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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9. 12 (木)      |      vol.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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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000·원화 상승… 한국 경제 '때 아닌 춘풍'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국내 금융시장이 외국계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때아닌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취업자 수를 비롯한 일부 경제지표도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경제가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79포인트(0.49%) 오른 2,003.85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0선 돌파는 5월 31일(2,001.05)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6월 25일 1780.63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반동안 12.6%가 상승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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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엔 돈 몰리는데.. 가계는 '돈맥경화'

한국의 가계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경제성장의 과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탓이다. 지난 10여년간 가계소득 증가율은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을 밑돌았다. 반면 기업소득은 GNI 증가율을 훌쩍 뛰어넘었다. 기업은 살찌고, 가계는 야위어가는 셈이다. 11일 한국은행의 ‘7월 중 경제주체별 통화통계’를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시중통화량(M2) 증가율은 7월 현재 2.5%이다. 이에 비해 기업의 M2 증가율은 8.3%로 세 배 이상이었다. M2는 현금과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인 협의통화(M1),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시장형 상품을 포괄하는 유동성 지표다. 쉽게 말하면 언제라도 결제자금화할 수 있는 현금과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류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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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신청자격 헷갈리셨죠?

금융위, 서민금융제도 개선하기로 /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조건 통일 / 서민금융기관 총괄하는 기구 신설 / 햇살론?미소금융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의 지원 조건이 통일된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미소금융재단 등으로 산재된 서민금융기관을 총괄하는 기구도 신설된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등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미소금융 등 이명박 정부 때 출범한 각종 서민금융 지원 제도가 정권이 바뀐 뒤 사실상 방치돼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마련됐다. 이번 방안은 관련 규정과 법 개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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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사 더 보기

 

■ ELS의 배신…원금손실 상품 줄잇는다

ELS가 말썽이다.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꼽히며 증권사들이 앞다퉈 발행했던 ELS가 원금 손실이라는 부메랑이 돼 투자자들 속을 태우고 있다. 최근 KB금융 주가가 장중 돌연 하한가로 추락한 해프닝을 두고 일부 증권사가 이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ELS를 의도적으로 녹인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금융당국이 ELS 수익률 조작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이미 ELS에 대한 투자자들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다. 주식이나 펀드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ELS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증권사 지점 분위기도 급변하고 있다. 너도나도 ELS 발행에 나섰던 예전과는 달리 증권사들은 최근 ELS 발행을 피하려는 분위기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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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사 더 보기

 

■ 알짜 저축은행 따로 있네

저축은행 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내실 경영을 이어간 저축은행들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상을 받았다. 이들은 자산 확대 경쟁보다는 내실경영을 실천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축은행중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대명?스카이?진주?민국?센트럴 저축은행 등 5개사가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름조차 생소한 수상업체들은 부실로 인한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의 불씨가 사그라진 상황에서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표창을 받은 저축은행 5곳의 공통점은 의외로 간단했는데 서민과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에 충실했고 저축은행에서 한 때 문제가 됐던 PF(부동산담보)대출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자산 확대 등이 가시적으로 돋보이지도 않았다. 무리한 영업을 자제하면서도 지역 서민이 원하는 상품을 꾸준히 공급했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 공익사업에 투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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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양적완화 축소 앞두고 펀드 자금 '탈출' 본격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천742억원이 이탈해 10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순유출 규모는 지난 2월 21일(4천294억원) 이후 6개월여만에 가장 컸으며 10거래일간 순유출 규모는 1조1천272억원에 달했다. [김남권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스러지는 2030] 2030, 점점 사라져가는 꿈

금융위기 이후 만성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2030' 청년층의 신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취업문을 뚫어도 손에 쥐는 돈은 쥐꼬리만하다. 겨우 학자금 대출을 갚고 나면 어느새 무섭게 솟아오른 전?월세가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 얇아진 지갑만큼 희망도 희미해진다. 각종 통계는 이들의 좌절을 증명한다. 11일 국세청과 통계청,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취업자 감소 폭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하다. 2008년 말에 비해 지난달 20?30대 취업자 수는 각각 6.76%, 4.51% 줄었다. 40대(1.54%), 50대(31.28%) 취업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국세청에 연말정산을 신청한 20대와 30대 근로소득자의 2011년 급여는 2007년과 비교해 각각 7.21%, 7.88%나 감소했다. 고령화에 민감한 기성세대는 50대 베이비부머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지만 정작 향후 한국사회를 짊어질 2030세대의 신음에는 둔감하다. [이경원/진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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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알뜰폰 똑똑하게 가입하기… 가입·사용습관 바꾸면 ‘통화료 반값’

통신요금 할인정책으로 시작된 ‘알뜰폰’ 가입자가 지난달 말 200만명을 돌파했다. 10개월 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알뜰폰에 가입한 것으로, 월 8만~10만명씩 꾸준히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통3사의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으로 월 4만~5만원 이상의 비싼 통신요금을 내는 소비자라면 특히 알뜰폰에 주목할 만하다. 새 스마트폰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불필요한 사용습관을 개선하면 기존 대비 반값 수준으로 요금을 낮출 수 있다. ■ 새 스마트폰 사지 말라 ■ 사용습관 파악 및 요금제 비교 ■ 온라인으로 쉽게 가입 가능 [송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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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이통3사 '광대역 LTE' 전쟁, 어디가 가장 좋을까?

주파수 전쟁을 막 끝낸 이통3사가 이번엔 '광대역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두고 전쟁을 벌인다. 12일 이통3사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내년 7월까지 전국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실시한다. ◇ KT, 황금주파수로 반격 나선다 ◇ SK텔레콤, 광대역 LTE와 LTE-A 동시 서비스 ◇ LG유플러스, 이통3사 중 가장 넓은 총 80㎒폭 주파수로 보유 [김민기 기자]

[뉴시스] 기사 더 보기

 

■ 휴대전화 '스팸 문자' 부추기는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스팸 문자, 이거 참 골칫거리입니다. 스팸 업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판매하는 이동통신사들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가 기업들의 마케팅용으로 파는 문자는 중간 소매상을 통하는 경우도 있지만, KT와 LGU+는 직접 판매하기도 합니다. 통신망을 가진 사업자가 직접 시장에 뛰어들어 중소 중개사업자들을 제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하다 보니 스팸 업자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휴대전화 스팸 문자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가 발송한 스팸 비율은 상반기 86.3%에서 하반기 88.1%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스팸 업체냐 아니냐 가리지 않고 문자 판매에만 몰두하지 말고,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데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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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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