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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30 (月火水木金)      |      vol. 826

 

■ 쌍용건설 결국 법정관리 신청…1400개 협력업체 피해 우려

시공능력 평가 16위의 쌍용건설이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은 9개월 만에 자동 중단됐다. 쌍용건설은 3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고시되면 쌍용건설의 자산과 부채는 동결되며 법원의 회생계획안에 따라 부채를 상환하게 된다. 그러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파장 자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채권단과 쌍용건설의 경영개선 계획을 믿고 일해왔던 협력업체 1400곳의 피해가 우려된다. [최종훈/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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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목표가 18만8천원으로 인상…5년간 적용

현행 80㎏당 17만83원인 쌀 목표가격을 18만8천원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2013년산부터 5년간 쌀 목표가격 18만8천원을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정부는 쌀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쌀 목표가격을 정하고 산지 쌀값이 목표가격 밑으로 내려가면 차액의 85%를 변동직불금과 고정직불금으로 보전해준다. 개정안에는 내년도 쌀 고정직불금을 현행 1㏊당 8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하고 2015년부터는 이를 10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이 부대조건으로 담겼다. [박경준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펀드매니저가 사랑한 종목 VS 미워한 종목

펀드매니저들은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 (1,372,000원 상승24000 -1.7%)를 비롯한 업종 대표주들을 팔고 2~3등주를 사들였다. 투신권의 매도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것은 올들어 펀드 자금이 지속적으로 환매된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시총 비율대로 팔아도 전체 투신권 매도금액의 20%는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에 집중된다. 반면 투신권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KODEX200으로 2조2028억원을 사들였다. 이는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의 자금은 줄고 시장수익률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패시브 펀드의 규모는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정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외국인 44일 최장 순매수…개미는 올해도 '사물놀이'

2013년 증시는 한 마디로 ‘도돌이표 증시’였다. 부침은 있었지만 코스피지수는 1년 동안 14.29포인트(0.71%)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계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과 사상 최장기라는 44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를 모두 경험한 끝에 결산은 3조4111억원 외국인 순매수에 불과했다. 그 결과 주요 20개국(G20) 중 한국은 주가지수가 1% 미만으로 움직인 유일한 나라가 됐다. / 외국인, 44거래일간 13조원 매수 / 얼어붙은 증시, 상장도 제자리 [윤희은/김동욱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100엔당 1000원선 붕괴 임박…수출기업들 ‘조마조마’

100엔당 원화의 교환 비율을 나타내는 원-엔 환율이 5년4개월 만에 1000원선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일본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 악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은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원-엔 환율을 1001.9원으로 고시했다. 원화와 엔화를 거래하는 시장은 따로 없고, 한국은행의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을 조합해 산출한 재정환율을 고시하고 있다. 올해 초 1236.05원이었던 원-엔 환율은 30일까지 19% 하락했다. [정남구/조기원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대한민국 ‘허리’가 얇아졌다

최근 20년간 우리 사회 중산층 중 약 50만여 명이 저소득층으로 전락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중산층 구성의 변화와 소득공제에 의한 중산층 복원 정책의 효과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산층은 1990년 국민 100명 중 75명 수준이었으나, 2010년에는 67명 선까지 감소했다. 2010년도 기준으로 중산층은 소득이 월평균 89만∼269만 원대인 가구를 의미한다. 269만 원 이상은 가구는 고소득층, 89만 원 미만은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전체 가구 중 중산층은 1990년 74.5%였으나 2000년 70.9%, 2010년 67.3%로 줄었다. 반면 저소득층은 1990년 7.3%에서 2010년 12.2%로, 고소득층은 1990년 18.2%에서 2010년 20.4%로 늘었다. [이철호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셋째 낳으면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 할인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세금 대출을 받은 부부가 최근 출산해 3자녀 이상이 됐다면 대출이자가 내려간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 7월16일 이전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다자녀 가구도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확대 방안으로 금리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지난달 기준 총 4638명으로 대출금액은 1036억원가량이다. 특히 대출을 받을 때는 자녀가 2명 이하여서 연 3.3% 금리로 돈을 빌린 이들도, 이후 셋째를 낳았다면 금리가 2.8%로 내려가게 됐다. 다만 앞으로 내야 할 이자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12년부터 내왔던 이자에서 할인된 액수를 소급 환급받을 수는 없다. [홍재원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2014년 달라지는 증시제도…공매도 결제못하면 계좌 동결

내년부터 공매도 관련 규제가 엄격해진다. 제2의 한맥투자증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알고리즘 거래로 인한 주문실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킬 스위치’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한국거래소는 30일 2014년부터 달라지는 증시 제도를 정리해 발표했다. 우선 내년 1월2일부터 주식을 빌려 판 뒤 결제일에 채워넣지 못한 날이 6개월간 5일 이상이거나 누적 결제부족 금액이 10억원을 넘는 경우 미수동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또 상반기 내 공매도 잔액 공시제도를 도입한다. 공매도 잔액이 발행 주식 수의 0.5%를 넘는 투자자들은 거래소 홈페이지에 자신의 잔액 내역을 직접 공시해야 한다. 파생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킬 스위치’다. 알고리즘 거래 계좌의 주문실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거래소 회원사가 문제 계좌에서 나온 모든 호가를 한꺼번에 취소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백화점서 산 옷…韓 "14일 지나면 못바꿔", 美 "언제든 바꿔"

한국소비자원의 홈페이지(www.kca.go.kr)에는 환불?교환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이 수백 건 게재돼 있다. 환불은 안 되고 교환만 허용되거나, 상점마다 다른 환불?교환기간이 집중적인 성토 대상이다. 미국에선 기간 제한 없이 교환 혹은 환불해주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들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반면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책임 아래 구매가 이뤄진 것을 유통업체가 무한정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규정된 교환?환불기간이 미국 등보다 짧은 최장 30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무한정 길어질 경우 블랙컨슈머가 양산되는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국은 길어야 30일 ○미국은 90일 이상이 많아 ○공정위 “자율로 늘릴 수 있어” [뉴욕=유창재 특파원/주용석/박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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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정동진? 숨어 있는 해맞이 명소 4곳

해맞이 하면 정동진을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곳곳에 숨겨진 해맞이 명소가 많습니다. 강원도 정선의 중앙산맥을 휘감은 구름 바다를 뚫고 떠오르는 함백산의 해돋이부터. 북한산 산자락의 시골마을을 감싸고 따스하게 떠오르는 일출까지. 떠오르는 해는 같지만 해를 만나는 느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선유도와 대구 '앞산',대전 보문산과 목포 유달산 등 도심 속 일출 명소 네 곳도 가볼만 한 곳이라고 추천했습니다. [박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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