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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8 (月)      |      vol. 785

 

■ 고삐 풀린 전셋값..겉도는 세입자 금융대책

61주째 상승…전세난 심화에도 '목돈 안드는 전세대출' 외면 / 집주인이 대출 받으라는 상품 "현실성 떨어지는 탁상행정" / 전셋값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은 지난주 61주째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하우스?렌트푸어 금융지원책 이용자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입자들의 상황을 무시한 탁상행정으로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되는 전셋값 상승행진 ○‘목돈 안드는 전세’, 수요자 외면 [이현진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증권사 실적 전망은 엉터리"..증권사 신뢰도 추락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기업 실적이 실제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증권사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땅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지난 3분기 동안 추정한 상장사의 순이익 합계는 71조원이었지만 실제 순이익은 55조원에 불과했다. 전망이 평균 20%가량 '뻥튀기' 된 것이다.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을 매번 실망시키자 이제는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실적을 분석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증시 참가자가 많아져야 증권사들의 이익도 늘어나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자들은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실제보다 부풀려졌을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재우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저축률 3% ‘저축의 날’… 배고픈 빨간돼지

1964년 제정된 ‘저축의 날’이 29일로 50주년을 맞이하지만 은행조차 ‘애물단지’로 취급할 정도로 저축은 찬밥 신세가 됐다.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저축률(가처분소득 대비 저축액 비중)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988년 24.7%에 이르던 가계 저축률은 2000년에 한 자릿수대(8.6%)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3.4%에 그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가계 저축률은 2009년 22위로 스웨덴(12.9%) 프랑스(12.5%)는 물론이고 멕시코(10.0%) 칠레(7.2%)에도 못 미쳤다. [이상훈/신수정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집주인 담보대출 ‘목돈 전세’ 개점휴업

“집주인이 대신 대출을 받아준다고?” 처음부터 의심스러운 상품이었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대책”이라는 시장의 의구심은 현실화했다. ‘렌트푸어’를 돕겠다고 정부가 만든 ‘목돈 안 드는 전세’는 실패작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하우스푸어’ 대책인 지분매각제도와 적격전환대출도 실적이 저조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등 6개 시중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목돈전세Ⅰ’은 출시 한 달째를 맞았지만 실적이 제로다. ‘집주인 담보대출’로 불리는 목돈전세Ⅰ은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으로 지정된 이들 6개 은행이 지난달 말 연 3.4∼4.9%의 금리로 일제히 출시한 상품으로 집주인이 대출받고 세입자가 이자를 내는 방식이다. [류순열 기자]

[세계일보] 기사 더 보기

 

■ '취득세' 때문에..계약은 올해, 잔금은 내년에

양도세 혜택 올해 끝나는데, ‘취득세 영구인하’ 차일피일 / 부동산 대책 엇박자에 주택시장 불안감 고조…매매가마저 하락세 / 취득세 영구인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럽다. 정부가 내년 1월1일 시행 쪽으로 가닥을 잡자 소급적용이 혹시라도 안 될까 불안해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불안심리는 집값에 그대로 반영돼 지난주 서울은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입주아파트 “입주율 떨어질라” ◇중개업소 “갑자기 잔금날짜를 미루자니…” [정수영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이자 잘 깎아주는 은행은 기업은행

소득이 늘거나 신용등급이 오른 개인이나 기업이 대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개인의 경우 승진이나 소득 증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행사할 수 있고, 기업은 회사채 등급 상승이나 재무 상태 개선 등이 이뤄지면 사용할 수 있다. 은행권 외에도 보험사의 약관대출 등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에는 저축은행과 카드?캐피털사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김시현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스마트폰 1000만화소 시대… 직격탄 맞은 디카(디지털카메라)

출력해도 화질 떨어지지 않고 앱 이용해 사진 바로 보정도… SNS 전송돼 디카 성능 앞질러 / 카메라제조사, 와이파이 결합 등 신제품 차별화에 고심 / 디지털카메라가 처음 등장했을 때 '필름카메라의 화질, 색감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는 빠르게 발전해 결국 필름 카메라의 자리를 빼앗았다. 비슷한 현상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이 진화하면서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직격탄 맞은 '똑딱이 카메라' ◇"스마트폰과 차별화" 카메라 회사들 고심 [채민기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통계로 본 대한민국 현주소… 잘 만들어 잘 팔지만 너무 일한다

고속성장의 든든한 엔진이었던 제조업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국가이미지나 브랜드가치, 교역규모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하지만 노동?사회 분야는 여전히 선진국과 격차를 보였다. 에너지자립도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70여개 경제?무역?사회지표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순위를 정리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27일 발간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휴대전화 출하량(1위), 반도체 매출액(2위), 선박 수주량(2위), 자동차 생산(5위)은 5위권 안에 포진했다. 주력 수출상품이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하지만 ‘삼성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고 노동?사회 분야에서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워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경제활동 참가율(49.9%, 25위), 출산율(1.29명, 150개국 중 146위)은 물론 국민 1인당 연간노동시간(2090시간, 2위)은 개선의 여지가 많음을 보여줬다. [김찬희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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