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7] 우리말) 넘늘이

조회 수 4237 추천 수 0 2013.08.27 08:42:01

우리말에 '넘늘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점잔을 지키면서도 말이나 행동을 흥취 있게 하여 즐겁게 하는 일."을 뜻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저녁에 '우리말 겨루기'를 봤는데요. 오랜만에 달인이 나왔습니다. 33대째라고 합니다.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보고 꼭 달인이 되실 줄 알았습니다. ^^*
마지막에 나오는 문제 15개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바로 풀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애 키우면서 공부하셨다고 하는데, 정말 장하십니다.
제 모든 마음을 다 모아 축하드립니다. ^^*

우리말에 '넘늘이'라는 이름씨(명사)가 있습니다.
"점잔을 지키면서도 말이나 행동을 흥취 있게 하여 즐겁게 하는 일."을 뜻합니다.
어떤 분들은 우리말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두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고운 우리말을 잘 가꾸고 다듬으며 모든 일에 넘늘이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사는 삶이 좋은 삶이라 봅니다.
그래야 나중에 웃으면서 흙보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앞서 갔나요?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깜짝 퀴즈]  거섶

점심 맛있게 잘 드셨나요?

저는 밖에 나가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봄나물을 얹어서 맛있게 비벼먹었으니,
내일 대국민보고회에서 열심히 뛰어다닐 수 있겠네요.
맛있는 밥을 사 주신 작물팀장님 고맙습니다. ^^*

오늘은 깜짝 문제를 내겠습니다.
문제 답을 의견쓰기에 가장 먼저 올리신 한 분께 아래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무려 28,500원어치네요. ^^*

1. 성제훈의 우리말편지 책 1권, 9,800원
2. 우리말편지 갈피표 1개, 1,500원
3. 누에 비누 2개, 8,000원
4. 누에 치약 2개, 8,000원
5. 향기나는 종이 카드 10개, 1,200원

덤)
오늘 문제를 맞히신 분이 내일 농촌진흥청 대국민보고회에 오시면,
저녁에 벚꽃 아래서 파전을 드실 수 있는 상품권(10,000원)을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문제를 내겠습니다.
비빔밥에는 여러 가지 푸성귀와 나물을 넣고 같이 비빕니다.
바로 이것, 비빔밥에 넣어서 같이 비비는 푸성귀나 나물을 순 우리말로 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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