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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8. 21 (水)      |      vol. 761

 

■ '깡통전세(대출 합치면 집값의 70% 넘는)' 속출.. 서민들, 전세금 떼일 걱정

최근 4~5년 사이 집값은 하락하고 전세금만 급등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깡통전세'가 속출하고 있다. 깡통전세는 주택시장에서 속어처럼 쓰는 말로, 통상 주택 담보대출 금액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의 70%를 넘어서는 주택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 전세금은 더욱 오르고 집값은 떨어지는 바람에 이 비율이 100%에 육박하는 진짜 깡통주택이 출현하고 있다. ◇수도권 19만가구, '깡통전세' 세입자로 전락할 수 있어 ◇서민들 깡통전세로 몰릴 가능성 높아 ◇깡통전세 대책 미리 마련해야 [이석우/김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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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띄워 매매 부추기기… “전·월세난 겪는 서민 대책 못돼”

정부와 새누리당이 20일 당정협의에서 규정한 전?월세 가격 폭등의 원인은 ‘집을 사야 할 사람이 안 사고 전세로 남아 전세가격이 오른다’였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북돋아주면 전세 수요가 매매로 옮겨가 전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얘기다. ‘집값이 너무 올라 집을 못 산다’는 무주택자의 불만은 반영되지 않았다. 대통령의 ‘전?월세 대책 마련’ 지시 하루 만에 급조된 당정협의에서는 집 있는 부자에 대한 규제만 완화하겠다는 셈이다. ■ ‘전세 수요 매매시장으로 돌려야’ ■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추진 ■ 전?월세 상한제는 도입 않기로 [박병률/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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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4대강 삽질하다 주택정책 실패…계속된 정책 헛발질

'친(親)시장주의자'를 강조했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지난 2007년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당시 대한민국 집부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다. "새 정부가 들어섰으니 이제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도 줄고, 집값도 다시 올라가겠지" 그러나 이들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취임한 2008년 첫 해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대책으로 꼽히는 '8?21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는 이들이 기대했던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물론,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도 그대로 유지하는 등 기대했던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부동산 대책 주무부서였던 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도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잦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내성만 키워 ◆ 계속된 정책 실기…전세난에 기름 부어 ◆ 4대강에 집착하다 부동산정책 실기 [김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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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 월세대출 상품 쏟아낸다

부동산 시장 경색으로 전세에 이어 월세 대란까지 우려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월세 대출 상품을 쏟아낸다. 저소득층의 월세를 지원하는 주택 바우처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연내 확대된다.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장이 월세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직결돼 있다며 월세 대출 상품 활성화를 강조했다"면서 "월세 대출 상품 판매를 전 은행으로 늘리고 대출 대상도 확대해 원래의 좋은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재훈/홍정규/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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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가 전세보다 2년간 1000만원 더 들어

서울의 월세 세입자들은 전세 세입자에 비해 주거비용으로 2년 동안 1000만원 가까이 더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의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자료 3만9101건을 토대로 주거비용을 추정한 결과 2년 동안 월세 세입자는 2521만원, 전세 세입자는 1549만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둘 사이의 격차는 972만원이다. 월세 세입자가 2년간 납부한 금액은 월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를 더한 값에 24개월을 곱한 값이고, 전세 세입자가 부담한 금액은 2년간의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구한 것. [최병태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코스닥 8개사 상장폐지 주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거나 자기자본이 10억원 미만이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총 8곳에 달한다. 오리엔탈정공, 한성엘컴텍, 기륭E&E, 쌍용건설, 아이디엔, 위다스, 케이피엠테크, 와이즈파워 등이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이들 기업이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을 50% 미만으로 낮추거나 자기자본을 10억원 이상으로 늘리지 못하면 즉시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반기보고서 감사 의견으로 의견 부적정이나 거절, 한정을 받아도 퇴출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PB센터 안 부럽다"..일반 고객도 특별자산관리받는다

은행들이 최근 서민들에 대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PB센터 고객들의 전유물이었던 맞춤형 자산관리를 일반 고객에게까지 확대해 고객잡기에 나선 것. 은행들은 일반 고객들을 위한 자산관리로 저금리?저성장 기조와 인터넷뱅킹 등으로 날로 줄어드는 방문 고객을 잡을 수 있고, 일반 고객들도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금융권 관계자는 “별도로 일반 영업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 않은 은행들도 별도로 신청을 하면 PB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저금리로 투자처가 불분명한 흐름 속에 은행들의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주말·밤에 문 여는 은행 점포 속속 등장

실적 악화 속에 조금이라도 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주말과 밤에도 영업을 하는 은행 영업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주말에도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도록 최근 전산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밝혔는데 오후 2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문을 닫는 '맞벌이 부부 특화점포'를 열어 서초구 우면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우리은행도 선릉중앙지점의 업무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3시간 연장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동대문 두산타워지점은 토?일요일에 쇼핑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말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외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안산 원곡동을 비롯해 서울 대림역, 퇴계로와 의정부, 용인, 인천 남동공단, 평택, 김포 등 12곳에 휴일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YTN] 기사 더 보기

 

■ "해외여행, `요일 법칙'만 알면 싸게 간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 가운데 일∼화요일에 출발하는 상품을 선택한다면 `여행 고수'라고 할 수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주말을 사용하기 편리한 목∼토요일 여행상품보다 일∼화요일 출발하는 상품이 저렴하게 출시되는 경향이 적지 않다. 남들이 꺼리는 날짜에 출발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여행수요가 적어 그만큼 여행경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모두투어에서는 토요일인 오는 24일 떠나는 방콕?파타야 3박5일 여행상품이 66만9천 원이다. 하지만, 일요일인 25일 출발하는 상품은 54만9천 원으로 12만원이나 싸다. 토요일 떠나는 여행박사의 후코오카 1박2일 상품은 20만6천 원이지만, 일요일 출발 상품은 17만6천 원으로 3만 원을 아낄 수 있다. [성연재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SNS에 올린 당신의 모든 정보 ‘줄줄 샌다’

SNS가 진화하면서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노출 우려가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앞세운 앱들이 앞다퉈 개발되면서 가입자 위치정보까지 노출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SNS 가입 시 이용약관을 숙지하고 정보 공개 수준을 관리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여대 김명주 교수(정보보호학)는 “최근 SNS 기술은 개인의 하루 일과에서부터 한 달 활동 내용 등을 시간대별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발달했다”면서 “상업적인 목적의 마케팅 도구로서 SNS 활용 가능성까지 논의되는 만큼 과도한 개인정보와 사생활 노출은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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