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기분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
오늘은 '원체'를 알아봅니다. 원체는 元體입니다. 이름씨(명사)로는 말 그대로 으뜸이 되는 몸이라는 뜻이 있고, 어찌씨(부사)로는 '워낙'과 같은 "두드러지게 아주"나 "본디부터"라는 뜻이 있습니다. 원체 일들을 잘해서 그런지..., 우리 집은 원체 가난하여..., 원체 나이가 나인 데다...처럼 씁니다.
부정을 뜻하는 말과 함께 쓰여 "도무지, 영"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당최'가 있는데, 이 '당최'와 '원체'를 헷갈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뜻이 엇비슷한데다 소리까지 비슷해서 더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원췌, 원채, 원최가 아니라 '원체'가 바르고, 당췌, 당채가 아니라 '당최'가 맞습니다.
저는 원체 일찍 일어나는 체질이라 집에서 밥만 먹고 이렇게 일찍 일터에 나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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