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4] 우리말) 자장면과 짜장면

조회 수 3459 추천 수 0 2013.06.14 12:21:21

짜장면이 사전에 오를 때 간짜장도 사전에 올라 지금은 자장면/짜장면, 간자장/간짜장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선짜장과 손짜장은 사전에 오른 낱말이 아닙니다.
'삼선 자장'과 '손 자장'이라고 써야 바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는데, 서울 바닥을 어떻게 싸돌아다닐지 걱정입니다.
오늘 오후에 서울로 출장 가야 하거든요. 벌써 걱정입니다.

내일은 아들 녀석과 짜장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들이 유치원 친구를 만날 예정이라서요. ^^*

잘 아시는 것처럼 자장면만 표준말이었다가 2011년 8월부터 짜장면도 표준말이 되었습니다.
짜장면도 사전에 오른 것이죠.
짜장면이 사전에 오를 때 간짜장도 사전에 올라 지금은 자장면/짜장면, 간자장/간짜장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선짜장과 손짜장은 사전에 오른 낱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삼선 자장'과 '손 자장'이라고 써야 바릅니다.

이 편지를 쓰면서도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전에 올랐으니 표준말이고, 그래서 써도 되고,
사전에 오르지 못했으니 표준말이 아니고, 그 낱말을 쓰면 안 되고...
짜장면은 되지만 손짜장면은 안 되고...

좀 그렇죠?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요?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7263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2876
1376 [2012/03/08] 우리말) 초콜릿 머니북 2012-03-08 3471
1375 [2008/01/22] 우리말) 마다하다와 마다다 id: moneyplan 2008-01-22 3472
1374 [2008/05/30] 우리말) 무색 치마 id: moneyplan 2008-06-03 3472
1373 [2014/04/02] 우리말) 다좆치다 머니북 2014-04-02 3472
1372 [2009/02/16] 우리말) 나름대로... id: moneyplan 2009-02-16 3473
1371 [2010/02/25] 우리말) 허겁지겁과 헝겁지겁 id: moneyplan 2010-02-25 3473
1370 [2014/11/11] 우리말) 다리다/달이다 머니북 2014-11-11 3473
1369 [2007/07/31] 우리말) 탈레반, 정말 밉네요 id: moneyplan 2007-07-31 3474
1368 [2011/01/17] 우리말) 많이와 꽤 moneybook 2011-01-17 3474
1367 [2014/11/04] 우리말) 늘키다 머니북 2014-11-04 3475
1366 [2010/10/06] 우리말) 조찬 moneybook 2010-10-06 3476
1365 [2012/12/07] 우리말) 영어 교육 머니북 2012-12-10 3476
1364 [2016/01/06] 우리말) 사과나무 머니북 2016-01-06 3476
1363 [2016/12/29] 우리말) 올 한 해 읽은 책을 정리했습니다. 머니북 2016-12-29 3476
1362 [2010/03/19] 우리말) 훈민정음이 세계문화유산? id: moneyplan 2010-03-19 3477
1361 [2011/01/27] 우리말) 빨간색과 빨강색 moneybook 2011-01-27 3477
1360 [2007/12/13] 우리말) 신 김치와 쉰 김치 id: moneyplan 2007-12-13 3478
1359 [2013/07/29] 우리말) 두남두다 머니북 2013-07-29 3478
1358 [2009/10/01] 우리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로 보내시길 빕니다 id: moneyplan 2009-10-01 3480
1357 [2012/04/09] 우리말) 낼모레 머니북 2012-04-09 3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