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구조 안 바꾸고 빚 청산 미룬다면 40~50대 중산층, 은퇴 후 저소득층 전락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7일 발간한 정기 간행물 ‘은퇴 리포트 5호’에서 40~50대 중산층 가구가 소비 구조를
바꾸고 빚 청산을 하지 않으면 은퇴 이후 저소득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소득층으로 떨어질 수
있는 이유는 우선 한번 늘어난 소비를 나이가 든다고 해서 급격하게 줄이기 어렵다는 데 있다. 특히 1인당
자녀교육비는 2000년 이후 3배가 늘었다. 1인당 의식주 비용은 50대와 70대 가구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70대의 보건?의료비는 40~50대에 비해 2.6배 증가한다. 두 번째 문제는 빚이다. 40~50대
중산층 가구의 이자부담은 2000년 4만6000원에서 지난해 9만2000원으로 증가했다. 신규
부채(17만5000원)가 원금 상환액(6만4000원)보다 많기 때문에 매달 약 11만원씩 빚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은퇴 시점까지 빚을 갚지 못하면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자와 원금 상환이 계속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 [임지선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7%대 금리 학자금 대출 2%대로 전환 길 열려
금리 7% 대에 받았던 학자금 대출을 내년 한해 한시적으로 2%대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6개월 이상의 학자금 대출 연체자들은 국민행복기금의 원금 일부 탕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은 기존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의 대출로 전환하고 부실 학자금 대출
채권을 국민행복기금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및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8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2010년 1학기 이전에 받은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의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 ICL) 또는 일반상환학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정모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전세금 대느라 쓸돈없고..집값 떨어져 집주인도 지갑닫아
전세금 상승과 집값 하락이 하반기 우리 경제의 뒷덜미를 잡고 있다. 침체의 늪에서 우리 경제를 빼내 줄 가장
강력한 원동력인 민간소비가 전세금과 집값의 엇갈린 행보 속에 짓눌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은 저소득층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임차인의 가처분 소득을 줄이면서 소비 위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범주/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상반기만 601곳…줄줄이 문닫는 주유소
경영난으로 문을 닫거나 영업을 쉬는 주유소가 빠르게 늘고 있다. 상반기 휴업이나 폐업에 들어간 주유소는
601곳에 달한다. 한국주유소협회의 통계를 보면 전국 1만2713개 주유소 가운데 6월까지 폐업한 주유소는
185곳으로 집계됐다. 또 휴업 중인 주유소는 매달 평균 41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폐업 때 건물
철거비용?토양 정화비용 1억~2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다 보니 폐업 대신 휴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601곳의 주유소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 [이승준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5000억 추석 선물세트 팔자"…특판팀은 전쟁중
식품?생활용품 기업들이 5000억원대 추석 선물세트 시장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추석까지는 아직 한 달
이상 남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이 직원.고객용 선물을 이달 중에 결정하므로 요즘 법인 특판영업팀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연 1조 선물세트 시장 잡아라"…영업맨 풀가동 ◇보험사 잡으면 대박…스팸?참치?샴푸 최고 인기
[송지유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더 받은 이자' 돌려주는 데엔 인색한 은행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18일 은행이 대출자로부터 과다하게 받은 이자 240억원을 6월 말까지 돌려준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은행이 예?적금을 담보로 받아 돈을 떼일 염려가 줄어들었는데도 대출이자를 낮추지 않아 챙긴
부당이득이었다. 시중은행들이 실제 대출자에게 환급을 한 것은 7월 이후였고, 금액도 6월에 발표된 것보다
현저하게 적은데 국민은행은 지난 7월 중순 10억7100만원을 돌려줬지만 환급하기로 한 금액의 5분의 1에
불과. SC은행은 3분의 1 수준인 5억여원을 돌려줬고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18억원 규모로 환급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18억3000만원을 환급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환급을 마쳤는데 당초
발표된 것보다 상당액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조미덥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최장 장마에 배추밭 '쑥대밭' 金추 파동 우려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와 번갈아 쏟아진 폭염?폭우에 배추밭은 마치 폭탄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쑥대밭’으로 변해
있었다. 발로 살짝 건들기만 해도 배추는 맥을 못추고 거꾸로 쓰러졌다. 멀쩡해 보이는 배추도 들여다보니 속은
썩어서 짓물러진 상태였다. 가공식품 가격도 예사롭지 않다. 당장 매일유업과 서울우유가 각각 오는 8일과
9일부터 우유값을 250원(ℓ당) 인상할 태세여서 우유뿐만 아니라 연관 가공식품 값도 줄줄이 뛸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부터 연쇄적인 가공식품 가격 인상 도미노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추석을 43일 남겨 놓고 식탁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관범 기자]
[문화일보] 기사 더 보기
■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1달에 1건도 거래 못해
올 상반기 전국 중개업자 1인당 평균 주택 매매 거래건수는 5.3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업자 1인당 1달에
1건도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서브는 7일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실거래량을 각
지역별 등록 중개업자 수로 나눠보니 중개업자 전국 평균 거래량은 5.35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10.82건, 강원 9.93건, 대구 9.55건, 울산
8.51건, 광주 8.36건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은 서울 2.55건, 인천 5.21건, 경기 4.17건으로
모두 전국 평균 5.35건을 밑돌았다. [최병태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웰빙' 야채·과일주스 상당수, 콜라보다 당분 많아
건강에 좋은 웰빙음료로 알려진 과일?채소음료 가운데 상당수의 당분 함량이 탄산음료인 콜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58개 주스(200㎖기준)를
조사한 결과 33%인 19개 제품의 당류 함량이 콜라보다 많았다고 8일 밝혔다. 특히 19개 주스의 당분
함량은 하루 권장 치의 절반에 육박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전준상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두달만에…
서울 서초구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1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채소를 비교한 모습. 지난 6월6일에만 해도
1만원으로 얼갈이 2단, 열무 3단, 상추 180ｇ 4봉지(왼쪽 사진)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긴 장마로 인해
두 달이 흐른 이달 6일에는 얼갈이 1단, 열무 1단, 상추 1봉지 반으로, 구입할 수 있는 양이 크게
줄었다.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