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동양그룹 충격 여파에… 동전마저 불안했던 한해… 돈, 안전지대로 이동
"A등급 회사채도 못믿겠다" AA급 이상 회사채에 돈 몰려 / 유상증자 활발, CB발행 위축… M&A시장은
사모펀드가 주도 / 2013년 국내 기업금융(Corporate Financing) 시장은 구조조정
'타이밍'을 놓친 기업들이 와해되는 충격에 몸살을 앓은 한 해였다. 지난해 웅진그룹에 이어 STX?동양그룹
모두 제때에 자산을 매각하지 못하고 부채상환을 미루다가, 시장의 신뢰를 잃고 그룹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를 목전에서 지켜본 금융회사들은 비우량 회사에 대한 지원을 꺼리고 투자위험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조금이라도 업황부진이나 이익감소를 겪은 기업들은 투자시장의 냉정한 시각에 시달려야 했다. 반대로 우량
기업들에는 "투자하겠다"는 이들이 몰리면서 회사채 발행 등으로 운영?설비자금을 쉽게 조달할 환경이 마련됐다.
◇회사채 시장, 동양?STX 에 '화들짝' ◇주식 조달 시장, 자본 확충 활발 ◇한계 상황에 처한 기업,
계열사 매각 시도… 사모펀드(PEF)가 주도권 [이재영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유류할증료·항공세 '바가지' 못믿을 여행사들
국내 유명 여행사들이 해외여행객들에게 유류할증료와 항공세를 과다하게 받는 수법으로 연간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다가 적발됐다. 일부 여행사는 항공사 고시금액의 두배에 가까운 유류할증료와 항공세를 부당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개 온라인여행사가 유류할증료와 항공세를 항공사의 고시금액 이상으로 받아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4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적발된 여행사는 업계 1?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해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웹투어,
여행박사, 내일투어, 참좋은레저 등이다. [곽정수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비자카드 연회비 절반으로 줄어든다
내년 하반기부터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연회비가 평균 절반가량 줄어든다. 우리나라 국민이 쓰지도 않는 국제브랜드
카드에 막대한 연회비를 내는 관행을 금융당국이 뜯어고치기로 했기 때문이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국제브랜드카드의 과도한 연회비 및 결제 수수료 부과 행태가 지나치다고 판단해 연내 관련 표준약관을 개정해
6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수수료 정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심재훈/김태종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강행' 수순 뻔한데.. 의견 듣겠다는 행복주택
국토교통부가 11일 "행복주택 시범지구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겠다"며 행복주택 사업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개선안엔 5개 지구에서 16일까지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 규모 최대 절반
축소 등이 담겼다. 국토부에 따르면 목동 공릉 송파 잠실(이상 서울), 고잔(경기) 등 행복주택 후보지에
들어설 아파트 세대 수는 기존의 38~50% 수준으로 줄어든다. 예컨대 목동지구는 행복주택 세대 수가
기존(2,800세대)의 46%(1,300세대)로 감소한다. [김민호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공공요금 줄줄이 오르고 국민 혈세로 부실 메우고 자산 헐값 매각 가능성
공공기관 정상화는 공공요금의 '폭풍 인상'을 불러 서민계층의 부담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올해 8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세제 개편에 중산층이 반발한 걸 감안하면 자칫 후유증을 낳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수치를 맞추기 위해 해당 기관이 유휴자산을 장부가격보다 싼 값으로 해외에 매각할 경우,
국부 유출 논란도 배제할 수 없다. [조철환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보험사 이어 은행까지…정보유출 파문 확산
올해 보험사에 이어 은행까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금융권 고객 정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사의 고객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뿐만 아니라 각종 민감한 정보들이 모두 들어 있어 외부 유출 시 금융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사 정보유출…끝없어 터져 나와 ◇금융사 도덕적 해이
심각…금융당국 전방위 점검 [심재훈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직원사칭에 스미싱까지…국세청 연말 사기 주의보
연말을 맞아 국세청이 국세공무원 사칭 및 스미싱 등의 사기 행각에 따른 기업체와 시민의 피해 방지에 부심하고
있다. 그동안은 세무 공무원을 사칭해 기업체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아날로그식 사기가 주류였다면
최근들어서는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미싱 범죄에도 국세청을 이용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이 되면서 연말정산과 관련한 사기 시도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세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세청 전화번호를 발신자로 위장해 환급 예상액을 조회하라든가 연말정산 공제 항목을 확인하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악성코드에 감염시키고 돈을 빼내려는 시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이락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중부에 또 눈 예보…한파에 빙판 출근길 조심
전국에 한파가 몰아침에 따라 전날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지역은 오전 영하 5도로 전날보다 3도 이상 뚝 떨어졌다. 대관령은 영하 11도,
철원은 영하 10도였고 울산 영하 3도, 창원 영하 2도 등 부산을 제외한 영남지역 대부분이 영하권이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민경락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