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1] 우리말) '야식'은 '밤참'으로

조회 수 3824 추천 수 0 2013.04.11 10:39:54

야식은 夜食(やしょく[야쇽])이라는 일본말에서 왔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밤참'으로 다듬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춥네요.
오늘 낮에는 조금 풀린다니 좀 낫겠죠? ^^*

어제 사진을 보시고 누구 사진이냐고 묻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저희 집 셋째 지원이 입니다지난주 수원 집 앞에서 찍은 겁니다. ^^*

아침 뉴스에서
야식 배달 음식점의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뉴스가 많이 나왔습니다.

야식은 夜食(やしょく[야쇽])이라는 일본말에서 왔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밤참'으로 다듬었습니다.

뉴스에서 '야식'이라고 나오기에 뉴스를 내보낸 방송국을 꼬집으려고 했는데,
조금 전에 식약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식약처에서 그런 보도자료를 냈네요.
제목이 '서울지역 내 야식 배달 음식점 특별 위생점검 결과'입니다.
국가기관에서 이렇게 '야식'이라고 썼고언론에서 그대로 받아 쓴 겁니다.

국가기관공공기관부터 우리말을 아껴야 하고,
언론에서도 눈 크게 뜨고 이런 낱말을 찾아내서 바로잡아야 할 겁니다.

고맙습니다.

보태기)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크게 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애들 유괴범강간범음식물로 장난치는 사람은 용서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탈레반정말 밉네요]

안녕하세요.

탈레반정말 밉네요.
제가 잘 모르는 민족이고종교문제까지 걸려 그동안 조용히 있었는데,
정말 너무도 밉습니다.

자기네 나라를 일으켜 세우거나 힘을 기르고자 야수지는 것은 뭐랄 수 없으나,
자기들 뜻을 이루려고 죄 없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겁주는 짓은 하면 안 됩니다.
(
야수다 : 틈이나 기회를 노리다.)

사람 목숨을 두고 야지랑스럽고 약비나게 여러 번 협상 시간을 정하는 게 
너무나 반지빠르고 넌더리가 납니다.
(
야지랑스럽다 :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스럽다.)
(
약비나다 : 정도가 너무 지나쳐 몹시 싫증이 나다.)
(
반지빠르다 : 얄밉게 교만하다.)
(
넌더리 : 소름이 끼치도록 싫은 생각지긋지긋하게 몹시 싫은 생각.)

저는 그쪽 사람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실큼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라도 아무 조건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돌려보내야 합니다.

제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0226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5748
876 [2009/11/13] 우리말) 레바가 아니라 손잡이 id: moneyplan 2009-11-13 3447
875 [2009/11/12] 우리말) 어느와 어떤 id: moneyplan 2009-11-12 4347
874 [2009/11/11] 우리말) 군자삼변 id: moneyplan 2009-11-11 3550
873 [2009/11/10] 우리말) 주기와 주년 id: moneyplan 2009-11-10 3278
872 [2009/11/09] 우리말) 안쫑잡다 id: moneyplan 2009-11-09 3776
871 [2009/11/06] 우리말) 명조체와 바탕체 id: moneyplan 2009-11-06 3670
870 [2009/11/05] 우리말) 터줏대감 id: moneyplan 2009-11-05 3543
869 [2009/11/04] 우리말) 얼다와 얾 id: moneyplan 2009-11-04 3554
868 [2009/11/03] 우리말) 누굴 호구로 아나... id: moneyplan 2009-11-03 3733
867 [2009/11/02] 우리말) 대강 넘기려고... id: moneyplan 2009-11-02 3753
866 [2009/10/30] 우리말) 동서남북과 세한마높 id: moneyplan 2009-10-30 3397
865 [2009/10/29] 우리말) 야코죽다 id: moneyplan 2009-10-29 3405
864 [2009/10/28] 우리말) 동서남북 id: moneyplan 2009-10-28 3723
863 [2009/10/27] 우리말) 논문 덜미 id: moneyplan 2009-10-28 3356
862 [2009/10/26] 우리말) 희아리가 뭔지 아세요? id: moneyplan 2009-10-26 3448
861 [2009/10/23] 우리말) 하루가 되기는 싫습니다 id: moneyplan 2009-10-23 3292
860 [2009/10/22] 우리말) 활개 치다와 활개 펴다 id: moneyplan 2009-10-22 3770
859 [2009/10/21] 우리말) 수자와 숫자 id: moneyplan 2009-10-21 3323
858 [2009/10/20] 우리말) '가차없다'와 '가차 없다' id: moneyplan 2009-10-20 3613
857 [2009/10/19] 우리말) 가차없다 id: moneyplan 2009-10-19 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