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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가계부 머니북(Mone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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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4 (木)      |      vol. 798

 

■ 한국, 노후 빈곤율 OECD 1위.. 나이 들수록 지갑도 안열어

최근 우리나라의 체감 경기가 안 좋은데,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른 은퇴 인구 증가와 노후 불안 심리의 확산이 소비에 미치는 악영향도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 작년 말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가구주와 배우자의 54.4%가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전혀 안 된 가구가 20.6%, 잘되지 않은 가구가 33.8%였다. 반면 노후 준비가 잘된 가구는 7.3%, 아주 잘된 가구는 1.7%에 불과했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10가구 중 1가구 정도만이 은퇴 준비가 잘돼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는 셈이다. [최성환 교수]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김치 직접 담가 먹는 집은 몇집?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0월28일~31일 사이 휴대전화로 전국 19살 이상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김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응답률 15%?±2.8%포인트(95% 신뢰수준)) ‘집에서 주로 먹는 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란 대답은 67%였다. 1994년 같은 조사에서 응답률이 95%였던 점을 감안하면 20년 사이 28%포인트나 줄어든 셈이다. ‘주위에서 얻은 김치’는 1994년 4%에서 2013년 23%로 늘었고, ‘구입한 김치’는 1994년 1%에서 2013년 10%로 10배나 증가했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은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답한 비율이 80%를 넘었지만, 40대에서는 56%, 30대에서는 44%로 줄었다. 20대에서는 67%로 다시 늘었는데, 부모와 함께 사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순혁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전문대 고용률, 46개월만에 대졸이상 추월

전문대 졸업자의 고용률이 3년 10개월 만에 대졸 이상의 고용률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 불황으로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무조건 4년제 대학을 고집하는 문화가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자의 고용률은 76.0%로 대학 이상 졸업자의 75.8%를 앞질렀다. 이는 2009년 12월(전문대 74.8%, 대졸 이상 74.7%)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관련 통계 발표가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총 173개월간 전문대 졸업자 고용률이 대학 이상 졸업자를 넘어선 것은 26.6%(46개월)에 불과했다. [이경주/장은석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비자·마스타카드 '수수료 횡포' 개선한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비자나 마스타카드 등 국제브랜드 신용카드의 이용수수료를 낮춰 소비자들의 과도한 연회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해외이용 수수료를 내는 등 그동안 불합리한 비용을 부담해 왔다는 판단에서다. 국제카드 수수료에는 국제브랜드 카드사들이 국내 신용카드사에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 등도 포함돼 있다. 이를 모두 소비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 사용해도 국제 수수료 내 ◆국내사가 받는 리베이트도 부담 [임기훈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서민금융 ‘햇살·미소’ 없었다

서민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상품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등급 기준을 초과하는 부적격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많았고 성실한 상환자에게 제공하기로 한 금리감면 약속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ㄱ은행은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납부실적으로 소득수준을 환산할 경우 소득 1400만원 이하만 대출하도록 내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을 적용해 대출해준 새희망홀씨 대출 9936건을 감사원이 검토해본 결과 절반 이상인 5064건(50.9%?409억9200만원)이 부적격 대출이었다. 이 중에는 연소득이 1억3000만원이면서도 2000만원을 대출해 간 경우도 있었다. [홍진수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해외사이트서 원화로 결제하면 이중 수수료

카드업계에 따르면 해외나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달러)로 결제할 때보다 환전수수료가 3~6% 더 붙는다. 예컨대 김씨가 99달러짜리 청바지를 사면 환전업체가 DCC 수수료를 받고 이를 원화로 바꾸면 가격(수수료 5% 가정)은 11만4,000원으로 오른다. DCC업체는 이를 자사 환율 기준으로 다시 달러(103달러)로 바꿔 글로벌카드사(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에 통보한다. 환전이 두 번 일어나는 셈이다. 글로벌카드사는 103달러에 다시 이용수수료(비자와 마스터 1%, 아멕스 1.4%)를 추가해 105달러로 국내 카드사에 알린다. 국내 카드사는 이를 원화로 환전, 11만5,500원에 해외서비스 수수료(0.30%)를 붙여 약 11만6,000원을 최종적으로 고객에 청구하는 식이다. [강지원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카드사, 부가혜택 최대 5년간 못 줄인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카드사들이 포인트, 마일리지 등 기본 부가혜택을 최대 5년간 줄일 수 없게 된다. 카드사들이 마음대로 중단해온 제휴 부가 혜택도 의무적으로 1년간 유지해야 하며 해지할 경우에는 6개월 전에 의무적으로 공지를 해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드업계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부가혜택 의무 유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부가 혜택을 상술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부가 혜택 유지 기간을 카드 유효 기간과 같은 최대 5년까지 부과할 생각"이라면서 "이 안이 채택되지 않더라도 최소 3년은 강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훈/고유선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운전자 셋 중 하나 "내차 점검방법 잘 모른다"

운전자 셋 중 하나는 자동차 점검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13일 공단 자동차검사소 방문 고객 14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리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36%가 일상적인 점검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남성은 22.9%, 여성은 70.8%가 이같이 응답했다. 응답자 42.2%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고 답했고, 37.5%는 장거리 운행 전에, 3.1%는 매일 점검한다고 답했다. 아예 점검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도 16.7%였다.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는자가교환 가능 여부 질문엔 남성 67%, 여성 4.1%가 직접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엔진오일 교환 시기 판별 여부는 남성 65.3%가 여성 21%가 가능하다고 했다. 브레이크 점검 주기에 대해선 응답자 35.9%가 이상을 느꼈을 때, 48.2%가 정비업체를 방문할 때 받는다고 답했다. [김형욱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수입 쇠고기 국내 시장 인기도를 살펴봤습니다

외국산 가운데서도 미국산 쇠고기의 성적표가 가장 초라했다. 올해 1∼9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3%나 급감했다.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낮아져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는데도 수입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한미 FTA가 발효돼 미국산 쇠고기가 더 많이 수입되면 국내 쇠고기 시장이 초토화될 것이라던 일각의 주장은 기우에 불과했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올해 1∼9월 전년 동기 대비 20.9%나 늘면서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산 쇠고기는 초원에서 풀을 먹이며 방목한 청정육이라는 이미지가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마트는 호주산 쇠고기 수요가 급증하자 최근 호주 현지 목장에서 호주산 쇠고기 4000마리 물량을 직접 수입하기도 했다. [김유영/박선희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취재파일] '010' 빼고 걸면 요금 덜 낸다고?

어제 오늘 사이 모바일 메신저와 SNS로 빠르게 돌고 있는 메시지를 보면 핸드폰으로 전화 걸 때 앞번호 010을 빼고 걸어도 전화가 연결이 되며, 이렇게 전화를 걸면 전화요금이 절약된다는 내용입니다. '휴대폰 가게'에서는 요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안 가르쳐 준다며 '대한민국의 착한 소비자는 늘 봉'이라는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까지 붙어 있습니다. 절반(010으로도 전화 걸린다)은 맞고, 절반(요금도 할인되는데 통신사는 쉬쉬한다)은 틀리다는 내용을 간단하게나마 취재파일로 정리해 봤습니다. 그런데 하나가 더 있죠. '대한민국 착한 소비자는 모두 늘 봉이네요ㅠㅠ'하는 부분입니다. 내 돈 내고 내가 사용하는 이동통신서비스에 이용자들이 평소에 얼마나 불만족스럽고 부당한 느낌이 들었으면 이런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메시지가 급속히 확산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유성재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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