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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9. 16 (月)      |      vol. 778

 

■ 끝없는 전세난… 올 마지막 장기전세주택 노려라

전셋집 구하기가 고민스럽다면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을 노려볼 만하다. 전셋값이 주변 지역 아파트 시세의 80% 선인 데다 자격만 유지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SH공사는 15일 서울 마곡지구 등 7개 지역에 제25차 신규 장기전세주택 356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SH공사가 올해 공급하는 마지막 장기전세주택이다. 이번 장기전세주택 공급물량은 올해 공급되는 물량 중 가장 많다.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대부분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전세난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어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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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나 현금처럼(?)" 카드대금 결제 못하는 카드사 포인트

'어디에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며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포인트 제도를 홍보하고 있지만, 일부 대형 카드사들의 경우 정작 자사의 카드 청구요금 결제에 제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카드사의 포인트 정책은 카드 소비자들가 원하는 포인트 서비스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최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카드 소비자 284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카드 포인트 사용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인 1201명(42.3%)이 '결제대금차감'이라고 답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카드대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정책은 없는 상황이지만, 고객들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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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달 1일 출시 공유형모기지… 어떤게 유리할까

부동산114가 서울?수도권 내 전용 85㎡ 이하, 6억원 이하로 입주 20년차 이내 중간 매매가격대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경우를 가정해 아파트 대출상품별 손익을 분석한 결과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44.4%의 자기자본 수익률을 기록했다.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28.9%, 손익 공유형은 -23.3% 순으로 모든 대출 상품이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이자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매각차익으로 메우려면 수익공유형 2.09%, 손익공유형 1.06%, 근로자?서민 대출 0.80% 등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매년 꾸준히 발생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아파트 가격이 1%씩 하락한다면 수익공유형은 -74.8%의 자기자본 손실이 발생하지만 손익공유형은 -41.5%, 근로자?서민대출은 -59.2%의 자기자본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매년 0.4% 이내로 오르면 세 가지 금융상품 중 손익공유형이 가장 유리하나 0.4% 이상 상승하면 근로자?서민 대출이 높은 수익률을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년 아파트 가격이 3.36% 이상 오르면 손익공유형이 가장 낮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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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난 '숨통'트일까…연말까지 8만여가구 입주

올해 연말까지 총 8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해 가을 전월세난에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12월 석달간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8만1천255가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월별로는 10월 2만1천968가구, 11월 2만5천283가구, 12월 3만4천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6천449가구(서울 9천609가구)로 전체의 44.9%를 차지하고 지방이 4만4천806가구로 55.1%다. [서미숙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인터넷·전화 대출 간편하지만 신용등급엔 악영향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스스로 개인신용등급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개인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챙겨야 할 10계명’을 안내하고 있다. 신용거래를 하기 전의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대출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받은 대출이나 현금서비스는 과거 부실률이 높게 나타나 신용조회회사가 위험도를 높게 평가한다. 다시 말해 연체를 하지 않았어도 이런 대출을 이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를 빼곤 다소 불편해도 금융회사를 직접 찾아가 일반대출을 이용하는 게 낫다. [김지환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소득은 찔끔 늘고 빚은 눈덩이… 서민경제 ‘싸늘’

부채 증가율, 소득 증가율 두배 / 해외서도 만성 성장침체 경고 / 한국 경제는 역설적이게도 지금 ‘호시절’이다. 사상최대 외환보유액,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 등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 덕분에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민간 경제는 싸늘하다. 좋은 지표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가계 부문이 소외되는 흐름이 지속되는 탓이다. 가계는 1000조원 빚더미에 짓눌린 터에 소득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런데도 부채는 성장률을 뛰어넘어 급증하면서 가계가 위기로 내몰리는 형국이다. 내수의 중심인 가계의 위축은 경기회복의 한계를 예고하는 것이다. [류순열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은퇴자 빚내 치킨집… 경제 부담으로

한국의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너도나도 빚을 내 치킨집 등 외식업에 뛰어들어 경제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지가 14일(현지시간) 지적했다. WSJ는 한국의 대기업들이 대부분의 사원을 50대에 해고하는 반면 연금 체계는 열악해 기업에서 밀려난 베이비부머 가운데 상당수가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치킨ㆍ피자집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인구 1,000명당 음식점 수는 한국이 12개로 미국의 6배, 일본의 2배에 달하며 특히 치킨집의 경우 지난 10년간 세 배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태규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기업감세 6년…법인세수 곤두박질쳤다

최근 6년 동안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 등 비중이 큰 ‘3대 세목’ 가운데 법인세의 세수 진도율(목표 세수 대비 실제 징수액)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8~2013년 세목별 7월 누계 세수실적과 진도율’을 보면, 올 7월까지 총 세액의 진도율은 58.5%로 전년 64.7%에 견줘 6.2% 포인트 낮았다. 이런 세수 진도율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65.4%)과 2010년(64.3%)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권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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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사람은 무심사보험보다 일반보험이 유리

무심사 보험은 가입이 간편한 반면 일반적인 보장성 보험과 보장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에 보험료 수준 비교표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일반적인 보험가입 심사절차를 거쳐 무심사 보험보다 저렴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가 같을 경우엔 무심사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일반보험의 사망보험금보다 적을 수 있다. 무심사 보험의 보장금액이 1000만~3000만원으로 일반보험보다 소액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보험가입 이후 경과기간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보험의 경우 보험가입 이후 언제나 동일한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지만 무심사 보험은 계약 초기에 소액의 보험료만 내고 거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에 대비해 보험가입 2년 이내에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보험 가입금액보다 적은 보험금을 준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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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이 좀더 편하게..감성 연구하는 기업

인간의 감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제품 설계에 담으려는 '감성공학'이 산업계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품 성능 등에 대한 기술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새로운 차별화의 요소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주안점을 두게 됐다는 것이다. 감성공학이라는 용어는 1986년 당시 일본 마쓰다의 회장인 야마모토 겐이치가 미국 미시간대 강연에서 "자동차는 문화 창조를 도와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면서 처음 언급했다 일본뿐 아니라 감성에 대한 연구를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적지 않다. 독일의 아우디는 이미 2002년에 인간감성센터를 설립해 후각팀과 감촉팀, 소음팀 등의 감성 연구에 착수했다. 프랑스의 로레알도 지난해 1억유로를 투자해 모발 연구소를 설립해 염색약과 샴푸 등의 사용감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에서도 아열대 기후에 맞게 취침모드에서 한번 다시 켜졌다 꺼지도록 하는 에어컨을 개발한다거나 가전제품의 작동 소리음을 만들 때 소비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려하는 등의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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