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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5 (木)      |      vol. 568

 

■ 식약청 "'농심 발암 물질' 잘못..제품 환수·폐기"

농심의 일부 우동 제품 스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식약청이 해당 제품들을 수거해 모두 폐기하기로 했는데 보건복지부는 식약청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진상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식약청은 벤조피렌이 검출된 제품과 같은 공정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을 모두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는데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그동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식약청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조영익 기자]

[MBC] 기사 더 보기

 

■ '이런 은행'서 현금서비스 받으면 바가지쓴다

외국계 및 지방 은행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가 일반 시중은행이나 전업계 카드사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대적으로 감독이 소홀한 것을 틈타 고금리 장사를 해왔다는 지적이라고.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은 현금서비스 이용고객 10명 중 8명 꼴로 24%가 넘는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런 고객의 비율은 SC은행이 78.28%, 씨티은행이 76.72%였다고. 지방 은행들도 폭리를 취하기는 마찬가지. 부산은행은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73.38%가 24% 이상의 금리를 적용 받았고, 광주은행(68.79%) 경남은행(67.57%) 제주은행(62.80%)도 고금리 적용 고객 비중이 높았다고. [채지선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담배 안 피우고 혈압 정상인데 보험료 할인 왜 안 해주지?

지난해 금연에 성공한 김모(41)씨는 최근 보험사로부터 10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환급받았는데 병원 검진 결과 ‘건강체’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낸 보험료 중 일부를 돌려받은 것이라고. 건강체란 담배를 피우지 않고, 혈압/비만지수 등이 정상인 사람을 지칭하는 보험 용어인데 이들은 비(非)건강체(표준체)에 비해 사망률이나 질병 발생률이 낮기 때문에 주요 보험사는 ‘건강체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부회장은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의 약 30%는 건강체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는데, 건강체 할인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다 보니 할인 비율이 극도로 낮게 나오는 것”이라며 “보험료 할인받는 고객이 많아질 것을 우려한 보험사가 이를 알리기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손해용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10대 재벌 비상장사, 순익의 41% 배당

10대 재벌 그룹들이 비상장 계열사에서 거액의 배당잔치를 벌이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지어 일부 기업에서는 배당액 규모가 당기순이익의 13배에 달했다고. 연합뉴스와 재벌닷컴이 2010∼2011 회계연도 10대 그룹 소속 592개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배당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상장사(499개) 배당성향은 2년간 41.21%로 집계됐는데 배당성향은 배당총액을 당기순이익 규모로 나눈 값으로 순이익의 거의 절반을 배당으로 돌려준 셈이라고. 반면, 상장사의 배당성향은 평균 15.25%로 비상장사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고. [황철환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불황 탄 ‘기부보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보험에 기부를 접목시킨 이른바 ‘기부보험’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기부보험 가입 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기부보험은 만기 시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태로 특정 상품에 가입하는 것 외에도 사회복지단체나 의료/종교단체, 학교 등을 보험수익자로 지정하고 보험료를 납부하다 사망, 상해 등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해당 단체에 돌리는 형태로 운용된다고. 서울신문이 국내 24곳 생명보험사의 최근 3년간 기부보험 가입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가입 건수는 2009년 총 8296건에서 2010년 1만 3041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5930건으로 55%나 감소했다고.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및 실업률 증가, 하우스푸어 확산 등 경기 침체 여파로 매달 돈을 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개인이 늘면서 보험가입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백민경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정부 권장 특용작물, 농가 빚만 늘렸다

정부에서 고소득 작물로 권장하는 특용작물과 화훼, 과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부채가 늘면서 빚더미에 나앉고 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 농수산식품위 박민수 의원(민주통합당/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농가당 평균 부채는 6896만원에 달했는데 이는 논벼 재배농가 가구당 평균 부채(1337만원), 일반 채소 재배농가 가구당 평균 부채(1882만원)보다 최대 5배나 높은 액수이고 전체 평균 농가빚(2603만원)과 비교해도 특용작물 농가는 3배 많았다고.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빚이 10년 전에 비해 2∼3배나 늘어난 데는 정부의 정책 실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 정부가 농가 현실을 무시한 채 시설자금만 지원해 주고 판로 개척 등을 하지 않아 농가들의 빚이 늘고 있다는 것. [한현묵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호텔서 결혼한 사람들 울화통 터질 소식 - "호텔 예식장 끼워팔기 횡포"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하 YMCA)는 24일 "서울 특1급 호텔 대부분이 결혼식장 임대 시 '끼워팔기'로 결혼예식 비용을 부풀리고 있다"며 이들 호텔에 대한 조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는데 YMCA에 따르면 이달 한 달간 서울시내 특1급 호텔 21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0곳이 꽃 장식과 식사, 와인, 무대연출, 기타 등 필수항목을 끼워팔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꽃장식은 20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 최저 350만원에서 최고 1,870만원까지 평균 778만4,700원을 받고 있었고 19개 호텔의 식사는 하객 1인당 최저 6만5,000원에서 최대 14만5,200원으로 평균 비용은 9만1,200원이었다고. YMCA 관계자는 "예식장 대여와 꽃장식은 엄연히 별도의 서비스인데 같은 상품처럼 취급하고 있다"며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는 서비스를 한꺼번에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고. [손효숙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구수한 맛과 낭만을 드립니다, 춘천 낭만시장

춘천 낭만시장은 서민의 삶과 낭만이 깃든 시장이다. 춘천 중앙시장에서 이름이 바뀌며 새롭게 단장됐지만, 전해지는 사연과 소박한 풍취는 예전 그대로다. 구수한 맛을 풍기는 시장 골목의 정서 역시 변함이 없다. 명동 옆에 위치한 춘천 낭만시장의 역사는 60~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강점기부터 문을 연 시장은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되며 모습을 감췄다가 1952년 다시 장이 서기 시작했다. 이주해온 피란민과 인근 서민이 온갖 생필품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과 약사리고개를 넘어온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트래블조선]

[트래블]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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