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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5. 22 (水)      |      vol. 700

 

■ 과자·아이스크림·라면 40%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안해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빙과류 제품의 40%가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업체들이 은근슬쩍 가격을 올리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10개사 206개 제품의 소비자가격 기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개(40.3%) 제품에서 가격이 표시돼 있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2010년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빙과 등 4개 품목의 오픈프라이스제(최종 판매업자가 제품가격을 결정해 판매하는 방식)를 폐지하면서 권장소비자가격 제도를 부활시켰지만 업체들 대다수가 이를 위반하고 있다. [이두걸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나쁜 주유소' 88.5%…주유량 기준보다 적어

전국 주유소의 주유기 대부분이 소비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표시된 양보다 적게 주유되는 겁니다. 경기도의 한 주유소입니다. 무작위로 주유기를 선택해 휘발유와 경유를 20ℓ씩 뽑아 봤습니다. 법적 허용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0.75%인 150㎖. 허용 오차 범위 안쪽이지만 어쨌든 소비자는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전국의 주유기 중 7천 800여 개를 측정해 보니 88.5%가 이런 식이었습니다. [한승구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은행 정기적금 르네상스…초저금리에 증시·부동산 침체 겹쳐

은행 정기적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저금리 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적금의 수익성 및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7개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3조8091억원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기적금은 올 들어서만 1조6411억원 증가했다. 여기에는 지난 3월 출시된 재형저축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기적금은 일반인들의 목돈 마련 수단으로 각광받다가 2000년대 들어 감소하기 시작했다. 2007년 말에는 잔액이 13조1796억원까지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구조가 정착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에만 7조5364억원(전년 말 대비 30.6%) 급증했다. [박신영/김일규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저금리 시대에 최고 6%까지 챙긴다?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낮아지면서 연 3~4%대 금리를 주는 예금상품은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여전히 고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다. 은행이 고객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내놓는 전략상품, 정부정책 때문에 고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주택청약저축통장, 재형저축 등이다. NH농협은행이 판매하는 하트정기예금이나 우리은행이 판매하는 우리매직적금이 대표적인 전략상품이다. 주택청약저축통장도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래 취지인 주택 청약을 위한 용도보다는 4%대 금리를 챙길 수 있는 방법으로 더 눈길을 받고 있다. 그 외 재형저축상품도 4%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챙기면 연 4.5~4.6% 금리는 받을 수 있다. [연지연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틀에 박힌 스펙은 가라…대기업 채용 ‘진화중’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1일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에서 나타난 새로운 채용 문화를 소개했는데 우선 학점?토익점수?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중시하는 기존의 정형화된 채용 기준과, 서류?필기?면접 등에 의한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열정과 도전 정신, 전문성, 창의성 등에 무게를 두는 새로운 채용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곽정수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카드사 ‘책임 떠넘기기’… 소비자 날벼락

사망 때 최고 3억여원을 보장하는 카드 단체보험이 이르면 다음 달 중단돼 카드 회원 1000여만명이 졸지에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고객의 서면 동의 절차를 엄격하게 적용했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트래블 카드’, ‘신한 드림골프 카드’ 등에 제공되는 ‘사망 담보 단체보험’ 서비스를 오는 6∼7월 모두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롯데카드 등도 유사 서비스 중단을 검토 중이다. 이에 영향받는 카드 회원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원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외환위기 때 중기 연대보증 채무자 11만여명 부채 원금 40~70% 탕감

금융위원회는 21일 외환위기 당시 연대보증 채무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외환위기 당시 연대보증 신용불량자에 대해 채무 탕감을 해주는 것은 처음이다. 국민행복기금이 신용대출로 장기연체 채무자가 된 사람을 지원하는 것이라면, 이번 대책은 기업대출 연대보증인 구제를 목적으로 했다. 구제 대상은 외환위기로 부도율이 급등했던 1997~2001년 도산한 중소기업에 연대보증한 채무자다. 은행연합회에 불이익정보가 등록된 1104명과, 연체된 보증 채무를 아직 상환하지 못해 개별 은행에 기록이 남아 있는 11만3830명이 대상이다. [이주영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단속 비웃는 ‘짝퉁 피라미드’

“‘짝퉁’을 만든다고 하니 판매책이 샤넬 가방 모조품을 하나 보내줬습니다. 가짜를 분해해 더 진짜 같은 가방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진품을 본 적이 없어 제가 만든 가방이 얼마나 진짜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모조품 제조업자 김모 씨(51)는 약 1년 6개월 동안 짝퉁 중에서도 값비싼 샤넬 가방의 짝퉁만 만들었다. 봉제공장 밀집지역인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82.5m² 크기의 공장을 차리고 직원 2명과 하루 10∼15개를 만들던 그는 9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에 검거됐다. [강유현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살인진드기' 공포에 때아닌 살충제 특수

살인 진드기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진드기용 살충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4~20일) 이마트 (195,500원 500 0.3%)의 방충제 매출은 2주 전(4월30일~5월6일, 전주 의무휴업에 따라 2주 전과 비교)에 비해 215% 증가했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살충제 매출 신장률은 무려 413%에 달한다. [엄성원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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