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5] 우리말) '안다미로'

조회 수 4839 추천 수 0 2013.04.05 10:13:09

그게 '안다미로인지 '안다미'인지 헷갈린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
안다미로'가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이곳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아침부터 떨어지는 일이 산더미네요. ^^*

1.
어제 보낸 편지에서 
"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뜻을 지닌 어찌씨(부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게 '안다미로인지 '안다미'인지 헷갈린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
안다미로'가 맞습니다.

2.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언젠가
상을 치른 뒤 보낸 답례글을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편지를 다시 보내달라는 분이 계신데제가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시분은 저에게 좀 보내주세요. ^^*

아침부터 일은 쏟아지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는 무척 좋네요. ^^*

오늘도 자주 웃으시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
리터당' '리터에'...]

어제 보내드린 편지에서
리터의 단위는 ''가 아니라 문자나 대문자 알파벳 엘(l, L)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걸 풀면서 '휘발유 가격이 ℓ당 563.32원이다'를 썼는데요.
오늘은 ''을 좀 알아볼게요.

()
수 또는 단위를 나타내는 대다수 이름씨(명사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
마다'의 뜻을 더하는 뒷가지(접미사)입니다.
마리당 삼천 원시간당 얼마열 마리당, 40명당...처럼 씁니다.

 '' '마다' '-'로 바꾸면 어떨까요?
휘발유 가격이 ℓ에 563.32원이다,
마리에 삼천 원시간에 얼마열 마리에, 40명마다...

비슷한 낱말로 매()가 있습니다.
"
하나하나의 모든또는 각각의"라는 뜻으로
매 회계 연도우리 식구는 매 경기마다 빠지지 않고 응원하였다처럼 씁니다.

이것도,
'
' '마다'로 바꾸거나 아예 쓰지 않으면 어떨까요?
회계 연도마다우리 식구는 경기마다 빠지지 않고...

알맞은 우리말이 없다면 모를까,
쉽고 좋은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이나 '()'를 쓸 까닭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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