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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2. 14 (木)      |      vol. 637

 

■ 비경제인구 1700만명 육박, 사상 최대

1월 비경제활동인구가 170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구직활동을 포기하거나 그냥 쉬는 ‘백수’가 넘쳐난 것이다. 통계청은 13일 ‘1월 고용동향’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1697만5000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6만6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구직기간을 1주에서 4주로 바꿔 월간 통계를 잡은 1999년 6월 이래 가장 많았다. 한편, 실업률은 작년 11월 2.8%에서 12월 2.9%, 지난달 3.4%로 증가했다. 자영업자는 증가폭이 작년 9월 11만1000명에서 10월 4만8000명, 11월 3만8000명, 12월 1만2000명으로 축소됐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2만1000명이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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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시대… 바뀐 '이자 상식' 아시나요

① 기예금 금리는 적금 금리보다 높다. ○→× ②저축은행 금리는 은행 금리보다 높다. ○→× ③대출이자는 예금이자보다 2%포인트 이상 높다. ○→× 저금리 기조 탓에 지금껏 통용되던 '이자 공식'이 깨지고 있다. 적금금리가 예금금리를 추월하고, 대출이자는 예금이자와 엇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했다. 또 고금리 대표 상품인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연3%대로 추락했다. 통상 정기예금에는 자산가들이 1,000만원 이상 뭉칫돈을 예치하는 경우가 많아 은행들이 금리를 우대해주는 경우가 많은 반면, 적금은 월 10만~30만원의 소액을 넣는 경우가 많아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작년 2월을 기점으로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훨씬 높았던 관행도 뒤집히고 있는데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의 경우 신한은행이 3.59%, KB국민은행이 3.58%, 우리은행이 3.52%까지 하락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현재 3% 초ㆍ중반대인 점을 감안하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별 차이가 없는 셈. 또 저축은행이 고금리를 주는 곳이란 말도 옛말이 되고 있는데 2008년 7%에 육박하던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해마다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다 작년 9월부터는 급기야 3%대로 내려앉았다. [강아름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카드사 고객 피해는 뒷전' 신용결제 날짜까지 변경

신용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고객 결제 날짜를 바꾸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최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회원사에 개인회원 신용 제공 기간을 변경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 이 제안에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씨티은행이 4월부터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 결제일의 대금 청구는 일시불, 할부, 리볼빙 사용분이 기존 신용 공여 기간에 이틀간 사용 명세가 포함돼 대금이 청구된다. [심재훈, 구정모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베풀어야 산다, 더 눈에 띄게" 열띤 착한기업 경쟁

새해 들어 주요 기업들이 사회 공헌을 위한 전담 조직 확대와 관련 사업 발굴에 다각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사회 공헌 계획은 속속 확정되고 있다. 대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정치/사회적 요구가 수년 전부터 거세진 데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인 경제 민주화가 이 추세에 불을 댕겼다. ◇기업마다 아이디어 짜느라 골머리 ◇사회 공헌은 비용이 아닌 투자 [호경업, 김기홍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상가 줄소송… 분양받은 서민만 분통

서울 중구 신당동에 건설중인 대형 쇼핑몰‘맥스타일’. 2007년 분양 당시“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지하로 연결된다”는 시행사의 허위광고에 속아 1,700여명이 2,500억원을 투자, 소송이 진행 중이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가 분양을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생계를 위해 작은 가게라도 해야겠다고 전 재산을 투자한 서민들의 피해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허위ㆍ과장 광고에 속아 퇴직금까지 털어 웃돈을 만들어 주변시세보다 비싸게 상가를 분양 받았다가 낭패를 보는 베이비부머 은퇴 투자자에서부터 목돈을 들여 점포를 시작했는데 1년도 채 안 돼 상가를 비우라는 대기업의 소송에 속수무책인 서민 생계형 투자자들까지 피해 유형도 가지각색이다. 그나마 허위ㆍ과장 분양광고 피해의 경우 소송을 통해 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지만, 통상 업체들이 이를 잘 지키지 않고 있는데도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손을 놓고 있다. [이동현, 정지용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밥솥·정수기 쓰다 '전기료 폭탄'…하루 사용량이?

전기밥솥이나 정수기,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지만 마냥 편하게 쓰다가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기 십상입니다. 냉장고의 전기사용량을 재 봤습니다. 한 시간에 47Wh, 하루 기준 1128Wh를 소비합니다. 이번엔 전기밥솥. 세 번 밥을 짓는데 518Wh, 보온 23시간에 970Wh로 하루 1488Wh의 전기를 먹습니다. 전기밥솥이 냉장고보다 30 % 이상 전기를 많이 쓴다는 얘기입니다. 전력거래소 조사에서도 전기밥솥은 전력사용량에서 냉장고와 에어컨, TV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순간 전력사용량은 겨울철 발열기구와 여름철 에어컨이 가장 많지만 연간 사용량을 따지면 전기밥솥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전기밥솥이 집에서 쓰는 연간 전기의 1/4을 차지하는 겁니다. 눈여겨 볼 가전제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가정용 냉/온수 정수기입니다. 냉수나 온수, 혹은 얼음을 뺀 뒤의 전력사용량은 하루 기준 2060Wh, 냉장고 2배 수준입니다. [홍순준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1020서울여성 덕에… 체크카드 쑥쑥

체크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장 잔액 이내에서 카드를 쓰는 합리적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김 씨처럼 젊은 세대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동아일보가 비씨카드의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액 자료를 분석했더니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 젊은층 체크카드 사용 급증 ○ 핵심 사용층은 ‘소액 쓰는 젊은 서울 여성’ [한우신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피곤하다고? 에너지 드링크보다 효과 좋은 ‘이것’

피곤함을 잊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마시는 시중의 에너지 드링크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은 ‘천연’ 음료가 있다. 바로 토마토주스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일반화학국립실험실 연구팀이 훈련을 마친 운동선수 15명 중 9명에게 토마토주스를, 나머지 6명에게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게 했는데 그 결과 토마토주스를 마신 선수들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선수들보다 근육의 회복 속도 및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에는 붉은 빛을 내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는데, 리코펜은 노화방지 및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월 500만 보장?" 불법다단계 빠져든 대학생 실상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가 방학기간과 개학을 전후해 대학생들에 대한 불법 다단계판매 행위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수십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 제재키로 했다. 공정위는 취업과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대학생들을 유인하고 합숙소에서 공동생활을 강요하며 대출을 강요한 혐의로 이엠스코리아에 19억원, 웰빙테크에 44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불법 업체들은 3~6개월이면 월 500만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로 대학생들을 현혹했다. 그러나 상위 1%의 판매원만이 이정도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6%급 판매원이라 해도 수익이 월 40만원에 불과했다. [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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