수입자유화 이후 와인 시장이 빠르게 커져 2001년 이후 10년 동안 주류 수입물량이 위스키는 3.0% 준
반면 와인은 160.8%나 늘어났고 2011년 1∼10월의 와인 수입량도 2700만병(750㎖ 기준)에 달해
전년보다 6.0%나 증가했다고. ●건강 걱정이 와인 선호로 이어져 ●권장량 이내는 몸에 좋아 ●포도의 효과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심재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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