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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9. 04 (水)      |      vol. 770

 

■ 유명 브랜드 쌀 20%가 가짜(?)라니…1등급에 2, 3등급 섞어 팔기

◈ 양곡관리법의 맹점…8대 2의 비밀 - 현행, 양곡관리법은 포장 쌀에 대해 80%를 인정하는 품질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포장지 안에 1등급 쌀이 80%이상 들어있다면 1등급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나머지 20%의 쌀이 2등급이든 3등급이든 상관이 없다. ◈ 1등급 60% 포함 쌀-> 50%로 낮춰, 기획판매 - 현재 국내 대형 할인매장들이 기획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포장 쌀 상당수가 혼합률을 바꾸는 편법을 통해 가격조절이 이뤄진다. ◈ 1,700여개 브랜드 쌀 난립…유통 관리 정부는 뒷짐 ◈ 밀려드는 수입 쌀…소비자 피해 우려 [박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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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3.4% 예금" 알고 보니 2.6%…금리 착시 주의

시중은행들의 예금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이자를 연 3.4%까지 준다는 보통예금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착시 있을 수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최고 연 3.4%까지 준다며 최근 석 달여 만에 3만 4천 명으로부터 1조 2천억 원을 끌어들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이 예금 광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돈을 예치한 지 57일에서 151일 기간만 연 3.4%의 금리를 제공하는데도 마치 연수익률로 오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실제 연수익률로 따지면 2.6%에 불과합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최고 연 3.0%를 제시하고 있지만, 돈을 넣고 한 달이 지난 뒤 180일까지만 그렇고 그 뒤에는 이자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은행이 제시하는 기간별 최고수익률과 이와는 별도인 연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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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억 집 매매 수수료 160만원, 전세 수수료는 320만원 ‘2배’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이 불합리한 수수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 전셋값이 3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같은 금액의 아파트 매매 수수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십수년 전 만들어진 수수료 체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셋값 폭등으로 서울지역에서 웬만한 아파트의 전셋값이 3억원을 넘기면서 매매와 전세의 수수료 역전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행 수수료 체계대로라면 4억원짜리 아파트 매매거래 수수료율은 0.4%로, 지불해야 할 수수료는 160만원이다. 그러나 4억원짜리 전세 아파트라면 수수료율이 최대 0.8%라 320만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이 때문에 현재의 시장상황에 맞게 수수료 체계가 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제 규정은 0.8% 한도 내에서 의뢰인과 중개업자가 합의해 결정한다고 돼 있지만 사실상 중개업자가 부르는 게 값”이라며 “요즘 같은 전세난에 집을 구해달라는 사람이 줄을 섰기 때문에 세입자는 달라는 대로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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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암보험…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자

핵심은 차등지급 / 노년층도 가입된다 / 암보험이 진화하고 있다. 암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2000년대 중반 자취를 감췄던 암보험이 이번에는 좀더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올 들어 변액보험 등 저축성 보험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은 앞다퉈 암보험을 재출시하고 있다. 암 종류 및 진행 단계와 무관하게 5000만원, 1억원 등 일정액을 지급하던 암보험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암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고 있다. ◆새로워진 암보험, 키워드는 차등지급 ◆중복 지급, 노년층 가입…확대된 보장 [정진수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피해액 101억…작년比 3배↑

올해 들어 서민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비위로 인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101억원으로,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민주당)이 안전행정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횡령?배임 등 비위행위로 인한 금융사고는 7건, 피해액은 101억1천100만원에 이른다. 작년에 횡령사고가 4건, 피해액이 31억8천만원이었던 데 비하면 금융사고 건수는 2배, 피해액은 3배 이상 급격히 늘어났다. [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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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국 경제성장률 세계 117위…2년새 60계단 추락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전세계 189개 국가 중 순위가 57위에서 117위로 추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내 순위도 최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도 실질 GDP 성장률은 2.0%로 세계 189개국 가운데 117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10년의 경우 6.3%로 세계 57위였지만, 2011년에는 3.6%로 102위로 밀려났고 작년에는 2.0%까지 떨어져 2년 사이 60계단이나 내려갔다. [황철환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한국 금융위기 가능성… 신흥국 15곳 중 10번째

한국의 경제 기초체력이 신흥국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도ㆍ인도네시아ㆍ브라질 등 한국 경제와 밀접한 국가의 취약도가 높아 위기전염이 우려됐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5개 신흥국의 통화승수ㆍ환율ㆍ물가ㆍ산업생산ㆍ주식가격ㆍ수출ㆍ교역조건 등 10개 주요 거시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각국의 취약도를 계산한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한국의 취약도는 0.97로 15개국 중 열 번째였다. [이연선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서민 먹거리'에서 시장규모 2조원 '온국민 음식'으로

■ 탄생 50돌 맞은 라면의 역사 / 라면 한 봉지에 담긴 면의 길이는 평균 50m. 한국 라면의 역사도 올해로 ‘지천명(知天命)’인 50주년이 된다. 이달 15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이 나온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라면은 1963년 부족한 쌀 대신 서민의 배를 채워주는 식품으로 시작해 지금은 연간 시장 규모 2조 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다. ○ 1960, 70년대 도약기, 1980년대 전성기 맞아 ○ 우지 파동 등 시련 겪고 ‘매출 2조 원’ 시대로 [김범석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쉬운, 너무나 쉬운 포도식초 만들기

포도를 이렇게 먹어 보라.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에 달린 포도알을 따서 먹는다. 안 씻냐고? 그렇다. 유기재배로 기른 싱싱한 포도는 굳이 씻을 필요가 없더라. 포도껍질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는 어떻게 하냐고? 친환경 재배를 한 포도라면 그건 농약이 아니라 천연효모란다. 식초 담그기. 포도송이에서 알을 떼어내 톡 터뜨려 병에 담으면 끝이다. 껍질에 천연효모가 풍부하니 물로 씻지도 않는다. 농약을 치지 않은 친환경 재배가 얼마나 좋은지 실감한다. 식초를 담그는 용기는 유리병이나 자기항아리가 좋다. 발효할 때 끓어오르니 내용물을 병에 3분의 2 정도만 채운다. 병은 잡균을 없애기 위해 큰 들통에 병을 거꾸로 한 다음 찬물에서부터 끓여 소독을 한다. 이 병을 잘 말린 뒤, 잘 발효된 천연식초를 소주잔 한 잔 부어 고루 발라준다. 모균을 접종하는 거다. 포도껍질에 있는 천연효모를 믿고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이 천연효모가 있어 식초가 되는 거니까.포도 알갱이를 다 따서 넣으면 알갱이와 포도즙으로 찰랑찰랑하다. 면천으로 병 아가리를 덮고 고무줄로 잘 동여맨다. 발효하면서 숨쉬라고. 처음이라 미심쩍은 분은 맨 위에 설탕을 한 켜 덮어주어도 좋다. 이걸 서늘한 곳에 놓으면 와인이, 따뜻한 곳에 놓으면 식초가 되는 거다. [장영란 <숨쉬는 양념?밥상> 저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서울 심야버스 12일부터 9개 노선으로 확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가 석 달에 걸친 시범 운행을 마치고 이달 12일부터 7개 노선이 추가돼 총 9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 서울시는 시범 운행 결과 22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고, 88%의 시민이 노선 확대를 요구해 심야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심야버스 노선을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노선은 ▲ N13번(상계동∼송파차고지) ▲ N16번(도봉산차고지∼온수동) ▲ N61번(양천차고지∼노원역) ▲ N62번(양천차고지∼면목동) ▲ N10번(우이동 ∼서울역) ▲ N30번(강동차고지∼서울역) ▲ N40번(방배동∼서울역)이다. [이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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