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2] 우리말) 윤슬

조회 수 4214 추천 수 0 2014.01.22 10:14:36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추웠는데, 지금은 날씨가 꽤 풀렸네요.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윤슬이라는 낱말을 아세요?]
아침에 일터에 나오다 보니
어제 눈이 내리면서 공기 중에 있는 먼지를 다 씻어내렸는지 햇빛이 참 맑고 곱네요.

오늘은 이 햇살만큼 좋은 우리말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윤슬'입니다.
마치 마음씨가 참 고운 어린아이 이름 같죠?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합니다.
고향 땅의 봄 바다에 반짝이는 윤슬은 아름답다처럼 쓰죠.
많은 분이 알고 계시는 '물비늘'과 비슷한 뜻입니다.

'물비늘'은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죠.

물비늘도 좋고 윤슬도 좋은데,
어린아이 이름으로는 윤슬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토박이말로 된 한글 이름을 소개하는 누리집이 있습니다.
또 이곳에서는 '한말글 이름의 날'을 만들고 이를 법정 기념일로 만드는 노력도 하고 계십니다.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hanmalgeul_ileum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yeollinbang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4507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9953
1796 [2007/07/18] 우리말) 평방미터가 아니라 제곱미터 id: moneyplan 2007-07-18 4209
1795 [2016/02/15] 우리말) 으름장/어름장 머니북 2016-02-15 4208
1794 [2013/03/21] 우리말) 표준국어대사전 머니북 2013-03-21 4208
1793 [2012/09/10] 우리말) 차칸남자 머니북 2012-09-10 4208
1792 [2011/02/21] 우리말) 수우미양가 moneybook 2011-02-21 4208
1791 [2009/08/05] 우리말) 봉숭아와 봉선화 id: moneyplan 2009-08-05 4208
1790 [2008/05/27] 우리말) 늘키다(억지로 참으며 울다) id: moneyplan 2008-05-28 4208
1789 [2016/03/22] 우리말) 마라고/말라고 머니북 2016-03-22 4207
1788 [2012/08/24] 우리말) 피로해소/원기회복 머니북 2012-08-27 4207
1787 [2012/08/16] 우리말) 올림픽 때 보낸 편지 머니북 2012-08-18 4207
1786 [2011/08/17] 우리말) 착하다(2) 머니북 2011-08-17 4207
1785 [2010/03/23] 우리말) 천세나다 id: moneyplan 2010-03-23 4207
1784 [2013/04/15] 우리말) 타래박과 파래박 머니북 2013-04-15 4206
1783 [2012/11/01] 우리말) 직장내에서 '언니' 호칭 머니북 2012-11-01 4206
1782 [2012/08/20] 우리말) 자빡 머니북 2012-08-20 4206
1781 [2012/06/25] 우리말) '엉큼하다'와 '응큼하다' 머니북 2012-06-25 4206
1780 [2009/06/22] 우리말) 조카와 조카딸 id: moneyplan 2009-06-22 4206
1779 [2008/01/15] 우리말) '찝찝해요'의 발음 id: moneyplan 2008-01-15 4206
1778 [2007/02/27] 우리말) 불이 아니라 달러입니다 id: moneyplan 2007-02-27 4206
1777 [2017/03/17] 우리말) 나무 심기 좋은 때 머니북 2017-03-17 4205