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우리말) 시럽다 -> 시리다

조회 수 6309 추천 수 0 2012.11.23 17:27:09

 '시럽다'는 표준말이 아닙니다. '시리다'가 표준말입니다.
귀가 시린 것이고손이 시린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도 무척 춥네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귀가 시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고향은 전라남도 해남인데요그곳에서는 '시리다'고 안 하고, '시럽다'고 합니다.
손 시럽다발 시럽다고 말하죠.

 '시럽다'는 표준말이 아닙니다. '시리다'가 표준말입니다.
귀가 시린 것이고손이 시린 것입니다.

겨울이니까 추운 거겠죠?
오늘도 추위를 잘 즐기시길 빕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커닝 종이쪽지]

안녕하세요.

어제 낸 문제 답은 '아람'입니다.
맨 처음 문제를 맞히신 분께 갈피표 2개를 보내드렸습니다.

내일이 수학능력 시험 보는 날이죠?
시험 날짜를 어찌 이리 잘도 잡는지... 콕 집어 가장 추운날로...^^*

작년이던가요수능에서 커닝이 많았던 해가 있었습니다.

커닝(cunning) "시험을 칠 때 감독자 몰래 미리 준비한 답을 보고 쓰거나 남의 것을 베끼는 일"
국립국어원에서 '부정행위'로 다듬었습니다.

여러분 학교 다니실 때 부정행위 해 보셨어요?
그런 짓(?)을 할 때는 
주로 작은 종이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뭔가를 적어두죠?

오늘도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
시험을 치를 때에 부정행위를 하고자 글씨를 잘게 쓴 작은 종이쪽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 있습니다.
그 낱말이 뭘까요?
맨 처음 맞히시는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부정행위 하는 사람들은 '방망이'로 엉덩이를 좀 때려야겠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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