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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가계부 머니북(Mone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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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16 (水)      |      vol. 795

 

■ 소셜커머스 상품 10개 중 3개는 할인율 뻥튀기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하면 무조건 싸다'라고 인식하면 큰 오산이다. 할인율을 부풀리거나 상시 할인 중인 상품을 마치 이 곳에서만 할인해주는 식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문제 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가 1일부터 10일까지 소셜커머스 '빅3'인 쿠팡, 티켓몬스터(티몬),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분석한 결과, 10개 중 3개가 할인율을 과도하게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무작위로 80개의 상품을 추출해 가격 조사를 했는데 24개가 기준가를 높이는 식으로 할인율을 과장했다. 특히 숙박, 레저 등 서비스 상품 분야에서 이런 '뻥튀기'가 두드러졌다. 예컨대 쿠팡은 10만원짜리 펜션 숙박권을 50% 할인해 5만원에 판매한다고 내세웠는데, 실제로 할인율은 0%였다. 펜션이 자체적으로 상시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 위메프 역시 38%의 할인율을 내걸고 '스파+숙박 패키지'상품을 7만7,000원에 팔았지만 실제 할인율은 1.8%에 그쳤다. [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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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미분양 ‘떨이 세일’ 부작용 속출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기도내 일부 아파트 단지 시행사들이 미분양 해소를 위해 ‘떨이분양’에 나서자 기존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 입주자들은 떨이분양을 통해 입주하려는 새 입주자들을 물리적으로 저지해 입주민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분양 당시부터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낸 우리는 떨이판매 때문에 재산상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그러나 삼성 측은 기존 입주민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코오롱 하늘채아파트 단지 정문과 벽에 아파트 할인 분양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회전이 안 돼 할인가에라도 아파트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주민들의 보상문제를 고민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김영석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시드는 金의 인기…은행 '골드뱅킹' 썰물

'대안투자'로 주목을 받던 은행 골드뱅킹(gold banking)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골드뱅킹 부문에서 가장 앞선 신한은행의 금 실물매입 계좌 '골드리슈(Gold Riche)'의 신규 가입은 올해 초 대비 약 3분의 1로 급감했다. 올해 1월 2천516명이 가입한 이 상품은 지난달 833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다. 환율과 금 시세를 고려한 원화 환산 잔액은 5천63억원에서 4천412억원으로 줄었다. [홍정규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전력수요 부풀리기? 거꾸로 가는 에너지정책

‘2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앞두고 앞뒤 안맞는 ‘수요전망안’ 도마에 / 전력비중 매년 2.5% 증가 예상 “산업부, 기업들 눈치봐” 비판 / ‘전기 소비 가속화는 막을 수 없다?’ / 정부가 오는 12월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한 에너지 수요 전망 기준안이 도마에 올랐다. 과도하게 늘어난 전력 소비를 줄이겠다면서도 정작 전력 수요는 이전 정부에서 계획한 것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아스러운 점은 정부가 마련중인 에너지 수요 전망에서 발견된다. 정부가 잠정적으로 마련한 전망치를 보면, 최종 에너지 가운데 전력 수요 비중은 2011년 19.0%에서 2035년에는 28.1%로 증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연평균 2.5%씩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2008년 수립된 1차 에너지기본계획 때 나온 연평균 증가율 2.2%를 웃도는 수치다. 더군다나 최종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1차 계획 때보다 감소(1.4%→0.8%)한데다 국내총생산(GDP) 성장 둔화가 함께 전망된 터라 의문은 더 크다. [황보연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쓸 일도 없는데..'비자·마스터' 고집하는 이유?

신용카드 가입할 때 '비자나 마스터 카드로 해 드릴까요?' 이렇게 항상 묻습니다. 해외에서 카드 쓸 일이 없어도 덜컥 선택하기 십상입니다. 비자나 마스터같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는 모두 6천 88만 장, 전체의 66%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 중 실제로 해외 사용 실적이 있는 건 13%에 불과합니다. 카드사들이 국내외 겸용카드 발급을 유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비자나 마스터 측에 연회비와 결제 수수료 일부를 주는 대신, 회원 확보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는 것입니다. 리베이트 액수도 매년 커져 지난해에는 5백억 원에 육박합니다. 국내외 겸용 카드 보유자가 내는 2천 원에서 5천 원 정도의 추가 연회비를 카드사들이 수익으로 챙기는 셈입니다. [이호건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고령자용 '자동차·암 보험' 쏟아진다

고령자를 위한 보험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해진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약 5% 깎아주는 ‘고령자 할인 자동차보험’ 상품이 이달에만 5개 손해보험사에서 출시된다. 생명보험사들은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고령자 전용 보험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저성장 시대를 맞은 보험사들이 ‘100세 시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령자 할인 차보험 판매 경쟁 ○지병 있어도 가입, 상품구조 단순화 [류시훈/김은정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신종사기 비상' 인터넷뱅킹 피해 1년새 6배 급증

신종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터넷뱅킹 해킹 피해액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이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터넷뱅킹 해킹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피해액은 총 18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상이 완료된 피해액은 5억3천만원, 배상이 진행 중인 피해액은 13조5천억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피해액은 4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준서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금융상품 가입후 광고전화 시달린 고객 분통

상당수 금융회사와 온라인 사업자 등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여전히 고객의 ‘제3자 정보 공유 제공 동의’를 강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소비자를 우롱해 가입자 개인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개정된 현행 정보통신망법과 같은 해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은 온라인 사업자 등이 가입자에게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를 강요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정보 제공 동의를 받을 때 다른 항목과 묶어서 한 번에 동의를 받지 못하게 돼 있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하지만 카드사는 보험사와 대부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 수많은 제휴업체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묘한 방법으로 소비자의 동의를 받아내고 있다. A카드회사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는 ‘제3자 제공 동의를 거부할 수 있지만 거래 관계 설정 또는 유지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압박을 가하는데다 영업사원 대부분은 가입 서류를 쓰는 소비자에게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파격 할인 달걀" 저질 상품으로 생색만…

유통업체 파격 할인 단골상품, 달걀이죠. 그런데 좋은 물건값을 할인해준다기보단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생색내듯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문을 연 한 중형 마트 개점 행사라며 파격적으로 싼 계란을 내걸었습니다. 서른 개짜리 특란 한판에 1,750원. 시세의 반값도 안 됩니다. 한눈에 봐도 훨씬 작습니다. 43g '소란'을 '특란'으로 속여 판 겁니다. 노른자에 탄력이 있고 흰자가 뭉쳐 있는 신선한 계란과 품질도 차이가 납니다. 껍질에 금이 가 있거나 군데군데 반점이 생긴 계란도 섞여 있습니다. 파격 할인을 내세운 유통업체의 미끼상품 전략이 소비자 유인만을 노린 저급 상술로 전락하게 되면 결국은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정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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